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선장 '조타수 예전에도 변침실수, 세월호 복원력 안좋아'

1111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4-04-22 18:18:39

세월호 침몰 수사 상황
수사본부, 기관장 진술 확보
구조된 승무원 전원 형사처벌 방침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1일 기관장 박아무개(48)씨한테서 “선장의 퇴선 명령을 듣고 선원들만 아는 통로로 3층에 내려가 기관실 선원들과 함께 퇴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선내에는 “승객들은 제자리에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되고 있었다. 또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아무개씨는 수사본부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타수인 조아무개씨가 과거에도 급하게 조타기(키)를 돌리는 (변침) 실수를 한 적이 있어 입출항 때는 일을 맡기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체포한 세월호 항해사 3명과 기관장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살아나온 승무원 15명 전원을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수사본부는 또 세월호의 원래 선장 신씨가 ‘2013년 2월 증축 뒤 복원력(기울었을 때 원상회복을 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불법 증축이 사고에 미친 영향도 조사하고 있다. 세월호 개조 업체 관계자도 불러 조사했다.

수사본부가 급격한 방향 전환(급변침)을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보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급변침으로 엔진과 발전기가 정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항해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6000t이 넘는 배가 속도를 높인 상황에서 30도 이상 조타기를 돌리면 엔진에 과부하가 걸린다. 자연스레 엔진과 발전기가 정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발전기가 정지되면 유압으로 조정되는 조타기를 다시 중립으로 돌리기 힘들어진다”고 했다.

수사본부는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장은 “담배를 피우고 잠시 옷을 갈아입으려고 조타실에서 5m 떨어진 선장실로 갔는데 3분 뒤쯤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돌아가 보니 엔진은 꺼져 있었고 조타수가 조타기와 엔진박스를 잡고 매달려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타수가 급변침 뒤 작동하지 않는 조타기를 되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3968.html

조금씩 퍼즐이 맞춰지네요.

 

늦은 출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침몰 전 과속운행했고 그로인한 배의 흔들림을 바로잡으려 여러번 변침

승객들의 증언 ( 8시 이전부터 기울었고 지그재그로 운행하여 멀미를 느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2/0200000000AKR2014042211100006...

 

변침시점에서 무리한 각도틀기로 인해 과부하 걸려 엔진과 전원나감.

이로인해 AIS 신호도 8시49분부터 36초간 신호 안잡힘.

http://www.ytn.co.kr/_ln/0102_201404221337446698

 

엔진정지로 인해 표류하며 급속도로 침몰함....

IP : 121.168.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2 6:30 PM (211.224.xxx.57)

    음 휴가갔던 선장은 일터지고 회사랑 긴급히 말을 맞췄을것 같은데. 조타수나 그 여자 항해사의 실수라기보다는 그 배가 문제가 아주아주 많아 보여요. 조금 실수했다고 배가 넘어갔다는게 이상한거. 물론 좀 더 유능한 항해사와 조타수였으면 이리 되지 않았을수도 있었겠지만. 이 일의 근본적 원인은 저런 위험천만한 배가 움직이게 허가해준 정부와 위험한데도 돈에 눈이 멀이 운항한 저 회사한테 있어요. 그 둘이 제일 나쁜것들임

  • 2. 1111
    '14.4.22 6:36 PM (121.168.xxx.131)

    211.224.xxx.57 그렇죠.
    근데 어느 기사 보니깐 전에 일했던 선장이 말하길. 변침이 아닌 일상적 상태에서도 엔진이 멈췄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수분 걸렸대요.

    아마 8시전에 세월호가 서있었단 걸 본 어민들의 증언이 이걸 말하는 거 같아요.

    9시 침몰 전 8시전에도 한번 엔진이 나갔다 돌아왔을 확률이 높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36 박그네정권 비판 막는 사람들, 82쿡 운영자를 겁박하지 마라 30 ad 2014/04/24 2,291
374035 외국인 희생자 가족 입국 지원 1 이민 2014/04/24 726
374034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3 참맛 2014/04/24 664
374033 아래 디스패치글 패스합시다.오늘 지령인가봅니다 9 82쿡인 2014/04/24 1,034
374032 지금 모금들 하시나요? 10 ... 2014/04/24 1,157
374031 저들이 82를 불편해 하는 이유는 '실천과 행동' 때문이죠. 161 ... 2014/04/24 6,185
374030 [펌] 세월호 현장, 진짜 왜 이럴까 2 .. 2014/04/24 1,912
374029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5 내가떠나야지.. 2014/04/24 668
374028 UDT동지회 '해경에 묵살돼 어린 생명 못구했다' 5 예고된참사 2014/04/24 1,576
374027 개인간 외상 거래후 개인 파산자가 빚 안갚으면 어쩌나요? 1 개인 파산 2014/04/24 908
374026 청해진해운 측근 폭로, 정치인 상대로 금품로비 5 1111 2014/04/24 1,327
374025 가구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죄송하지만 2014/04/24 546
374024 링크거는거좀 알려주세요 8 저기... 2014/04/24 726
374023 1980년대 모아뒀던 우표들 어디다 팔을수 있나요? 9 dd 2014/04/24 8,159
374022 팽목항 해경이 수색 마무리해야 할 정조시간에 다른 교체작업 진행.. 6 .. 2014/04/24 1,056
374021 우리의 현실 - 수학여행 없앤대서 다행이다 2 zzz 2014/04/24 998
374020 jtbc 카메라맨 1 노란리본 2014/04/24 2,277
374019 여기 우 리모두라도 자기 가슴에 ㅁ ㅐㅇ세해요..ㅠㅠㅠㅠ 2 rrr 2014/04/24 988
374018 “직업병 걸린 기자분들께…” 단원고 학생 편지 ‘눈길’ 3 세우실 2014/04/24 2,510
374017 정봉주의 전국구 제13회 - 오바마가 한국 오는 진짜이유? 3 lowsim.. 2014/04/24 1,308
374016 사고첫날부터 어제까지 udt 일지 5 ㅇㅇㅇ 2014/04/24 1,020
374015 아래 글 패스)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31 대표 알바 2014/04/24 1,114
374014 비 장애인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3 노란리본 2014/04/24 3,032
374013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910
374012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