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시작일겁니다.. 사회가 흔들리겠죠..

ㅡㅡ 조회수 : 4,647
작성일 : 2014-04-22 17:14:05
아래 어떤분 이야기처럼, 서민 경제부터 휘청일테구요..
대다수 국민은 우울감과 홧병에 힘들어할테고.

책임자 문책과 사고의 수습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논란과 잡음이 이어질겁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정부는 막으려하고,
그 와중 누군가는 또 체제전복이네, 종북이네, 국가 위기를 이용한 불온세력이네 해대겠죠.
국론 분열의 위기다... 그러겠죠 아마도.

기본적으로 모든 신뢰가 이미 무너진 상태,
저부터도 정부와 기관, 그리고 메이저 언론의 이야기는
한번 다시 곱씹어서 보게 될테고,
반대로 이때를 틈타서 정말 요상한 인간들도 판을 쳐댈테구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해양사고가 난다면, 과연 생존자가 있을까?
실제로 선내에 안전히 대기하면 되는 상황에도,
사람들은 믿지 않고 패닉에 빠질테구요...

지난 정권에서 수조를 해 쳐먹은 것보다 더 큰 죄를 지은게,
바로 이 구조적인 문제, 신뢰와 소통을 말아먹은 거라 생각했는데,
이 정권이 그걸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네요.

앞으로 살아갈 일들이 더 팍팍해지겠죠.
암울합니다..
IP : 210.94.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4.4.22 5:16 PM (14.50.xxx.134)

    그래요.
    아주 작은 불씨가 큰 화재를 일으키는것처럼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불신과 허무함과 냉소가 자리잡네요.
    불운한 세대입니다.

  • 2. 예감이
    '14.4.22 5:18 PM (124.50.xxx.131)

    박그네 ,윤진숙...둘이 과메기 쳐먹으며 희희 낙락하는 사진보며 이와중에
    대형사고나면 끝이겠구나,,막연한 불안감에 사고나 나지 말고 5년 빨리 지나가라..
    빌었습니다. 예감이 현실이 되니 더 견딜수가 없습니다.
    어쩌 내 불길한 예감은 그리도 잘 맞는지....이건 예감..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그냥 정확한 맞춰 들어간 씨줄날줄이 드러난 그림이에요. 지금보니...

  • 3. ...
    '14.4.22 5:19 PM (118.38.xxx.61)

    노예정신 으로 충만한 늙은이 들은 그대로 쭉 입니다
    개구리가 천천히 온도를 올리면 익어서 죽을떄까지
    잘 모르듯이

  • 4. 기본이
    '14.4.22 5:19 PM (58.226.xxx.207)

    무너진 나라에서 누굴 신뢰하겠어요
    큰일이네요

  • 5. 드림
    '14.4.22 5:19 PM (175.223.xxx.41)

    안그래도 오늘 기사에 오바마 방한에 맞춰 북한 핵실험 할 것 같다고 기사 났더군요.
    이제 저들이 어찌 나올지 대충 감이 오니 돗자리 깔 정도가 됐네요.에휴

  • 6. ㅡㅡ
    '14.4.22 5:23 PM (210.94.xxx.89)

    안타깝고 암울합니다....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할까요...?

    명박의 그 짓을 보고도 근혜를 대통령에 앉힌 국민을 믿어야할지..

  • 7. ocean7
    '14.4.22 5:28 PM (221.164.xxx.10)

    안산은 민주당 시장님이 계신곳
    즉 야권이 강한 곳이겠죠?
    더구나 상위 부유한 지역도 아니고요
    아래 글에도 있지만
    하필 노란색으로 깔마춤한 것들...
    이젠 정말 정신차리고 눈 부릅뜨고 저들의
    언론정치세뇌를 살펴봐야 할것같아요

  • 8. 그래도
    '14.4.22 5:29 PM (221.139.xxx.10)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것입니다.
    아마도 희생된 아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 9. 헤링본느
    '14.4.22 5:55 PM (42.82.xxx.29)

    명박이가 당선되었을때 가슴이 정말 차갑게 싸해지더군요..이유없이 그런기분이 들었어요.
    뭔가 불길한 느낌이 한가득 제 가슴을 관통했고..힘들게 쌓아올린 국가적 시스템이 모두 망가져갔다는걸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알아버렸습니다.
    이제 국가라고도 할수가 없는 이 나라에서 우린 개미처럼 일하고 미친듯이 세금내고 다 뜯겨가겠죠.
    어제 자기전에 돼지의 왕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그거 보다가 울컥해져서..
    이걸 어떻게 다시 되돌려놓을수 있을지..우리애가 살아내야 할 사회가 제대로 돌아갔음 좋겠는데..한숨만 나오네요

  • 10. 아이들은
    '14.4.22 7:14 PM (194.118.xxx.157)

    빼주세요. 희생자 만들지 마세요. 가슴이 먹먹한데 이런 글 끔찍하네요.
    우리가 나가서 싸우다 죽더라도 아이들은...아이들은 제발 빼주세요.
    선동이란 말 싫어하는데 이 글 좀 끔찍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322 못말리는 울 강쥐 4 도치맘 2014/06/11 1,523
387321 (이면합의서)--신고리 송전탑 공사 2 // 2014/06/11 1,133
387320 다시봐도,멋지네요 '오월대' '녹두대' 8 여학우 2014/06/11 3,976
387319 몇년만에 연락오더니 역시 ... 7 2014/06/11 3,811
387318 페인트칠한 벽지 그냥 벗겨내고 도배하면 되나요? 1 도배 2014/06/11 1,908
387317 영어에 자신있는 분들께 상담합니다. 4 -- 2014/06/11 1,740
387316 서울 연희동 살기 어떤가요 6 OK 2014/06/11 4,162
387315 [세월호] 신상철 인천 강연 - 오늘(6.11) 저녁 7시 2 진실의길 2014/06/11 928
387314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3 조희연 교육.. 2014/06/11 1,887
387313 [세월호 진상규명]용혜인학생을 비롯, 고등2학년등 총 67명 강.. 12 청명하늘 2014/06/11 1,524
387312 7살아이는 어느 브랜드에서 옷사면 좋을까요? 5 ds 2014/06/11 1,225
387311 그림솜씨가 없어도 배우면 일러스트나 웹툰 그림 그릴 수 있을까요.. 3 궁금 2014/06/11 1,816
387310 어학원 다니며 영어를 즐기던 아이들은 안녕하신가요 11 푸르른날 2014/06/11 4,251
387309 청국장 먹기가 힘들어요 1 브라운 2014/06/11 1,093
387308 맛있는 음식 맘껏 먹고 싶어요 3 에플 2014/06/11 1,869
387307 MBC 공개비판했다고 정직6개월 중징계 받았다 2 샬랄라 2014/06/11 1,251
387306 등수로 늘 숨막히게 하던 엄마 두셨던 분? ㅇㄹㄷㄱ 2014/06/11 1,308
387305 죽음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요. 1 뚜껑 2014/06/11 2,295
387304 독립투사 고문법의 70%는 내가 만들었어! 4 혈압주의 2014/06/11 1,849
387303 정청래 "에이~문창극이라니? 조선일보가 울겠습니다&qu.. 2 이기대 2014/06/11 1,924
387302 아래 잘 탄다는 글에서요..aha 성분 화장품이요~ 6 하이헬로 2014/06/11 1,539
387301 잊지 않기 위해. 3 수인선 2014/06/11 935
387300 wwtv소액결제 사기 처리 바로 하세요. 아지매 2014/06/11 1,052
387299 이인제 ”줏대 없이 당적 바꾼적 없다” 3 세우실 2014/06/11 1,755
387298 80세할머니가 경찰에게 오늘 새벽 나누어 준 편지) “ 이 세상.. 3 밀양...... 2014/06/1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