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시작일겁니다.. 사회가 흔들리겠죠..
대다수 국민은 우울감과 홧병에 힘들어할테고.
책임자 문책과 사고의 수습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논란과 잡음이 이어질겁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정부는 막으려하고,
그 와중 누군가는 또 체제전복이네, 종북이네, 국가 위기를 이용한 불온세력이네 해대겠죠.
국론 분열의 위기다... 그러겠죠 아마도.
기본적으로 모든 신뢰가 이미 무너진 상태,
저부터도 정부와 기관, 그리고 메이저 언론의 이야기는
한번 다시 곱씹어서 보게 될테고,
반대로 이때를 틈타서 정말 요상한 인간들도 판을 쳐댈테구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해양사고가 난다면, 과연 생존자가 있을까?
실제로 선내에 안전히 대기하면 되는 상황에도,
사람들은 믿지 않고 패닉에 빠질테구요...
지난 정권에서 수조를 해 쳐먹은 것보다 더 큰 죄를 지은게,
바로 이 구조적인 문제, 신뢰와 소통을 말아먹은 거라 생각했는데,
이 정권이 그걸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네요.
앞으로 살아갈 일들이 더 팍팍해지겠죠.
암울합니다..
1. 눈사람
'14.4.22 5:16 PM (14.50.xxx.134)그래요.
아주 작은 불씨가 큰 화재를 일으키는것처럼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불신과 허무함과 냉소가 자리잡네요.
불운한 세대입니다.2. 예감이
'14.4.22 5:18 PM (124.50.xxx.131)박그네 ,윤진숙...둘이 과메기 쳐먹으며 희희 낙락하는 사진보며 이와중에
대형사고나면 끝이겠구나,,막연한 불안감에 사고나 나지 말고 5년 빨리 지나가라..
빌었습니다. 예감이 현실이 되니 더 견딜수가 없습니다.
어쩌 내 불길한 예감은 그리도 잘 맞는지....이건 예감..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그냥 정확한 맞춰 들어간 씨줄날줄이 드러난 그림이에요. 지금보니...3. ...
'14.4.22 5:19 PM (118.38.xxx.61)노예정신 으로 충만한 늙은이 들은 그대로 쭉 입니다
개구리가 천천히 온도를 올리면 익어서 죽을떄까지
잘 모르듯이4. 기본이
'14.4.22 5:19 PM (58.226.xxx.207)무너진 나라에서 누굴 신뢰하겠어요
큰일이네요5. 드림
'14.4.22 5:19 PM (175.223.xxx.41)안그래도 오늘 기사에 오바마 방한에 맞춰 북한 핵실험 할 것 같다고 기사 났더군요.
이제 저들이 어찌 나올지 대충 감이 오니 돗자리 깔 정도가 됐네요.에휴6. ㅡㅡ
'14.4.22 5:23 PM (210.94.xxx.89)안타깝고 암울합니다....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할까요...?
명박의 그 짓을 보고도 근혜를 대통령에 앉힌 국민을 믿어야할지..7. ocean7
'14.4.22 5:28 PM (221.164.xxx.10)안산은 민주당 시장님이 계신곳
즉 야권이 강한 곳이겠죠?
더구나 상위 부유한 지역도 아니고요
아래 글에도 있지만
하필 노란색으로 깔마춤한 것들...
이젠 정말 정신차리고 눈 부릅뜨고 저들의
언론정치세뇌를 살펴봐야 할것같아요8. 그래도
'14.4.22 5:29 PM (221.139.xxx.10)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것입니다.
아마도 희생된 아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9. 헤링본느
'14.4.22 5:55 PM (42.82.xxx.29)명박이가 당선되었을때 가슴이 정말 차갑게 싸해지더군요..이유없이 그런기분이 들었어요.
뭔가 불길한 느낌이 한가득 제 가슴을 관통했고..힘들게 쌓아올린 국가적 시스템이 모두 망가져갔다는걸 이번 사건을 통해 확실히 알아버렸습니다.
이제 국가라고도 할수가 없는 이 나라에서 우린 개미처럼 일하고 미친듯이 세금내고 다 뜯겨가겠죠.
어제 자기전에 돼지의 왕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그거 보다가 울컥해져서..
이걸 어떻게 다시 되돌려놓을수 있을지..우리애가 살아내야 할 사회가 제대로 돌아갔음 좋겠는데..한숨만 나오네요10. 아이들은
'14.4.22 7:14 PM (194.118.xxx.157)빼주세요. 희생자 만들지 마세요. 가슴이 먹먹한데 이런 글 끔찍하네요.
우리가 나가서 싸우다 죽더라도 아이들은...아이들은 제발 빼주세요.
선동이란 말 싫어하는데 이 글 좀 끔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