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에 병원 학교 검토…심리치료 중심 수업 편성 外

세우실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4-04-22 12:48:32

 

 

 

 

단원고에 병원 학교 검토…심리치료 중심 수업 편성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2006006

[진도 여객선 침몰] 다시 일어서는 단원고.. 수업준비 재개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422000404718

단원고 24일부터 재등교…학생·교사 괜찮을까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33932.html

[세월호 침몰]단원고 2학년 10개 반 유지-수업 재개 "더 이상 위험 막기 위해"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2013926606058744&D...

 

 


조인희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트윗을 가져오겠습니다.

 


단원고 학교정상화와 수업재개에 대한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인터넷에서 접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공주사대부고와 부산외대에서 있던 학생재난사태를 수습하고 학생과 학교의 회복을 도왔던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의 권유로 이루어진다.

아무리 우리나라의 교육이 과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열풍으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하나 지금 이순간 누구보다도 비통함과 슬픔에 휩싸인 교사와 아이들, 사고를 당한 이들의 동료이자 교사이자 선후배 그리고 가족인 그들에게  공부와 수업을 강요할 이는 없을 것이다

지난 일주일간 휴교했음에도 아이들은 삼삼오오 학교로 향했다. 그곳이 그들이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고 추억을 애도하며 서로를 위로할 장소이기 때문이다. 누구의 지시도 없이 매일 밤 촛불을 밝히며 그들 스스로 기적을 기원하고 애도하며 치유의 힘을 보였다.

지금 이 와중에 무슨 수업이냐, 쉬게해야한다는 우려가 있겠지만 학교의 문을 여는건 공부를 위해서가 바로 치유를 위해서이다. 일상으로의 복귀와 함께 모여 서로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치유공동체의 힘을 가지고 교사와 아이들이 조절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아이들의 일상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건 실종된 아이들에 대한 예의 문제 이전에

남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심리 치료도 장기적, 지속적으로 병행되었으면 좋겠네요.

 

 


―――――――――――――――――――――――――――――――――――――――――――――――――――――――――――――――――――――――――――――――――――――

”다른 사람의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면,
네 잔디에다가 물을 주어야 할 시기인 거야.”

              - 바비 토머스, [스타일리시] 中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53 배두나. 공효진 실제로 보신분??? 37 실제로 2014/07/30 24,574
    402152 모기는 아닌데 뭐가 엄청 물어요..ㅠㅠ 6 도와주세용~.. 2014/07/30 4,087
    402151 요즘 삼겹살 한근에 얼마에요? 4 삼겹살 2014/07/30 2,296
    402150 이쯤에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 2014/07/30 554
    402149 베스트글에 현대백화점 마카롱이요 21 피에르 2014/07/30 4,614
    402148 부산 맛집 유감 91 그날 2014/07/30 11,977
    402147 올케가 출산해서 병원에 가보려는데 뭐 사갈까요? 13 .. 2014/07/30 4,381
    402146 부산의 호텔들 4 언덕에서 2014/07/30 1,303
    402145 재활운동이나 재활치료 트레이너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아시는 분.. 5 남편만들기 2014/07/30 1,338
    402144 1년전 기춘이 오빠가 비서실장이 됨에 따라 모두들 소프트 유신이.. 4 요미 2014/07/30 1,275
    402143 박범신 "세월호 진실, 유병언 드라마에 묻힐까 걱정&q.. 3 샬랄라 2014/07/30 1,202
    402142 유치원생 아이들 긴 방학 끝나면 안 가려고 하나요? 6 엄만방학이좋.. 2014/07/30 974
    402141 세척기 소금 어디서 구입하세요? 3 Aa 2014/07/30 833
    402140 잠실.영등포 싱크홀 우려 많아.. .... 2014/07/30 1,500
    402139 여기에 천박하고 유치한 여자들 많은 것 같다 13 솔직히 2014/07/30 2,817
    402138 한쪽끝이 떨어진거 떼워 씌우는데 왜이리 비싸죠? 1 치아 2014/07/30 755
    402137 코 모양에도 유행이 있나요? 버선코 5 ..... 2014/07/30 1,642
    402136 서울 시내 호텔 패키지 추천 부탁드려요~ 5 더워요 2014/07/30 3,324
    402135 냉동딸기 어디게 맛있나요? 딸기 2014/07/30 598
    40213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30] 동아일보 "여론조사 전.. lowsim.. 2014/07/30 709
    402133 은행은 지점별로 vip가 몇몇쯤 될까요?. 1 지점 2014/07/30 1,291
    402132 미대 부전공 할 수있는 대학은 어디일까요? ... 2014/07/30 833
    402131 자궁경수술 경험 있으신분? 2 나무 2014/07/30 3,334
    402130 세월호 집회 관리 잘했다고.. 경찰 특진자에 포함 논란 2 샬랄라 2014/07/30 797
    402129 동작 을 투표하고 왔어요. 15 뾰로롱 2014/07/30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