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82 사이트와 달리 제 주변은 너무나 아무 일 없는 듯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자식 둔 부모들이라면 대부분 잠깐 뉴스 볼 때에야 "어린 것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눈물 흘리고 지나가겠지만, 마치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자기 얼굴/아이 얼굴/음식사진 등등으로 카톡 사진을 바꾸며 이모티콘 넣어둔 지인들의 카톡 플필을 잠시 훑어보다가 '절망하고 아파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은 나 뿐인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네요.
손쉽게 켤 수 있는 tv를 장악한 언론들은 새빨간 거짓말을 저렇게 나불대고 있는데 진실을 전하는 뉴스타파, 고발뉴스, 국민tv 같은 언론은 일부러 찾아서 들어야 하니 나와 내 새끼만 중한 줄 아는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접근할까요?
시애틀 드림교회 김범수 목사님의 글을 보고 또 보고 하다가 일단 유가족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언론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아이디어 모아봅시다!!
일단 저는
1. 학부모들 모여 있는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같은 데서 핸드폰으로 뉴스 보는 척하면서 뉴스타파 볼륨 크게 틀기.
2. 카톡 프로필에 뉴스타파 주소 넣어두기
소심하지만 이 정도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