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염 병력이 있다는 남자

어렵다그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4-04-22 09:17:27

이와중에 질문드려요 ㅠ ㅠ

소개팅으로 만난 남잔데, 이전에 간염을 앓았다네요.

지금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병원 검진도 주기적으로 받고,,

얼마전 검진결과는 운동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했답니다.

지금은 바이러스가 없다는데, 비활동성인거지, 아예 없어지는건 아니지 않나요, 이 간염이라는게.

무슨 형의 간염인지는 못 물어봤구요.

만나보고 싶다가도, 이 생각을 하면 고개 저어지네요.

정들기전에 아예 차단하는게 맞을까요.

비활동성도 많이 위험한건가요?

IP : 211.52.xxx.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2 9:21 AM (58.143.xxx.236)

    아이들 태어나니 목에 주사바늘 꽂아 피 빼낼때
    항체검사 하던데 후회되더군요. 매번 주사와 항체있나
    신경 곤두서구요.

  • 2. 회사는 다니겠지만
    '14.4.22 9:25 AM (114.205.xxx.124)

    일단..항상 피곤해 합니다.

    님이 다 알아서 해야되요.

  • 3. 비활동성
    '14.4.22 9:25 AM (115.86.xxx.41)

    비활동성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돼요.
    비활동성 간염은 같이 밥을 먹고 생활하셔도 옮기지는 않아요.
    활동성이 문제지요
    사실을 물어보세요.

  • 4. 싫으면
    '14.4.22 9:32 AM (1.225.xxx.38)

    싫으면 하지 마세요.
    하지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앓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과거 앓았다는 건 별로 큰 흠도 아닙니다.

    그 정도 흠도 싫으시면 할 수 없죠 뭐. 억지로 강요할 수도 없고...

  • 5.
    '14.4.22 9:34 AM (59.6.xxx.116)

    마흔이 넘으면 활동성으로 다시 변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괜히 인생 고단하게 가지 마세요.
    몸 안좋아지면 돈도 못벌고 부부생활도 문제 될수 있는데 뭘로 사시려구요. 환자 병간호하면서 생계까지 떠안아야 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자격지심에 성격까지 변해요.

  • 6. 슬프다
    '14.4.22 9:41 AM (211.35.xxx.21)

    가족중에 있습니다.

    하지마세요.
    소개팅인데 ... 남자도 물론 혼자 살 수는 없겠지만
    이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자식과 관련된 사항이예요.

    운동 전 보다 좋아졌다는것이지
    치료가 된것이 아니잖아요.

    평생 ~ 죽기 전까지 치료를 해야 되는것입니다.
    약먹고, 초음파, 좋은것 먹고, 평생 위생관리해야 하는것 입니다.

    하지마세요.

  • 7. 아직
    '14.4.22 9:45 AM (116.37.xxx.157)

    깊은 사이도 아니신거 같은데
    아서요
    저희 친정아빠가 간염에서 ...결국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다른 암처럼 급작스럽지도 않아요
    저야 아빠니까 그저 그게 다행이었지만
    블라블라....말해여 입아프네요

    진심 말리고 가네요. 혹시 미안하서나 동정심 등등
    그런 맘이 드시나요?
    제게 연락주세요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 8. 하하하
    '14.4.22 9:46 AM (110.149.xxx.93)

    요즘은 신랑 고르는게 무슨 쇼핑하는거 같아요.

    본인이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하나도 없고...

    그냥 쇼핑품목중에 하나일뿐...

    세상 참 흉흉하네요.

    그나저나 남자분이 이런 뒷조사를 알면 단번에 헤어질텐데....

  • 9. 행복한 집
    '14.4.22 9:47 AM (125.184.xxx.28)

    운동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구요
    간염바이러스가 항상 몸에 있어서 간경화-간암으로 발병합니다.
    아주 좋은조건아니면 맘접으세요.

  • 10. 아부지
    '14.4.22 9:56 AM (59.8.xxx.249)

    저희 아부지 b형간염 앓고계신데요.
    그 병에관해서 무지하다가 50대 중반에서야 심각성을 알고 매일 약드시고 종합병원에서 추적관찰 중이에요.

    일상생활하는데는 전혀 지장없지만 정말 사랑하는거 아님 말리고싶네요. 약값, 초음파, CT 등 금전적인 부분이랑 식단조절, 금주 등등 저야 우리 아빠니까 아무렇지 않지만 ..
    잘 생각해보세요.

  • 11. ;;;
    '14.4.22 9:58 AM (121.166.xxx.239)

    하하하님 말씀 완전 어이 없네요. 무슨 쇼핑 같다고 그러십니까? 지금 소개팅 하는 거라고 했잖아요?
    예전부터 선 볼때도 이런 거 다 물어 봤었습니다.
    그러는 님은 딸이 그런 남자 데려와도, 마음 짠해서 그래~ 잘 살아라 그러시겠습니다?

  • 12. ...
    '14.4.22 9:58 AM (115.140.xxx.133)

    신랑이 간염 비활동성인데, 본인이 관리 의지가 있고
    술 담배를 안하시는 분이면 생활상에 별다른 불편은 없습니다. 가족에게 전이도 안되고요. 다만 간암 만성 보균자라고 하니, 건강 보험 가입은 안되더라요.
    그리고 애기 출산하면, 병원에 알려 바로 간염예방조치를 해야 할꺼에요. 물론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더 좋겠지만, 감염때문에 결혼 후회해본적은 없습니다. 10년 되가는 지금 신랑보다 제 건강과 체력이 더 떨어져 미안할뿐이지요

  • 13. 간염종류먼저 확인하세요
    '14.4.22 10:02 AM (180.66.xxx.85)

    일단 A형간염이라면 발병후 1년정도는 요양 필요하지만 그 이후는 크게 걱정할거는 없습니다.
    B형간염은 활동성 비활동성 여부가 중요하구요. 대게 비활동성으로 10년이상 지내온사람들은 거의 고착화 됬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에 관리는 꾸준히 하셔야겠지만 비활동성은 많이 걱정안하셔도 되구요.대신 글쓰신분은 항체 있느닞 확인하고 없으면 예방주사 맞으셔야 합니다. 활동성이라면.... 그냥 안만나시길 추천드립니다.
    C형간염....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C형간염이 급성이 아니라 만성으로 오면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만성C형간염이 나중에 간경화 간암으로 정말 많이 갑니다. 이런사람은 절대절대 비추

  • 14. ㅠㅠㅠㅠㅠ
    '14.4.22 10:04 AM (211.35.xxx.21)

    1. 가족 전이 됩니다.

    2. 현재는 건강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나이 들면 ... 본인의 관리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3. 건강관리비용으로 들어가는 돈 무시 못합니다.
    매달 약 먹고, 3개월에 한번씩 초음파하고 ... 이것을 평생 해야 합니다.

    4. 제 친구 ... 자신의 간을 부모님께 이식하려고 하는 생각까지 하더라구요.
    여자라 한사람으로 안되고 딸 둘이 간을 이식해야 한다고 ...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시다가 돌아가셨지만 ...
    젊어서는 몰라요.

  • 15.
    '14.4.22 10:05 AM (59.8.xxx.249)

    바이러스 얘기하는거보면 B형인것같은데 제가 예전에 간염에대해서 공부할때 보면 아주아주 특이한 경우 바이러스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했어요.

    남자분이 얘기하는건 약먹고 관리해서 수치가 바이러스검출이 안될정도로 비활동성이라는 얘기같고요.

  • 16. 비바이러스성 간염도 있습니다.
    '14.4.22 10:08 AM (180.66.xxx.85)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닌 다른 이유의 간염도 있어요. 비바이러스성 간염이라고 하죠. 대표적인게 알콜성 간염...

  • 17. B형간염은
    '14.4.22 10:12 AM (180.66.xxx.85)

    바이러스 없어지는건 정말 극히 희귀한 사례에요. 활동성 환자들중에 심한사람들이 먹는약이 있는데 이거 먹으면 극히 낮은 확률로 없어진다고도 하더군요. 근데 그게 활동성에 간수치 얼마이상인 사람들이 먹었을경우 낮은확률...........안하니만 못하죠.
    그리고 활동성 비활동성 여부는 HBe항원이 양성나오면 활동성, 항체가 양성나오면 비활동성입니다. 두경우다 바이러스 검출되구요. 보통 활동성인 사람은 바이러스 증식이 왕성하기 때문에 검출되는 바이러스 양도 많습니다

  • 18. ..
    '14.4.22 10:12 AM (123.214.xxx.145)

    비활동성 보균자에요. 수직감염이고요.
    저 같은 경우는 e항원도 없어서 별로 일상생활에서 의식은 안 하고 살아가요.
    저는 프리랜서인데 되도록 과로하지 않으려 애써요. 담배 안 피우고 술은 많이 안 마셔요.
    남자분들이라면 생활 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될거예요.
    아무래도 과로하기 쉽고, 술자리 피하기 어려우니까요.
    주변에 저 같은 경우로 지냈는데도 50대 초반에 간암으로 발전한 지인이 있어요.(다행히 지금은 완치)
    그런데 그 분은 가족력도 있던 경우네요.

  • 19. ..
    '14.4.22 10:14 AM (210.124.xxx.125)

    여기 말하는 간경화에 간암으로 전이된다는 무시무시한 b형간염 소유자가 남편입니다.

    1. 아이들 전염 안됩니다.
    아빠가 간염환자지만 아이들 태어나면서 바로 예방접종하고 항체 생기면 가족이라고 전염되지 않습니다.

    2. 삼개월에 한번 검사, 육개월에 한번 초음파 맞습니다.
    매우 번거롭고 비용도 들지요. 하지만 요즘은 바이러스제가 좋아져서 걱정안하고 지냅니다.

    그런 마음이면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제 남편은 만나기 시작하자마자 자기 상태 알려줬고 그거 상관없이 이 사람이다 싶어서 결혼했습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이 드시면 시작도 마시고 건강한 사람 찾으세요.

  • 20. ㅇㅇ
    '14.4.22 10:16 AM (173.89.xxx.87)

    A형 간염은 완치되었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고 있으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소시적에 잠시 앓았는데 지금 건강하고 항원은 생겼지만 바이러스는 없어요. 지금 임신 중인데 의사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 21. ....
    '14.4.22 10:27 AM (124.56.xxx.187)

    형부 b형 비활동성 간염 병력 30년 넘었는데. 일주일에 2-3일. 밤새도록 술 취해 다녔는데
    지금도 멀쩡해서 간염 보균자 란걸. 잊고 있었네요 언니나.조카 전염 안. 됐구요
    평소 안주는 잘먹는. 편이구요

  • 22. 이제다시
    '14.4.22 12:53 PM (211.192.xxx.155)

    비활동성 간염보균인 남편.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48세
    6개월마다 가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간염지수가 있으니 알아보세요
    본인이 술,담배등을 멀리하고 운동열심히함.
    과로 하는편.. 이게 좀 문제네...
    참고로 국민중 8~10%간염보균이 우리나라 현실이라는 얘기도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32 [일문일답]박원순 "오로지 서울, 오로지 시민".. 4 2014/06/10 1,521
387131 우엉차 부작용 14 우엉우엉 2014/06/10 45,952
387130 9살 아들이 싸이코패스 같아서 조기유학 보내겠다던 그 글.. 어.. 27 씬디 2014/06/10 17,577
387129 직장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28만원이 더 공제가 되어서 나왔는데요.. 2 이번달 2014/06/10 2,178
387128 오징어 진미채 할때 마늘 꼭 안넣어도 되나요? 13 진미 2014/06/10 2,321
387127 수백향에서요 서우 아버지 죽은거 아니었나요? 5 ^^ 2014/06/10 1,289
387126 국회의원 66명 긴급성명 5 긴급성명 2014/06/10 3,229
387125 밑에글이올라와서인데...남자 휘어잡는 여자의 결과는요? 12 글쎄요 2014/06/10 6,091
387124 금수원에 집시법 적용은 안 되나요? 1 .... 2014/06/10 726
387123 중학생여자 아이 키 5 주근깨 2014/06/10 2,804
387122 혹시 독일 항공사 비행기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4 비행기 2014/06/10 1,732
387121 갓 70대 어머니 옷 구입하기 좋은 사이트 알려주세요! 2 투딸 2014/06/10 1,540
387120 일할 사람이 있을까요? 9 과연 2014/06/10 2,621
387119 친구일로 좀서운해서요 5 쿨하게 2014/06/10 2,193
387118 다 익었는데 싱거운 열무김치 구제방법 있을까요? 9 ... 2014/06/10 2,978
387117 교수는 어느 정도 지위와 권력이 있나요??? 19 rrr 2014/06/10 6,677
387116 문창극 어록 일부.. 1 어록 2014/06/10 1,459
387115 낮에 식당알바 글 쓴 사람인데요.. 52 바닷가 2014/06/10 11,500
387114 왕따를 당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16 **** 2014/06/10 3,902
387113 초등학교때 교내상 휩쓸던아이가 전교55등 56 ... 2014/06/10 15,763
387112 이외수와 김정태가 구설에 올랐네요 2 오늘 2014/06/10 2,739
387111 어금니발치를 했는데.. 전 이게 왜이렇게 서운한거죠? ㅠㅠㅠ 8 .... 2014/06/10 1,804
387110 매매하려는 곳이 임대아파트 비율이 높으면 어떨까요? 3 ........ 2014/06/10 2,133
387109 배에 올려 놓고 찜질하는 돌 이름이 뭐였죠? 19 도움절실.... 2014/06/10 3,730
387108 파스타할건데 팁 좀 알려주세요 ^^ 6 .... 2014/06/10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