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지인인데 이런 사건 있을때마다 참 사람 다시보여요
선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런데
이런 사건때마다 사람 달라보여요
오로지 자기 새끼 그리고 주변만 있어요
사고 났네? 슬프네? 끝
왜 사고가 났고 그 과정이 어땠으며 향후 어캐해야한다.
이런거에 전혀 관심 없어요
그런데
주변 지인들 힘든건
참 공감해주고 들어주고 잘해요
너무 신기해서
그거 맨날 하는 이야기를 또다시 처음인듯 들어주기
힘들지 않냐하면
돈드는것도 아닌데 머가 힘드냐고..
머라해야하나요
생활 사고의 폭이 딱 주변까지만이보
나머진 나몰라라 예요
다름을 인정 못하는 제가
시선을 고쳐야하는지
이젠 지인한테 맘을 내려놔야되는건지
아침부터 이러고 있네요
1. 입력
'14.4.22 8:20 AM (223.131.xxx.181)적어도 슬픔에 공감하잖아요
그 이후는 이성이 작동해야하는거에요
마음은 따뜻한데, 머리는 자주 사용안하는 분인거죠.
나만큼 생각하고 비판하라는건 무리에요. 그분만큼 다른이의 감정에 공감할수 없는 원글님처럼요2. 개나리1
'14.4.22 8:21 AM (211.36.xxx.34)제 주변도요.
다들 카톡 올리는거 조심하고 이번 사태 관련 글 올리고 알릴려고 애쓰는데
혼자서 아이들과 노는거 일상 계속 올리는 시람있어요.
너무 좋은 사람인데... 이럴때는 그러나보다 해요.
저도 아이들 사진에 댓글 안 달았고 거의 달아주는 시람들이 없는데 이유도 모를 듯3. ㅡㅡ
'14.4.22 8:23 AM (218.236.xxx.2) - 삭제된댓글님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진 말았음 하네요.
전체주의도 아니고..
나와 다르면 틀린건가요?
내 주변에 님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무섭네요4. 부럽네요
'14.4.22 8:24 AM (116.34.xxx.109)나라발전이 더딘게 그런분들 때문인줄은 알겠는데 요즘같이 괴로울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참 부러워요
5. ...
'14.4.22 8:24 AM (152.149.xxx.254)입력님 의견에 공감해요.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 많아요.
딱 슬픔에만 공감하지
더이상 이성적인 머리는 쓰고싶지 않아하죠.
그렇다고 이런 분들한테
어휴 무식해서 그래... 이런 말 할 수도 없잖아요.
살아온 인생 폭이 딱 그만큼인걸요.6. 좃선일보평생독자 지인
'14.4.22 8:24 AM (110.14.xxx.144)절친한 지인인데 경상도에 좃선일보 알만하죠?
하지만 기회될때마다 지인이 받아들일 수준만큼 야금야금 팩트에 근거한 이야기들을 했구요..
그래서 쬐끔 변화시켰어요.
이상한소리도 좀덜하고,살짝 이상한소리도 눈치보며 좀꺼내다 주춤합니다.보수꼴통이 커밍아웃당당히하기는 부끄럽다는 인식도 생긴듯하구요.
주변지인 부모님...이런 작은 변화를 이끌어냅시다.
너무 우리끼리만 뭉쳐있지말고...7. ....
'14.4.22 8:26 AM (58.237.xxx.106)저는 그런 사람을 선하다고 보지 않아요.
그저 남에게 피해 안 준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딱 거기까지잖아요.
정말 무매력이죠.8. ....
'14.4.22 8:30 AM (152.149.xxx.254)제 친언니들이 그래요.
정부의 미진한 초기대응 행태에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노통 서거 당시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배경은 생각하지 못하고
찔리니까 그렇다고 아주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에 머뭅니다.
어휴...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 있어요.
안타깝게 저는 형제자매들이 저럽니다.9. ...
'14.4.22 8:34 AM (218.234.xxx.37)잘 들어주는 자기 자신에 뿌듯해 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난 착한 사람이야 하는...
(선행도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잖아요)10. 표현의 정도라고
'14.4.22 8:34 AM (203.142.xxx.125)생각합니다.
제 동생도 물어보고 이야기를 해보면 참 많이 슬퍼하는데 오히려 제가 너무 많이 몰입해서 과잉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 하기도 해요.
원글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많이 슬퍼하고 화나있을 수도 있어요. 다만 남에게 표현을 안할 뿐이지..
그런 표현의 크기 차이는 사람마다 다른 법이니까요.11. 느끼고 마는거죠
'14.4.22 8:37 AM (58.143.xxx.236)행동력은 없고 내 새끼 잃는다해도 울고 혼자 슬퍼만
할 뿐 저런 경우 대항력 자체가 없어요.
어른들은 앞에서 다지거나 시시비 가리는 성격 아니니 착하다고 얘기하죠. 그러나 결과적으로 의식개혁등에는
도움 전혀 안되고 공익에도 마찬가지구요.
갠적으론 악의 축에 속한다 봅니다. 무관심도 죄예요.
저런 심리때문에 허술한 사회구조 고착 고스란히 피해는
다수에게 가죠.12. ..
'14.4.22 8:39 AM (39.119.xxx.252)같이 안지
육년째입니다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지냈고요
요 며칠은
사실 이 사건에 대한 감정도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는게 아닌거 싶어요
사람이 다른 사람 고통을 같이 공감하면
듣는사람 가슴도 너덜너덜 해지거든요
근디 지인은 늘 듣던 또 다른 지인의
징징 댐을 잘 달래줘요 처음 듣는다는듯이요
공감이 단순한 립서비스인가? 하는...
생각이 모여지면서
사회생활을 잘 할려면
가면이 필요한가 싶어요
아..
정치는 우리 생활 모두이고
생활이 정치인데
정치이야기 하지 말라는 사람과 비슷한 느낌도 받고요
저도 이거저거 막 뒤엉키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
글도 이러네요
저도 그 지인한테
머가 불만인지 모른겠어요
그냥 남인걸..
하지만
그분이 잘못되면
그분이 하던것처럼 그냥 잠깐 슬퍼만 해줄래요13. ...
'14.4.22 8:41 AM (220.77.xxx.185)보여지는 몇가지로 그 사람 자체를 판단하기는 무리아닌가요?
일거수 일투족 하루종일 곁에서 보고 있어도 그사람의 속마음을 다 알 수는 없을텐데 크게 슬퍼하지 않는다고 본질적인 문제의 심각성을 논하지 않는다고 나와는 다른사람이구나 사람이 다시 보이네 마네 이러는것은 원글님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서이겠죠. 슬픔의 깊이가 다 같을 수도 문제의 심각성을 걱정하는 방식이 같을 수 없는건 당연 한 겁니다.14. 헤링본느
'14.4.22 8:41 AM (42.82.xxx.29)근데 다름을 인정하는거야 그렇다쳐도 갠적으로 저는 이런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느낌이 들긴해요.
원글님이 말한 느낌은 딱 자기가족.자기주변에만 국한된 사고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거 맞죠?
자기가족 외의 문제에는 관심없는 사람..그런거잖아요.
근데 자기가족이 이런문제 당하면이라는 전제가 전혀 생각에 깔리지 않는거죠.
사고가 편협한거고 나만 편하면 된15. 건너 마을 아줌마
'14.4.22 8:43 AM (222.109.xxx.163)적어도 원글님 지인분은 남들이 애통하는 모습에다가 "애도쑈"라고 하시진 않잖아요...
지난밤 어떤 기계인간이 사람들 아파하는거 "애도쑈 보기 짜증난다"고 글 올렸길래 욕을 한바게쓰 부어줬거등여...
느끼는 게 다른 거죠....... 아님 느낌이란 게 없던가.
근데 한참 살아보니 주변에 느낌없는 사람들은 결국에 그 배우자가 지쳐서 나자빠집디다.16. 주위에..
'14.4.22 8:44 AM (69.172.xxx.239)세월호 사건때문에 예능프로 못본다며 투덜대는 20살 먹은놈도 있더군요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킨건지...
근데 그 엄마도 그 정도는 아니어도 성격이 비슷해요
어떻게 머리속이 그렇게 생겨먹었는지 신기합니다17. ..
'14.4.22 8:49 AM (39.119.xxx.252)헤링본느님
맞아요
남양사건때
나보다 더 남들이 볼때는 더 감정이 격해요
세련되고 남들과 같이 공감 잘해요
그러나
내 가족경제를 위해 불매는 없어요
되려 테이프 둘둘 사은품 잔뜩있어
카트 일순위 이고요
피죤 사건도
그 배경까지 일단 같이 격분해요
거기까지..
얼씨구나 가격할인에 카트에 실어요
이런식 이예요
노통때도
마친가지입니다
장례식을
무슨 이벤트로 알더이다
굉징히 울면서 슬퍼했어요..
관심도 없다가
왜 그리 슬퍼하냐니까
사람이 죽으면 슬프지 않냐며
되려 저를 책망하더이다
하지만 제가 지켜본바로는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18. 건너 마을 아줌마
'14.4.22 8:50 AM (222.109.xxx.163)보세요... 악담이 아녜요... 살아보니...
냉혈들... 배우자 바람납디다...
애들도 공감은 커녕 상처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가 좀 싸아하고...
물론 온가족이 냉혈에 기계인간이면 지들끼리 잘 살죠.19. ㅇㅇㅇㅇ
'14.4.22 8:52 AM (59.15.xxx.140)그게 씁쓸한 이유는요 .
매일 같이 잘 지내던 나한테 그런일이 생겨도
역시 슬픔은 공감할 뿐 그러고 똑같이 일상을 즐기며
본인 sns에 올릴것이기 때문이죠
저도 주변에 그런 인물 있는데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던 시기에 그러는거 보고
뭐 저런 인간이 있나 싶더군요
같이 자주 단짝처럼 지내는 지인인데 제가 입원하니
퇴원하는 기간까지 다른 즐거운 일을 만들어 놀고
퇴원하니 다시 연락
그런 부류는 자기 자식 아픈거 외엔 어떤일에도 신경안써요
남편이 아파도 같이 애 안봐주고 나만 이번주말 힘드네 그렇게 생각하지
몇 번 겪으니 뭐 그런갑다 해요
그런 스타일의 사람도 있는거죠
예전엔 사회문제는 등한시하더니
이젠 그래도 이번 일 관련 글 올리고 자기 즐거운 일상도 올리고 동시에 하더군요
더 어이없나20. ..
'14.4.22 8:54 AM (39.119.xxx.252)공감능력님
님 말씀도 맞아요
이제 저도 조금씩 감정이 정리되는거 같아요
이런분들도 다같이 끌어안고
가기엔 제 그릇이 작나봐요
역쉬 제 탓이겠네요21. 국민절반은
'14.4.22 8:59 AM (112.168.xxx.158)요즘 저두 힘들어서 잠을 하루에 2시간 자고 일터에 나가는 사람인데요 직장사람들 이번 사건 아무렇지않은사람도 많아서 놀랬구요 국민 절반은 우울하구 힘들어하거나 또 아무렇지 않거나 남들 불행을 보고 자기 현실은 행복하다 느끼는 사람도 아마 많을겁니다
22. 으악
'14.4.22 9:00 AM (39.119.xxx.252)ㅇㅇㅇㅇ님
생각나는게..
제가 다리 기브스해서
두달 집에 묶여 있었거든요
매일 붙어다니던 사이고요
제 지인도 그랬었어요
전 애들때문에 바쁘겠지..
내가 머라고 나때문에 생활반경이 좁아야되?
그러고 지냈던거 같아요
글쿤요
제가 이상하게 삐딱하게 느끼는게 아녔어요23. 음
'14.4.22 9:03 AM (203.226.xxx.27)원글님도 얼마안가 이 사건은 잊고 웃고 즐겁게 살거에요 여기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죠
슬픈 사건이 일어난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이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고 있는건 아니에요 안타깝지만 그게 삶의 일부분이에요24. 문
'14.4.22 9:07 AM (115.136.xxx.31)그런 사람 섬뜩해요.
그런 사람은 실제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냥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딱 거기까지일 뿐...
한마디로 매뉴얼대로 움직이는거에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이 진심으로 자기 얘기를 들어준다고 착각하지요.25. 이 비극을
'14.4.22 9:07 AM (221.139.xxx.10)잊고 웃을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월만 보낸다면 다시 누군가가
아니면 내가 희생자가 되어 울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26. 제 아는 사람
'14.4.22 9:13 AM (175.210.xxx.243)착합니다. 근데 거기까지예요. 사람들은 쿨하다고도 느끼죠.
근데 제가 볼때 쿨함을 넘어 공감능력이 없더군요.
내 일 외의 남의 일에 관심이 없어요. 무심할 정도로.
그걸 보니 알겠더군요. 그래서 지금껏 여자친구가 없구나...27. 1470만
'14.4.22 9:26 AM (124.137.xxx.5)전부 이번 살인사건에 동참한겁니다. 무능한 정부 만드는데 동참한거라구요
28. 전
'14.4.22 9:27 AM (203.142.xxx.231)좋아하던 작가 블로그 서로이웃 끊었어요. 굉장히 쿨하고 매력있고 남들과 다른 시선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았는데..
이 와중에 음식점 리뷰를 연이어 올리는거 보고..
소름이 ..
태생부터 나랑은 다른 사람이구나 싶더라고요.29. ...
'14.4.22 10:13 AM (110.70.xxx.169)착한 사람들의 침묵이 더 잔인하다는 킹 목사의 예리함에 감탄하는 요즘입니다!! 온갖 우아한 척, 사랑이 넘쳐나는 척 아 역겨워..
30. ..
'14.4.22 11:12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내비두세요..어쩌겠어요..저도 정말 그런 사람 무섭긴하더군요..
31. ..
'14.4.22 11:23 AM (113.216.xxx.151)사람마다 깜냥이 다른건 알고 있지만,
솔직히 정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윗분 착한 사람들의 침묵이 더 잔인하다는 말 정말 정말 공감해요.............32. 원글 댓글 읽으며
'14.4.22 11:24 AM (125.177.xxx.190)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생각나는 제 친구도 있구요..33. ..
'14.4.22 11:29 AM (74.12.xxx.2)사람이 각양각색이듯 체감의 정도나 슬픔을 표현하는 수위도 다른거죠. 저도 이 사건으로 드라마 안한다고 불평?하는 지인있어요. 정부의 무능력한 행태를 부글부글하며 전달해도 '뭐, 어쩌겠어.. 이미 벌어진 일인데.'로 정리하고 무관심하게 일상사는 사람도 많고요... 저도 이렇게 호도되는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82가 있어서 더 슬픈거 아닌가, 잠시 한국땅에서 벗어나서 사건을 보니 체감되는 사건이 더 우울하고 서글프게 다가오는거 아닌가.. 싶기도해요.
34. 시야가
'14.4.22 12:15 PM (119.67.xxx.219)딱 자식에게만 머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 외엔 상관없음.
자식외엔 지인뿐 아니라 부모형제자매한테도 매정하대요.
솔직히 정 떨어지죠.35. 많은듯
'14.4.22 4:09 PM (221.151.xxx.107)그런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저도 떠오르는 사람도 있고.
슬픔에 빠져서 같이 괴로워하지 않아서 그런 거 절대 아니고요.
자기와 관계된 딱 그 정도까지만이 감정이 실어지고 그 외엔
안됐다,자기 운명이지 뭐.이런 식이랄까.
아마 지금도 저러고 앉아있을 거예요.그동안의 행동 보면.
이 사람도 보기엔 선해 보여요.알면 알수록 그렇지 않다는 게 함정이지만.
그러면서 자기 이익에 관계된 거면 갑자기 마구 관심 가진다는 게 다르달까.
보고 싶지도 않아요.36. 제 지인도요
'14.4.22 4:13 PM (182.219.xxx.17)아예 괴로워서 뉴스를 안본다나...그 사람의 성품을 알기에...뭐라...
전 정말...하루종일 괴롭다가 특히 잠들기전에 그쪽아이들이 생각나요...
난 이제 잘려고하는데...그쪽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맘과 바닷속에 추운곳에 갇힌곳에서...
억장이 무너져요..잠도 계속 안오고 들었다가도 깨면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이런 슬픔..이런충격이 없었어요...저도 중학생아이가 있으니 더더욱 그런가봐요....37. 이어서
'14.4.22 4:16 PM (221.151.xxx.107)댓글들 보면서 맞아맞아 하는데
특히 자기의견 안 내세우고 선하다고 인식되는 사람에 소름이 끼치네요.38. 시야가,님
'14.4.22 4:21 PM (1.232.xxx.10)딱 자식에게만 머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 외엔 상관없음.
자식외엔 지인뿐 아니라 부모형제자매한테도 매정하대요 22222
제가 지금까지 살아보니,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형편 좋을 땐 부모형제자매와 사이 좋아요,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한테는 형제고 뭐고 가차없어요. 정말 남보다 못하구요.
그런 사람들이 자기 자식한테는 희생하고 헌신하며 봉사해요.
본능만 있는 짐승같애요.39. 6월
'14.4.22 4:29 P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6월 월드컵이 시작되면 원글님을 비롯해서 과연 얼마나 이 사건을 기억할까요?
치맥에 떠들썩 축구보고 있겠죠.
원글님은 그 지인과 헤어져야 맞다고 보입니다.
사는 방식이 틀린데 계속 보며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죠.40. 1470만님 오바하지 마세요.
'14.4.22 4:50 PM (194.118.xxx.157)무슨 전부 동참? 아 화딱지 나네요. 쫌!
당신이 뭔데? 82에서 선거 끝나고 식음을 전폐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혼자 잘난척 손가락 쳐올리지 마세욧!41. ...
'14.4.22 5:02 PM (118.38.xxx.61)그게 깨인 시민의식 이라는겁니다
의식이 확장되지못하고 작은것에 머물러있다가
자기 자식들이나 큰 사고를껵고 비로소 구조적 문제에 눈을뜨게 되지요
각종 사고 유가족분들, 유가족회 들이
사회 할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분통이 터지는 일을 껵으면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비로소 구조적 문제에 각성을 하게 되지요
그래서 내 자식들은 이미 떠났지만
다른사람들은 이런 고통을 느끼게 하지 않게하겠다는 결심으로
활동들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런 자신들을 냉소적으로 , 극렬,극성 으로 바라보는사람들.
그 시선들이 이런 사건을 직접 껵기전까지
자신이 그런 아픈 사람들을 바라보았다는 바로 그 시선 ....
직접 의식이 각성되지 않으신분들을
억지로 각성하게 만들수는 없읍니다
논리로 이겨서는 절대로 따라오지 않을것이구요
논리가 아니라 느낌으로 , 정말로 잘못되었다는것을
느끼게 하려면 체계적이고 쉽게 정리된 자료들이 필요합니다
조중동 이 얼마나 거짓선동을 하였는지
내가 진실이라 믿고 있는것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느끼게 해줄수 있는
쉽고, 재미있으면서 충격을 받을수 있는자료
그걸 준비해야 합니다 .42. 오만과편견777
'14.4.22 5:41 PM (223.62.xxx.64)윗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43. ..
'14.4.22 6:57 PM (203.252.xxx.52)그런 사람 섬뜩해요.
그런 사람은 실제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냥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딱 거기까지일 뿐...
한마디로 매뉴얼대로 움직이는거에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이 진심으로 자기 얘기를 들어준다고 착각하지요22222222222
근데 다름을 인정하는거야 그렇다쳐도 갠적으로 저는 이런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느낌이 들긴해요.
원글님이 말한 느낌은 딱 자기가족.자기주변에만 국한된 사고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거 맞죠?
자기가족 외의 문제에는 관심없는 사람..그런거잖아요.
근데 자기가족이 이런문제 당하면이라는 전제가 전혀 생각에 깔리지 않는거죠.
사고가 편협한거고 나만 편하면 된 22222
어떻게 생각하면 매우 이기적인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나와 내가족에게 직접 해만 안되면 죽던지 살던지 별 관심없고,
재밌는 드라마 안해서 속상할 뿐입니다.
기계적으로 표면적으로 공감하고 그저 매뉴얼 대로 응대할 뿐인데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44. 행복은여기에
'14.4.22 7:23 PM (113.216.xxx.46)이런거 저런거 다 느끼는 제게 너무 예민하다는 딱지를 붙이고..
정말 처음 듣는듯 들어주고
교회장로님이시니까 대통령직도 잘하실거라며 이명박장로를 뽑고.
뒤늦게 대운하 문제있다 뉴스에 나오니까 그런공약 있었냐며.
암튼 착합니다.
지금도요45. adell
'14.4.22 11:12 PM (119.69.xxx.156)이런 슬픈 사건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너무나 한숨만 나오고 슬프고 이해할수도 없고 이런일이 있었다는게 사실 믿어지지도 않아요~
사람들 다 그런 감정 느끼지만 사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자꾸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요?
자꾸 뉴스보면 답답하고 아무리 마음이 힘들고 슬프다 해도 아무것도 되돌릴수도 바꿀수도 없으니~
원글님 아는 분이 그냥 모든 걸 외면하고 싶어서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이 슬픈 사건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언급안할수도 있어요
이야기 해서 마음이 아무리 아프고 답답해도 바꿀수가 없잖아요!!!46. ㅂㅂ
'14.4.22 11:31 PM (112.149.xxx.61)아 맞아요..
그냥 착하고 무난한 사람들인데
자기 가족외의 사회범주를 넘어서면 그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나도
별 관심없더라구요...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의 한계인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선진화 되어있지만
서구 유럽권 국민들에 비해 사회 문화적 의식은 좀 뒤쳐져있는거요..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되는것보다 이걸 넘어서는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배울만큼 배웠고 똑똑하고 선한사람들 참 많은데
어떻게 이명박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의아했는데
좀 알거 같아요
꼭 그 개개인들의 문제라기보다
그런 성향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는거 같아요47. ....
'14.4.22 11:52 PM (116.39.xxx.237)이걸 개인의 성향으로 치부해버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또는 내 가족이 위험한 일을 당했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안됐구나, 힘들겠다 그러고는 손내밀어 줄 생각을 안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나만 생각하고 내 가족만 생각하는 거 결코 건강한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48. adell
'14.4.23 12:03 AM (119.69.xxx.156)사실 우리가 우리나라 사회전반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일처리하는 방법 또는 대응, 또 사회의 구조적 모순적인 문제, 교육문제 , 또 갑의 횡포 또 빈부격차 양극화 문제, 거대자본의 횡포로 인해서 동네 가게 다 무너지는 것도 알고요 자본주의 자체의 많은 문제점도 알지요
이 모든 문제 안다고 해서 내가 이 사회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슬픈 사건이 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게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답답하지만
다시 자기 일상 생활로 돌아와 그냥 자기일 하며 그냥 그냥 살아가는 거죠~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그냥 세상에 적응해서 사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과거 신분제도의 불합리한 사회에서 산 조상들도 그냥 그렇게 살았고
신분제도가 없어졌지만 돈이 많고 적음으로 계층이 나뉘어진 요즘 시대에도
대다수 사람들도 그냥 그냥 살아갑니다!49. adell
'14.4.23 12:18 AM (119.69.xxx.156)미국에는 9 11테러 사건으로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의 연대조직 모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가끔 봤겠지만 이혼한 사람들의 모임, 알코올 중독자들의 치유모임 등등
서로의 아픈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서로 치유하는 그런 모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혼을 해도 쉬쉬하고 개인적인 문제로만 생각합니다
이혼뿐 아니라 범죄피해를 입어도 피해자를 잘 보호해 주지 못하는 나라로 알고 있어요
취직 못해도 개인문제 사고가 나도 개인문제
그 어떤 일도 다 개인문제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저 자기 스스로 알아서 잘 살아가려고 할 뿐입니다!50. adell님은
'14.4.23 1:38 AM (194.118.xxx.157)맨날 사회구조 타령만 하시고 매번 개인은 바꿀 수 없다고 하시나요?
그런 패배주의 사고는 본인만 가지고 님 아이들한테만 물려주세요.
조상들이 님처럼 사회는 못 바꾼다 개인만 잘 살면 된다고 했으면 프랑스 혁명도 없었고 우리 나라도 아직 일제침략기거든요.
목숨 버리고 사회를 바꾼 사람들이 있으니까 님도 지금 여기 댓글 달 자유가 있는겁니다.
내가 이 사회를 못 바꾸면 누가 바꿔요?
이상한 패배주의 논리는 님 집안 가훈으로나 물려주세요. 복지부동!51. adell
'14.4.23 2:04 AM (119.69.xxx.156)윗님! 저도 세상을 바꾸려 목숨을 바친 조상들 또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으면서도 자식낳고 키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감사하죠!
하지만 자기 목숨 버려가며 사회를 바꾸기가 쉬울것 같으세요? 말처럼 쉽다면 프랑스혁명도 필요없고 독립운동으로 목숨걸 이유가 있었을까요?
윗님 먼저 노력해보세요!
윗님이 나서서 사회도 바꾸고 세상도 바꿔보세요!
전 세상을 바꿀 능력이 없어서 그냥 세상에서 적응하며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갈 뿐입니다!52. ...
'14.4.23 2:21 AM (175.223.xxx.113)저 아는 사람은..
사고 첫날 밤 sns에 본인 활짝 웃는 셀카 올렸더군요
프로젝트 성공기원 어쩌고 하면서..
애 셋 엄마에 명색이 기자라는 사람이예요
솔직히.. 나랑 다르구나 이런 생각보다는 멘탈이 비정상적으로 보였어요53. adell님
'14.4.23 2:34 AM (194.118.xxx.157)세상은 남이 바꿔주는거죠? 그렇죠? 남이 목숨버려 바꿔놓은 좋은 세상 그냥 무임승차하면 되는거죠?
비겁하시네요. 맨날 힘빼는 댓글만 달면서 참 목소리는 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