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해서 제주도 까지 배가 가는데..
관할구역 지날 때는 그 지역 해경 관제센타에 보고하게 돼있습니다
그 지역 관제센타 통과 할 때는 그지역 해당 번호로 의무적으로 신고하게 되어있는 거지요
진도해경관제센타 채널 67 (VHF 초단파무선통신) 제주해경관제센타 채널 12
예제) 서울~부산 가려면 일반 전화 경기도 (031) 충북(043) 충남 (041) 경북(054) 경남 (053) 부산 (051)
지역 번호 사용 하듯이
배나 비행기들도 그지역 통과 할 때 그지역 관제소에 의무적으로 보고 해야 합니다.
세월호도
진도 해경관제구역 통과 하면서 보고를 해야 하는데...
보고 할 때는 탑승 인원,탑제 화물 무게, 속도,현재 모든 배의 상황, 제원 등..
몇 시쯤 이 지역 벗어 날 거다 하고 보고를 하면 관활 해경 관제센타에서는 특별사항 등 알려주고
운항하는데 별 문제 없느냐 하면서 서로 교신 하는 것이죠
이때 중요한 거는
만약에 관할지역 통과하는 배가 실수로 보고를 안하면 관할관제소에서 연락이 옵니다 왜 보고 안하는냐?
관할관제소에서는 레이다와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기기와 모니터로 관할지역 모든 배의 움직임을 보고 있기 때문에
바로 연락을 하고 이걸 위반시(보고 안할 경우벌금 200만원) 벌금 물어야 한답니다
근데
세월호 이 배는 진도 해양관제소 진입 하면서 보고도 안했을 뿐 아니라
진도 해경관제소에서도 세월호로 왜 보고 안하느냐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러다
세월호가 이상이 생기자 24Km에 가까운 진도해경관제소(채널67)로 연락 안하고
80Km 떨어져 있는 제주 해경관제센타 (채널12)로 연락을 합니다
그래서 제주 관제소는 진도 관제소로 연락하고...세월호가 이상이 있다는데 연락 함 해 봐라
진도 관제소는 그때서야 세월호에 연락 하게 되는데...
진도 관제소와 세월호간 서로 주거니 받거니... 세월아 네월아...여기서 시간 다 잡아 먹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선박은 이동 시 의무적으로 특별 채널 16을 청취해야 하고
채널 16은 전세계 공통 채널이기 때문에 위급 및 조난시 채널 16을 이용하면
근처에 있는 여객선, 화물선, 민간 어선 뿐 아니라 전국 관제탑 등에서 조난 위급사항을 다 알아 들을 수 있는 거죠
근데 세월호는
위급 한데도 채널 16을 사용하지 않고 제주도로 채널12를 사용 했으니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는 거죠.
제주도 해양 관제소는 채널 12로 연락 왔으니 그리 급한 상황인 줄 못 느낀 거죠...
(연락 받은 시간 과 진도관제소에 알려 준 시간 비교 해 보면 ...)
그럼 왜 16채널을 안썼느냐?
이게 문젠데 이 채널16을 쓰면 이 보고가 전국 관할센타 뿐 아니라 상위 관청 해수부. 등등 다 보고가 되고
이 후 무슨 일이인지 왜 그랬는지 조사하고 직원들 담당자 다 불려가고 보고서 작성하고 회사 감점요인 되고...
골치 아프니 대부분 이 채널은 안 쓴다는 거죠
우리가 112 신고하면
사건 보고가 관할 지구대 경찰서 경찰청 상황보고가 되고 그 결과 보고 해야 하듯이...
귀찮고..골치 아픈거죠
근데
채널 16은 대부분 (50% 정도) 안쓴다는 겁니다
그 다음 문제 점은 아래에 설명이 많이 있어서...
그리고
조금만 빨리 대응 해서도 이러진 않았을 텐데...
너무 안타 깝습니다
아무튼
아직 구조 못한 우리 학생들 빠른 구조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