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윗사람이라고 따르면......
이번 사고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게
배가 60도 기울어 있는데도 방송에서 선내에 있으라고 하니까
이불 곱게 덥고 앉아 있었던 아이들 모습이에요.
고등학교 2학년 애들은 이제 막 사회성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한 때이고
그래서 윗사람(선장)의 말을 믿고 따랐던 거죠.
사회화에 대한 학습의 효과였던 건데....
권위에 대한 믿음이었는데.... 돌아오는 것은....
애들한테 무조건 선생님말 들어라. 윗사람말 들어라.
이렇게 교육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많은 어른들이
많이 삐뚤어져 있거든요.
차라리 애들한테 윗사람 말 듣지말고 니가 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라... 이렇게 교육하는게 백번천번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