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 때가 나았습니다.
무력감과 우울감에 회사에선 말문이 닫히더니
야구 얘기하며 웃는 사람들이 혐오스럽더니
늦은 퇴근에 집에와서 뉴스를 보며 대서통곡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와 웃고있는 입에 담기도 싫은 이름의 그여자 자료사진을 보며 해본적 없는 쌍욕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한없이 불쌍해서 서럽고
그저 내일 날밝으면 출근 지하철에 오르고 하루를 살아낼 나의 무능함이 무섭고
그만 눈과 귀를 닫고 싶은 이 비겁함이 혐오스러워 눈물이 멈추지않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을 견뎌내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힘없는 국민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4-04-22 00:11:36
IP : 110.70.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4.4.22 12:13 AM (14.47.xxx.72)오바마 우리나라 안 왔으면 좋겠고
그녀 그냥 조용히 내려왔음 좋겠습니다2. 지지율은
'14.4.22 12:14 AM (222.120.xxx.229)공고하고 지방선거는 여당의 압승이 될 것 같네요.
야당은 이 사건 이슈들에서 흔적조차 감췄고 박근혜 머리가 나쁘지 않다면 실체가 드러난 이상 혁신 드라이브 취하는 자세하겠죠. 국민들은 현 대통령을 지지할 수 밖에요..3. 힘없는 국민
'14.4.22 12:17 AM (110.70.xxx.80)우리가 아무리 저주해봤자 우리보다 잘먹고 잘자고 (것도 진심으로 맘편하게)대대손손 지도층으로 살겠지요.
4. anycool
'14.4.22 12:21 AM (112.149.xxx.75)이런 시간이 쌓이고 쌓여 정말 영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가 올까 정말 두렵습니다.
5. 그마음
'14.4.22 12:29 AM (114.205.xxx.245)많이 힘들지요. 생각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저도
애써 힘든 마음을 외면하는것 보다 감정에 흐름에
따라 느끼고 반응 하려고 합니다
안그러면 화병 날 것 같아요.
전 오늘 뒷머리가 통증이 심해 한의원가서 침 맞았네요.6. 홍이
'14.4.22 12:40 AM (27.1.xxx.168)거대한 암덩어리를 마주하고있는것같아요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모를...
정녕 우리나라는 이렇게 점점 운이다해가는것인지...7. 힘없는 국민
'14.4.22 12:40 AM (110.70.xxx.80)당신 정말 나쁜 여자야
이 악마같은 여자야
라고 울부짓으며 소리질렀어요(미친여자같았겠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도입될 때
이런 부작용 상상이나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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