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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갱스브르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4-04-21 20:11:45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예전부터 든 생각이 있다

온기가 없다

아니 느껴지지조차 않는다

호불호나 지지를 떠나 인간으로 맞닥뜨릴 때의 첫느낌이다

처음엔 미디어에 의한 이미지나 포커페이스가 아닐까 했지만

근자에 들어 박통의 민낯을 본 느낌이다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라로 감정이 거세당했다손 치더라도

냉정하리만치 이상하게 관조적인 태도... 게다가

오늘 아침 박통의 분노라고 한 일장 연설을 듣고 있자니

교묘한 수위로 자신은 떨어뜨려놓는 지능형 인간으로밖에는 안 보인다

그렇게 떠들썩하게 어머니 같은 대통령 운운하며 육영수 여사의 영혼까지 일으켜세울 기세로 칭송하더니

그냥 나이..많고 ...고집 세고...한이 서린 ..여자다

각개 부처 관료들 자기 입김 아래 옴쭉달싹 못 하게 만들어놓고는

왜 솔선수범 하지 않는냐고 눈을 흘기는 모습

선장 죽일 놈 만들고 해운회사 감사 들어가 족치고

말썽피는 공무원 일사분란하게 단칼에 자르고 하는 모습들이

그저 본인 책임 회피로 보이는 건

저 인간을 미워하는 마음 이전에

지금 이 상황을 공감하지 못 하는 한 인간이 느껴져서다

허구한 날 입에 붙은 사랑하는 국민이란 말이 진심이라면

이러지 못 한다

체면이고 뭐고 나라의 위신이고 뭐고

내 국민이 우선했다면

미친년처럼 뛰어다니지는 못 해도 이리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대통령은 온기가 없다

국민은 너무 춥다...

끝까지 꼿꼿한 자존심 버리지 못 하는 대통령

뒤치다꺼리는 또 국민의 몫이다

 

 

 

 

 

IP : 115.161.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1 8:14 PM (24.209.xxx.75)

    전 온기 안 바랍니다.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하라 하세요.
    자존심은 그렇게 지키는게 아니죠.

  • 2. ....
    '14.4.21 8:19 PM (180.228.xxx.9)

    100%로 정확하게 파악하셨네요.

  • 3. 괴물
    '14.4.21 9:07 PM (61.254.xxx.82)

    같아요.얼굴근육도 보톡스로 다 굳어버려서 더

  • 4. ..
    '14.4.22 10:39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네..이번일로 또한번 느낍니다..진심으로 침통해하는게 눈꼽만치도 안보여요..
    얼마전 국무회의에선가 진돗개처럼 살점이 뜯어져나가도록 물어뜯으라고 채근하며 호호거리던게 생각나 더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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