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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전 '선박 이상' 가능성 짙어..

1111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4-04-21 16:30:44
세월호가 9시쯤 침몰 신고 30분전에 이미 승객과 하역업체에게 연착을 통보한 가운데
(관련기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0_0012868077&cID=1...
뉴시스 4월 21일 보도)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에서 16일까지 별다른 기상악화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선박 이상에 따른 연착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 때문에 날씨가 흐릴 수는 있지만 멀리 내다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안개가 짙어서 한치 앞을 못 보는 상태로 항해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침몰전에 이미 배에 이상징후가 발견됐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 뉴시스는 사고 당일부터 이튿날인 17일 정오까지 상황을 담은 교육청 내부 일지를 단독 입수해 확인한 결과 지난 16일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이 '배와 연락이 안 된다'고 단원고에 전화를 걸어왔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사고 당일 국립해양조사원에서 홈페이지에 올린 항행경보문에도 '항행경보(제14-155호)진도군 관매도부근 여객선 침몰조난 협조' 라는 제목으로 사고 예상시간을 오전 8시30분이라고 올렸다.  (지금은 잘못올린거라고 삭제후 발뺌하고 있다함.)

구조자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구조된 제주도민 B씨는 "나는 오전 8시10분에 사고 소식을 들었는데 왜 8시50분에 신고가 됐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서모(54)씨도 구조직후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 전북 군산 인근 바다를 지나던 배가 왼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었다"면서 "식사를 마치고 객실에 들어가 쉬고 있는데 오전 8시30분께 갑자기 배가 왼쪽으로 확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황은 세월호가 오전 8시48분 급격한 변침 전에 심각한 문제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급선회 이전에 이미 선내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고 신고 전에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는 추정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장은 "여객선의 경우 배가 출항하면서 도착예정시간까지 함께 나온다"며 "13시간 30분이 운항시간이라며 여객선 대부분은 이 시간을 지킨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 1시간 반에 연착을 알리는 것은 가상악화나 선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사고 당시 기상이 좋았다면 배의 이상징후가 나타났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IP : 121.168.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4.4.21 4:35 PM (1.242.xxx.15)

    선박이상만으로 몰아서 안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793234&page=1

  • 2.
    '14.4.21 4:36 PM (39.7.xxx.15)

    군산지나면서 기울었다면 배 이상이겠네요
    이부분 확인이 된다면요..

  • 3. 1111
    '14.4.21 4:40 PM (121.168.xxx.131)

    해경과 당국은 오직 8시55분이 최초신고라며 그 이후의 교신과 AIS신호(자동차의 GPS신호같은 것) 및 항적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이 이미 국제선박사이트에서 세월호가 8시1분에 AIS신호가 끊겼었음을 발견했습니다.
    AIS 신호가 끊기면 해경 레이더에서는 자동으로 경보장치가 울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해경은 신고를 받지 않고도 얼마든지 세월호의 문제를 알수밖에 없고
    단원고에 연락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세월호가 그 이전에 이미 7시지나 조난신청을 했을거라 의심되는 정황도 많습니다.
    7시20분쯤 뉴스속보자막을 보았다는 분들이 속출하죠..
    KBS는 자막삭제의심을 받고 있고요.

    선박회사와 선장 및 선원에 대한 과실은 분명 밝혀져야겠지만
    이를 관리감독하지 못하고 또한 배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는지 레이더로 예의주시하고
    비상시 민첩하게 대처해야할 해경당국이 어떤식으로 조치를 취했는지 반드시 밝혀야겠습니다.

    이런 무수한 증언과 증거가 넘쳐나는데도 이제와서 자신들의 발언까지 번복하며 잡아떼는
    해경에 대한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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