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효자] SNS "정몽준 아들, 효자 났네 효자 났어"|

국민효자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14-04-21 14:12:28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9875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재수생 막내아들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국민을 "미개하다"고 비하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21일 SNS에는 정후보 부자를 꾸짖고 비꼬는 글들이 봇물 터지고 있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정 예비후보의 긴급 사과에 대해 "정몽준 의원이 아들 잘못 가르쳤다며

사과했네요"라며 "의원님의 가르침 때문이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가정 환경, 친구 관계, 주변 사람들의 대우 등이 만들어낸 특권층 특유의 성향이 드러난 것일 뿐이겠죠.

그런 건 가르친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했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수십억 손해 감수하고 도크 보내봤자 아들 키보드 한 방에 묻힘"이라며 막내아들의

발언이 정 예비후보의 선거에 치명타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다른 네티즌은 "SNS는 잃을 게 없는 우리들이나

하는 겁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네티즌은 "정몽준 예비후보 아드님께서 박원순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소식입니다"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은 "내가 보기엔 자기 아버지가 자꾸 가망도 없는데 대통령하겠다 시장하겠다 나서면서 돈만 쓰고

다니니 아예 가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의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기로 아버지 모르는 가족회의에서

결정이 났고, 막내아들이 그 총대를 맨 거라고 본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왜 굳이 이 미개한 나라의 시장을 하시려고 하는지 아들이 무척 불만이었구나..

효자네..."라고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은 "정몽준 아들 발언에 효자 났네 효자 났어 싶어 어이없이 웃기다가도 이내

소름끼치는 건 단원고 학생들 97년생, 정몽준 아들 96년생. 또래들의 비극에 저런 말을 던질 수 있는 건 정치 이념을

떠나 그냥 공감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된 괴물"이라고 개탄했다.

오후 1시반 현재 SNS에서는 "정몽준 의원 아들", "정몽준 의원"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는 등,

정 후보 아들의 발언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P : 175.212.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4.21 2:16 PM (14.36.xxx.128)

    근 5~6일간 웃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큰웃음 주네요 ㅎㅎ 막내아들 대박입니다!

  • 2. 명복을 빕니다.
    '14.4.21 2:17 PM (118.139.xxx.222)

    너네 아버지 눈엔 니가 등신이고 미개한 놈일 것이다....이것아....

  • 3. 세우실
    '14.4.21 2:17 PM (202.76.xxx.5)

    ☆ 국! 민! 효! 자! 정! 니! 즈! ☆

  • 4. ..
    '14.4.21 2:20 PM (58.226.xxx.127)

    저도 아버지 힘든 일 하지말라고 일 저지른
    효자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ㅎ

  • 5. 1111
    '14.4.21 2:21 PM (121.168.xxx.131)

    어떤 분 공감가는 댓글이...

    " 도대체 그럼 가족이 죽었을 때 고급지게 행동하는 건 어떻게 행동하는 거냐??
    우리가 드라마나 현실에서 보던 ..죽자마자 가족끼리 유산상속 논의하고 소송하고 그런거냐?? "

    라고 일침~

  • 6. AA
    '14.4.21 2:25 PM (118.36.xxx.253)

    아니 뭐 그냥 우리들이 미개하다고 치자구요^^

    그 미개한 나라에서 왜 니아버지는 그렇게 시장된다 댓통령된다 자꾸 재산만 까먹으신다니?

  • 7. 틀린말은 아니지
    '14.4.21 2:53 PM (121.145.xxx.107)

    않나요?

    미개한 국민들이니
    미개한 대통령 뽑아놨고
    몽준이 서울시장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죠

    서울시민은 미개하지 않다는거
    압도적인 표차로 보여주세요

  • 8. 땡큐
    '14.4.21 3:01 PM (223.33.xxx.79)

    타이밍 좋네요~
    한 방에 훅~~~ 날려주는 센스 고급져요~
    정몽준 bye~

  • 9. ..
    '14.4.21 3:07 PM (211.182.xxx.2)

    오~ 그런 깊은 뜻이...
    큰 일할 청년일세... 벌써 했나???

  • 10. ...
    '14.4.21 3:11 PM (112.155.xxx.72)

    부전자전인데 말이죠.

  • 11. 빵 터짐..
    '14.4.21 3:32 PM (218.234.xxx.37)

    "내가 보기엔 자기 아버지가 자꾸 가망도 없는데 대통령하겠다 시장하겠다 나서면서 돈만 쓰고
    다니니 아예 가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의 정치 생명을 끊어버리기로 아버지 모르는 가족회의에서
    결정이 났고, 막내아들이 그 총대를 맨 거라고 본다"

    웃을 시국이 아닌데 빵 터졌어요. ㅠ.ㅠ

  • 12. 돌돌엄마
    '14.4.21 8:20 PM (203.226.xxx.27)

    저도 며칠만에 빵터짐.. 아 네티즌 센스 작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905 사고 당일 배안에100명 이상 있다 알렸지만 MBC 묵살” 7 썩은 언론 2014/05/16 2,353
379904 승희양 이야기 때문에 또 무너져 버렸어요 13 ........ 2014/05/16 7,282
379903 이상호기자 - 최초공개 금수원, 구원파 단독인터뷰 업로드 2 참맛 2014/05/16 3,726
379902 개누리당박살) 무거운 거 들고 어깨가 아파요 6 40초반 2014/05/16 1,810
379901 장염이 자꾸 걸려요. 7 강물처럼살죠.. 2014/05/16 2,015
379900 죄송) 아이가 파스 화상을 입은것 같아요ㅜ 급해서요 9 죄송 2014/05/16 2,637
379899 (진실규명)옆에 최근많이 읽은 글 중에 없는 게시물이라고 나오는.. 1 ??? 2014/05/16 987
379898 (박근혜아웃)생각없이 받아쓰기에 익숙한 한국기자들의 모습 2 바보들 2014/05/16 897
379897 (닥치고 꺼져) 계속 나오는 열애설 11 애쓴다 2014/05/16 4,306
379896 [국민TV] 9시 뉴스K 5월16일 - 세월호 특보 - 노종면 .. 1 lowsim.. 2014/05/16 869
379895 82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9 79스텔라 2014/05/16 1,064
379894 곧 9시네요 준비되셨죠? 7 행동으로 2014/05/16 1,563
379893 김형태 교육위원을 아세요? 곽노현 전교육감의 트윗 8 김형태 교육.. 2014/05/16 3,031
379892 바디클렌져로 설거지 해도 되나요? 22 푸어미스 2014/05/16 5,256
379891 [특종] 정우성 30대 일반女와 열애중 15 ... 2014/05/16 6,236
379890 케냐에 거주하시거나 근래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초록단추 2014/05/16 755
379889 신문고뉴스) 안행부, 희생자 구조보다 내 식구챙기기? 또 낙하산.. ... 2014/05/16 744
379888 (급질문) 주택담보대출 집주인 동의가 꼭 있어야하나요? 3 멍게 2014/05/16 1,530
379887 비갱신형암보험 2 점순이 2014/05/16 747
379886 KBS와 청와대 볼똥이 팍팍 튀어오르네요. 16 무무 2014/05/16 3,228
379885 고승덕 2008년 이승만 기념관 추진 5 친일파교육감.. 2014/05/16 1,404
379884 (잊지말기)4월 복음 아시는분~천주교.. 1 처음처럼 2014/05/16 791
379883 오유펌) 세월호 뉴욕타임즈 광고, 워싱턴 포스트에도 4 .... 2014/05/16 1,617
379882 정몽준 후보 반찬 담는거 너무 웃기지 않나요? 한번보세요 17 como 2014/05/16 13,160
379881 그래도 아름답다 2 갱스브르 2014/05/16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