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몽준 아들 정모씨,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비난 글 올려 파문

돌돌엄마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4-04-21 12:25:51
정몽준 아들 정모씨,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비난 글 올려 파문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모(19)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비난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정몽준 후보의 막내아들인 정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진도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고 썼다.

정씨는 글에서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라며,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항의한 장면을 저격했다.

그는 이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비아냥댔다.

이런 사실이 ‘시사IN’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전체 공개 상태였던 정씨의 페이스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몽준 아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정말 충격적이다” “정몽준 아들, 국민이 미개하다니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 여성신문의 약속 '여성이 평화다'

? 대한민국 여성의 대변지 여성신문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lhn21@womennews.co.kr)

여성신문 관련뉴스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 "정부 행태 분해…아이들 살릴 수 있게 도와달라"
진도군, "세월호 침몰, 지원물품 턱없이 부족해"
IP : 112.153.xxx.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4.21 12:29 PM (112.153.xxx.60)

    아빠가 서울시장 되는 거 시러쪄요~

  • 2. ..
    '14.4.21 12:29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사망자 명단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것들은 '미개'라는 표현말고 뭘써야 하니???
    아들을 저따위로 키우는 사람이 정치를 하는 나라..

  • 3. 럭키№V
    '14.4.21 12:35 PM (118.91.xxx.205)

    역시나 피는 물보다 진하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가 보다.

  • 4. ㅇㅇㅇ
    '14.4.21 12:38 PM (203.251.xxx.119)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수가 있다고 했는데
    사상이 참...

  • 5. ...
    '14.4.21 12:40 PM (119.197.xxx.132)

    애새끼

  • 6. 니애비가 그러더냐?
    '14.4.21 12:41 PM (1.253.xxx.247)

    애비가 뭔소릴 했겠죠..그러니 19살 애가 저딴 소리나 하고 앉았지.. 이놈아 국민이 미개해서 니애비 국회의원 뽑아줬다.!!!

  • 7. ..
    '14.4.21 12:41 PM (116.121.xxx.53)

    너무한다가 아니라 소름끼칩니다. ...집안좋고 돈 많으니 저놈도 자라서 사회지도층!!! 되어있겠죠 -_-

  • 8. 부모의 거울
    '14.4.21 12:46 PM (121.139.xxx.48)

    가끔 무의식중에 제가 한소릴 아이가 다른사람들...
    특히 시댁가서 툭 할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제가 평소에 잠깐 잠깐 했던 얘기들도 어찌 그리 잘 기억하고 닮아가는지...아이는 부모의 거울 맞아요...

  • 9. 예선 정
    '14.4.21 12:49 PM (211.202.xxx.123)

    우리가 욕해도 몇달뒤 잊혀질 거고..현대중공업 애비뒀으니 죽을때까지 먹고 사는거 지장없고
    여자들 좋다고 줄서고 그런거죠
    미친놈
    일반사람들 업신여기는게 다 보이네요....
    에혀

  • 10. 오수정이다
    '14.4.21 12:56 PM (112.149.xxx.187)

    저아이 말속에 우리나라 상위층이라 자부하는 것들의 속내가 다 드러나내요. 휴....깊은 한숨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가 뭐라고 말을 하여도 저들은 너무나 견고하다는 생각이...

  • 11.
    '14.4.21 12:57 PM (121.131.xxx.47)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두고 미개하다고 한 것 자체는 정말 어이가 없는 패륜적 사고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의 시각이요 복중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욕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욕하는데서 멈추면 안됩니다.
    바로 이런 이들을 상대로 이 나라를 바로 잡을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좋은 계기로 삼읍시다.

  • 12. 눈사람
    '14.4.21 1:08 PM (115.139.xxx.97)

    그들만의 리그 들어보셨지요?
    계급이 다르다는거지요?
    어디 감히 일개 서민들이 우리 계급의 일원을 모욕해?
    우리 시다바리들 주제에...뭐 이런 반응이지요.
    어릴때부터
    그리고 가정교육에서
    선민의식에 쩔은 것이죠.
    애비 에미가 너는 약한자를 도우며 살아라라고 가르쳤을까요?
    아니죠?
    아마 모르ㅡ면 몰라도 너는 귀한 계급
    천한것들과는~~~~
    요래 교육시켰을겁니다.
    이런 자가 서울시장?
    그럼 서울시민도 선민이 되는걸로 착각하는 불쌍한 없는 사람들
    뭘 믿고 동경하는건지?
    떡고물도 안떨어질텐데

  • 13. 가족분들께는 참 죄송하지만
    '14.4.21 1:10 PM (203.226.xxx.86)

    차라리 잘됐다싶어요. 이번 기회에 이런인간들 싹다 사라

    없어지길 바래요.

  • 14. 미개인 우리가
    '14.4.21 1:11 PM (124.49.xxx.81)

    문명인 정몽주니 찍을 일은 없네요.
    미개인인 주제에....감히....

  • 15. 과연
    '14.4.21 1:24 PM (118.36.xxx.33)

    재벌가 아들 답네,
    근데 어쩌냐?
    니 애비는 미개한 국민의 표가
    필요한데.

  • 16. 일베스러움
    '14.4.21 2:03 PM (155.230.xxx.35)

    일베가 분명하다.

    정몽준씨도 혹시?????

  • 17. ...
    '14.4.21 2:21 PM (114.203.xxx.204)

    클라스가 남다르네요. ㅉㅉ
    근데 상류라 칭하는 것들 중에 저런 사람 한둘이 아닐 것...

  • 18. ..
    '14.4.21 3:30 PM (27.35.xxx.8)

    제가 제일 싫어하는 드라마가 재벌과 미개인의 사랑얘기거든요

    저 금숟갈물고 태어난 자들이 얼마나 불쾌할까요 감히 이럼서.. 뭐 보지도 않겠죠

    미개한 국민의 신데렐라 스토리니까 고맙네 자폭해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576 모바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4/09/16 862
418575 다들 강판 종류의 채칼만 찾으시는데 이런것도 있어요 1 ... 2014/09/16 2,094
418574 과외소개 학부모선물 7 00 2014/09/16 1,590
418573 손석희 뉴스...? ... 2014/09/16 1,312
418572 미술교습소 문의드려요 5 .. 2014/09/16 1,525
418571 중1 아이들 친구관계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5 고민이네요 2014/09/16 2,831
418570 간장 안들어간 피클 레시피 4 프리즈 2014/09/16 1,535
418569 어차피 이사 가야 할 동네라면 6 댓글부탁 2014/09/16 1,476
418568 소변 자주 마려운거 병인가요? 8 .. 2014/09/16 3,651
418567 [국민TV 9월 16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lowsim.. 2014/09/16 560
418566 코스트코 언제쯤 가야 가장 상품이 많이 있을까요? 4 ㅁㅁ 2014/09/16 2,402
418565 카키색 자켓좀 봐주세요 7 000 2014/09/16 1,456
418564 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약에쓰려면 .. 2014/09/16 735
418563 후기글) 오후에 담임샘 면담 후 아이와 대화한 이야기입니다. 미안해맘 2014/09/16 1,623
418562 세월호 가족대책위 박근혜 국무회의에 대한 입장 8 브낰 2014/09/16 1,064
418561 직장 그만 두면 후회될까요? 21 고민 2014/09/16 3,984
418560 신경인성방광이라는병에 대해서 아시는분 없으신가요??진짜??ㅜㅜ 3 찬바람불면은.. 2014/09/16 1,278
418559 받침 어이없이틀리는 소개팅남? 19 뭐니넌? 2014/09/16 4,420
418558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좋은거 없을까요.. 21 ㅜㅜㅜ 2014/09/16 19,953
418557 남자든 여자든 차분한 말투에 매력느껴요 3 000 2014/09/16 10,419
418556 흑백 프린터만되는 잉크충전 프린트기.이렇게 싼거 1 가을 2014/09/16 1,090
418555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성격이라 힘들때 5 맑은구름 2014/09/16 3,738
418554 깡패고양이 달그락 달그락 눈치 봄 4 깡패고양이 2014/09/16 1,190
418553 맥주 한캔에 감자칩 먹고 자면 담날 넘 찌뿌둥한게 정상인가요 3 맥주 2014/09/16 1,506
418552 숭실대 다니는 딸이 반수를 한다네요 33 ... 2014/09/16 9,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