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세월호가 침몰 직전인 16일 오전 8시30분께 연착을 알리는 선내 안내방송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선장 등 선원들이 침몰 전에 배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청해진해운 등에 따르면 세월호의 인천~제주간 총 운항소요 시간은 13시간 30분이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 9시에 출발한 세월호의 제주도 도착 예정시간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10시30분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침몰 20여분 전인 8시30분께 세월호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예정시각보다 1시간30분 지연된 낮 12시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선내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청해진해운을 찾은 구조자 양인석(49)씨는 “승무원이 오전 8시30분께 안내 방송을 통해 연착소식을 알렸다”며 “그 뒤 이상해 밖으로 나와 주차해 놓은 화물차량을 확인하다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화물하역을 맡게 될 업체도 비슷한 시각 유선으로 제주도 연착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 하역 하청업체 A사 관계자는 “침몰 11분전인 8시30분쯤 세월호로부터 연착 소식을 들었다”며 “배가 늦는다는 소식을 도착 2시간을 앞두고 전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장이나 선원들이 이미 배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위치한 B선사 관계자는 “세월호의 경우 15명의 ‘선박직’ 직원이 전원 구조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며 “상식적으로 기관장의 경우 배의 제일 밑바닥에 있는데 일찍 구조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도된 여러 가지 상황을 유추해 볼 때 세월호는 침몰하기 전 선장 등 선박직 직원들은 이미 배의 이상 징후를 파악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배에 뭔가 큰 일이 벌어졌고,
선장은 시간을 벌면서 도망칠 궁리중이었나봐요
배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것 맞네요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4-04-21 12:21:42
IP : 58.141.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요 포인트
'14.4.21 12:24 PM (182.227.xxx.225)세월호 첫 신고 시각.
그리고 첫 구조까지 과연 무슨 교신이 오갔길래
은폐하려고 하는가?
첫날 왜 소극적인 구조를 하면서
언론에서는 적극적인 구조인 것처럼
거짓속보를 내보냈나?2. 중요 포인트
'14.4.21 12:25 PM (182.227.xxx.225)첫 신고부터 첫구조까지
몇 시간이며 해경은 왜 소극적인 구조를 했나?3. ᆢ...
'14.4.21 12:27 PM (14.46.xxx.209)선장은 오백명이나 되는 인원을 대피시키다가는 본인 탈출 못할까봐 대피안 시킨거로 보여요.. 계속 오백명인데 가능하냐고만 반복하고 가능하건말건 탈출을 시켰어야지 구명정 와도 지 탈 자리 없을까봐 탈출 방송안 했나 싶고
4. ㅇㄷ
'14.4.21 12:30 PM (211.237.xxx.35)저런 선장과 선원에게 그리고 저런 배에 470여명이 타고있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에요.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음.5. ㅇㅇㅇ
'14.4.21 12:36 PM (61.254.xxx.206)교신한 사람은 1등 항해사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593 | 박근혜 조문 엄마 VS 엄마부대 행패 엄마 10 | 핏짜 | 2014/07/19 | 2,624 |
399592 | 이 음식은 멸치젓갈땡초 무침? 7 | 집에선 | 2014/07/19 | 6,106 |
399591 |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11 | 0719 | 2014/07/19 | 4,212 |
399590 |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 오늘하루 | 2014/07/19 | 1,631 |
399589 |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 샬랄라 | 2014/07/19 | 1,073 |
399588 |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 쐬주반병 | 2014/07/19 | 1,051 |
399587 | 점집 가보신적있나요? 4 | 분위기반전 | 2014/07/19 | 3,217 |
399586 | 같이 사는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26 | 고난 | 2014/07/19 | 12,488 |
399585 |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 자유부인 | 2014/07/19 | 1,391 |
399584 |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 달달무슨달 | 2014/07/19 | 1,917 |
399583 |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 | 2014/07/19 | 5,853 |
399582 |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 >&g.. | 2014/07/19 | 3,091 |
399581 |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 지혜를모아 | 2014/07/19 | 6,637 |
399580 |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 살다살다 | 2014/07/19 | 2,901 |
399579 |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 돈모으자 | 2014/07/19 | 1,228 |
399578 |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 | 2014/07/19 | 2,710 |
399577 |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 청명하늘 | 2014/07/19 | 1,657 |
399576 |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 | 2014/07/19 | 1,650 |
399575 |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 청명하늘 | 2014/07/19 | 1,184 |
399574 | 까방권이 무슨..? 2 | 까방권 | 2014/07/19 | 1,556 |
399573 | 불평도 못해.... 2 | 토요일 | 2014/07/19 | 1,424 |
399572 |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 light7.. | 2014/07/19 | 1,106 |
399571 | 전두환 1 | .. | 2014/07/19 | 1,166 |
399570 | 남편이 지치네요 1 | 남편 | 2014/07/19 | 1,599 |
399569 |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 이상해 | 2014/07/19 | 8,7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