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동분향소 관련해서.. 이야기는 17일부터 나왔었어요.

....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4-04-21 10:35:49

 안산시민이라서.. 생기면 가려고 뉴스에 나올때 귀 담아 듣고 있어서 기억해요.

17일부터 학교에 하냐, 올림픽기념관에 하냐 말 나왔었어요..

이번 23일에 설치되는 것은 20일에 학부모님들과 학교 공무원등이 상의해서 임시로 정해진거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기에는 생존확률과 구출확률이 높았던때라서.. 합동분향소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실내에서 그 정도 규모를 할 수 있는 곳이 안산에서는 올림픽기념관이 거의 유일할텐데..

안산시민들은 쉽게 찾아올 수 있지만 외부인들이 찾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청이나 중앙역 근처에도 더 해놓는건 어떨까 싶네요..

중앙역이 안산에서 제일 중심가라고 할 수 있거든요..

또 하나 걱정인건 불필요한 걱정일 수도 있는데

올림픽기념관이 단원고 바로 앞이에요.

올림픽기념관 건너편에 골목으로 좀 더 들어가면 학교가 나와요.

남아있는 학생들 1,3학년 학생들도 소식으로 큰충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등교길에 매일 볼 학생들이 심적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가 걱정입니다...

IP : 218.101.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1 10:38 AM (58.237.xxx.3)

    살아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결정해야 되겠죠?
    많은 분들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서울역은 힘들까요?
    안산에서 서울이 먼가요?

  • 2. ......
    '14.4.21 10:39 AM (175.123.xxx.53)

    저는 안산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로 시청이나 역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면 좋겠어요.
    누구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과 그 부모의 애통함을
    조금이라도 국민들이 나눠 가지면 좋겠어요,

  • 3. 참.이거좀 꼭 학부모님께.
    '14.4.21 10:39 AM (58.237.xxx.3)

    그 불쌍한 부모님들께 전달해주세요.

    법의학에서 사체 부검할때 사망원인이
    익사냐 질식사냐 또는 쇼크사냐 같은 거 가리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만약 전에 또는 앞으로 나올 시신에서
    익사가 아닌 질식사 또는 쇼크사로 밝혀진다면
    공기층이 존재해서 실제로 며칠 살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단 한점의 의심스런 시신이 있으면 유가족들은 가슴아프더라도 철저하게 부검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몇구의 시신이 질식사로 사망했냐는 엄청난 자료가 됩니다.

    바로 바로 시신 장례치르고 발인하고 화장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입니다.

    앞으로 있을 책임공방에서 엄청난 증거자료가 됩니다.

  • 4. ...
    '14.4.21 10:46 AM (218.101.xxx.194)

    58님 전 아는 학부모님들이 안계시네요..
    서울역은 멀어요.
    그리고 안산학생들인데 만약 하나만 만들어둔다면 안산이여야겠죠.

  • 5. ....
    '14.4.21 12:14 PM (218.234.xxx.37)

    그 부모들은 아직도 기적을 믿고 있을 겁니다... 그 부모들이 정말로 체념한 그때 분향소를 전국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49 “직업병 걸린 기자분들께…” 단원고 학생 편지 ‘눈길’ 3 세우실 2014/04/24 2,523
373948 정봉주의 전국구 제13회 - 오바마가 한국 오는 진짜이유? 3 lowsim.. 2014/04/24 1,319
373947 사고첫날부터 어제까지 udt 일지 5 ㅇㅇㅇ 2014/04/24 1,035
373946 아래 글 패스)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31 대표 알바 2014/04/24 1,125
373945 비 장애인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3 노란리본 2014/04/24 3,049
373944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921
373943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311
373942 박근혜 지지율 13 박근혜 2014/04/24 1,794
373941 어부의 한탄…"뛰어내리면 다 살릴 수 있었다!".. 12 호박덩쿨 2014/04/24 4,484
373940 손석희의 사과... 낮설게 느껴졌던 까닭 ! 4 대합실 2014/04/24 3,549
373939 겁내야하는건가요? 참...씁쓸합니다. 5 실망이야 2014/04/24 1,619
373938 이정현 홍보수석, 기자들에게 “한 번 도와주소” 11 열정과냉정 2014/04/24 1,624
373937 소조기 마지막날 투입잠수부 2명이라니 9 ㅠㅠ 2014/04/24 2,071
373936 유일한 위안?은 이것뿐인가.... 어휴 2014/04/24 635
373935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1%→56.5% 큰폭 하락 23 알자지라 2014/04/24 2,361
373934 모든 언론 해경은 이 사진을 해명하라!!! (펌) 24 ... 2014/04/24 6,948
373933 보수할배들 준비하고있겠죠 8 저승사자는 .. 2014/04/24 1,215
373932 제가 자격이 있을까요... 12 ... 2014/04/24 2,318
373931 구조의지가 전혀 없었던듯.... 5 부끄럽고 미.. 2014/04/24 1,489
373930 이 치미는 분노......그 여자 하야하는 꼴을 보고 싶어요. 5 ........ 2014/04/24 1,168
373929 전직 항해사 증언 '세월호, 타고 싶지 않았다' 3 예고된참사 2014/04/24 2,366
373928 구조하는 사진도 가짜... 4 === 2014/04/24 2,643
373927 새누리 신의진의원 " 말해서 깨버려라" 26 1111 2014/04/24 7,249
373926 대구 주택 2층에서 60대 여성 추정 백골시신 발견 2 참맛 2014/04/24 2,622
373925 남녀 학생 시신,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나란히 발견 2 행복어사전 2014/04/24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