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시스템을 갖출까요?

.....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4-04-21 01:56:53

이런 큰일을 겪었으니 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이제 선진국 수준으로

 

재난구조에 대한 체제를 정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많은 사람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일 겁니다.

'

그 중에서도 특히 박근혜 대통령님의 상황과 의지에 달린 문제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의 상황은 수많은 이해관계로 움직이고 있는

 

공무원들을 강제할 힘도 능력도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기춘이라는 80세 노령의 비서실장이 어떤 유능한 젊은 사람들을 갑자기

 

써야 되겠다고 생각할까요? 어렵다고 보구요.

 

대통령 직속인 국정원의 황당한 일탈행위조차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정권입니다.

 

저런 어처구니없는 일탈행위를 대통령이 조치하지 못하면 공무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하, 박근혜 대통령은 어쨌든 자기를 위해서 하는 행위들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냥 넘어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그러니 국민의 안전이니 생명이니 이런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어떻게 보일것이냐 이것만 보는거에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그렇다고 보는 겁니다.

 

근데요 더 중요한것이요.

 

이게 우리 잘못이라는 겁니다. 서글프지만 이게 사실이에요.

 

 

박근혜가 그 자리에 있게 한 것은 어찌됐든 우리였거든요.

 

 

 

아무튼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IP : 182.210.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색
    '14.4.21 2:02 AM (182.218.xxx.67)

    여당이든 야당이든 군소정당이든 이 재난대처에 대해 시스템 마련하라. 할때까지 촉구해야죠.
    방사능문제도 다들 어디가셨는지. .
    어떻게 한달지나면 모두 다 잊는가요.

  • 2. ...
    '14.4.21 2:06 AM (24.209.xxx.75)

    저는 오히려 반대로 봅니다.

    이렇게 해도 무사히 넘어가면,
    굳이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하다간 정권을 뺏기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야 열심히 갖추겠죠.
    근데, 지금은 전혀 문제 없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공감하고 본 글 링크 겁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6768

  • 3. 녹색
    '14.4.21 2:11 AM (182.218.xxx.67)

    누구한테 기대를 한다는겁니까? 이렇게 만든것도 억울한데 또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말과 같지않나요?

    감시와 견제는 시민이 하는겁니다. 패배주의로 자꾸 절망을 전염하지않았으면 합니다
    남아있는 한국아이들은요
    또 무책임한 무능한 정부에 손놓고 욕만하면서 지내실건가요?

    뭐든 해야합니다. 남은 아이들위해서라도

  • 4. 그럴리가요
    '14.4.21 2:12 AM (50.166.xxx.199)

    머리 속에 애초부터 국민, 국가라는 개념이 없는 여자입니다.
    오직 내 아버지, 내 아버지가 왕처럼 군림하던 나라의 대통령이란 '자리' 만이 존재할 뿐이죠.

    대선 인터뷰 때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았나요.
    "내가 대통령 되면 다 할거다"라며 다른 토론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딱하게 드러눕다시피 하며 대통령하겠다고 깔깔대던 모습에 그 여자의 생각이 다 드러났어요.

  • 5. ....
    '14.4.21 2:16 AM (112.155.xxx.72)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더 잘 속여먹을 수 있을까에만 머리를 굴리겠죠.
    여론 탄압도 더 심해지고.

  • 6. 은없는데
    '14.4.21 2:16 AM (220.76.xxx.199)

    무릎꿇고 있는 학부모 바라보는 모습에..
    순간 읽히더군요. 진심은 없다.
    학부모와 이야기 하는 모습에 무슨 지방선거 유세 나온듯한 모습으로 보이더군요.
    내가 잘못 느낀걸로 바라고 바랐으나...
    국무총리 차에 탄 모습 보고 맘 비웠습니다.
    똑똑하지 못하고 진정성 없는 멍청한 것들을
    골라낼 변별력 없으면 계속 이런 꼴 이겠지요..
    갇혀있는 아이들,대한민국의 수준에 참 많이 답답하고 슬퍼 서럽습니다.

  • 7. ...
    '14.4.21 2:24 AM (61.254.xxx.53)

    박근혜를 얼굴 마담으로 내세운 정권이 들어선 순간
    시스템은 끝장난 거죠.
    우린 지금 선장이 도망가버린 배에 타고 있는 것과 비슷해요.

    박근혜를 내세워서
    과거의 공안 정국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을 재현해내려는 인간들이 있는 이상
    우리는 시스템이라 이름 붙일 만한 안전 장치를 갖추지 못한 사회에서
    계속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8. 시스템...
    '14.4.21 2:26 AM (115.139.xxx.208)

    그런고급용어는 함부로 쓰는게 아닌듯요 중1아들 과학책에 시스템.. 우리말로는 '계' 에관한 설명이 나오녀요. 그 예로 소화계 순환계 등등 유기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등등
    절대 못갖춘다에 한표
    내밑으로 좌빨 선동 종북글 댓글 달린다에 한표
    이번일이 고맙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함.. 2014 대한민국소의 현주소
    인터넷와서는 물타기글. 댓글놀이..
    공중파에서는 눈먼 방송내보내기..
    소름끼치는 청와대 메인 사진.. 헐.. 지금은 교체됐으려나요?
    표정없는 그 얼굴??

  • 9. 글쎄요
    '14.4.21 2:34 AM (115.140.xxx.66)

    댓글대통령에다 국정원 기억상실증 등 갖가지 사건들을 용케도 잘 넘겼는데

    이번 사건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사건자체가 워낙 무겁네요 .

  • 10. ㅠㅠ
    '14.4.21 2:48 AM (116.36.xxx.132)

    물리적 시스템만 갖춘다고 되나요
    줄서기 관치행정 급급한 사람들
    인적시스템이 엉망된지 오래예요
    슬퍼요

  • 11. ㅎㅎ
    '14.4.21 3:26 AM (173.89.xxx.87)

    자기한테 조금만 입 바른 소리를 늘어 놓으면 가차없이 갈구는 자존심만 강한 무뇌성 지도자인데 도대체 뭘 바랄까요?

    덕분에 관료들의 고질병인 보신주의, 책임회피주의, 대충주의는 극에 달했고 그게 만천하에 드러난 게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라고 봅니다. 관료들이 게을러도 무책임 해도 아부만 잘 해주면 오케 하는 무뇌 공주님이라 절대 시스템 못 고쳐요.

    제왕적 통치는 제왕이 그나마 날카로운 능력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선효과가 있는데 지금도 대통령 노릇과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구분을 제대로 못하는 한심한 댓통령에게 무엇을 바라겠어요.

  • 12. 할거였으면 예전에
    '14.4.21 9:35 AM (125.176.xxx.188)

    했겠죠.
    그들은 이런것에 돈 안써요.
    몇십년 만에 한번나올 재난을 위해 뭐하러?
    그냥 무능력한척...국민 몇백명 눈감고 수장하고 잠깐 욕먹으면 간단한걸.
    그래도 또 찍어주는 사람들도 국민 반이겠다.
    그돈으로 그냥 멀쩡한 강가 땅파서 사리사욕 채워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660 뭐좀 알아보라고 하면 세월아~ 네월아~ 이런 성격 어쩌나요?? 어휴답답 2014/06/09 677
386659 [잠시 웃기] 얘네 이러고 자는 이유가 뭘까요? 4 우리는 2014/06/09 1,725
386658 대학 등록금 문의. 8 등록금 2014/06/09 1,363
386657 "전화금융사기 대출피해, 금융기관 80% 책임".. 샬랄라 2014/06/09 771
386656 이런글은 어디다 신고할곳 없나요? 저희 아파트 카페에 싸이코패스.. 11 ... 2014/06/09 2,747
386655 기독교 요양원 좋은곳 소개좀... 3 ㅠㅠ... 2014/06/09 3,847
386654 (이상호기자가 이한열 열사에게) 형..만일..그날 형이 내 앞에.. 14 캐롯 2014/06/09 2,432
386653 정봉주의 전국구 24회 - 대참사, 이젠 원전이다!(1부, 2부.. 1 lowsim.. 2014/06/09 1,087
386652 한살림 생협 둘중 어딜가입할까요? 9 2014/06/09 3,360
386651 마카롱 꼭 유명한곳에 가서 배워야 할까요? 3 마카롱 2014/06/09 1,795
386650 결혼은 왜 했을까? 6 심란 2014/06/09 2,019
386649 신랑출장중인데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도와주세요. 8 통증 2014/06/09 2,148
386648 아토피아이 운동으로 발레 좋을까요? 아토피 2014/06/09 819
386647 뉴욕타임스 신경숙 작가 두 번째 작품 영역 출간 서평 light7.. 2014/06/09 907
386646 40년지기 친구가 맞는지요? 31 2014/06/09 4,901
386645 알뜰주부님들 생활비 절약하는 노하우 있으세요? 10 절약 2014/06/09 6,542
386644 인천공항 근처 괜챦은 호텔 추천 부탁합니다. 3 질문 2014/06/09 1,345
386643 카톡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요?? 5 카카오톡 2014/06/09 2,381
38664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09] 박원순 대권후보 선호도 1위.... 1 lowsim.. 2014/06/09 1,091
386641 박원순, 차기대선후보 1위 등극 30 샬랄라 2014/06/09 2,897
386640 친정엄마가 치매신데요 10 조언 좀 해.. 2014/06/09 2,762
386639 이친구에 대해선 제가 맘을 내려놔야 하곘죠.? 7 zhd 2014/06/09 1,782
386638 건너 마을 아줌마 대국민 공약 ))) 12 건너 마을 .. 2014/06/09 1,851
386637 차량용 거치대 추천 바래요~ ..... 2014/06/09 742
386636 [세월호 참사]서강대 교수들 "이것이 과연 국가.. 5 //// 2014/06/0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