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말할때도 없고넘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우울한밤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14-04-21 01:39:20
가족중 두명의 죽음을 이미 경험 한터라 그런지 지금이 상황들이 너무 힘드네요. 내가 지금저배속에서 구조해주기만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는 학생같고,팽목항에 울고있는 학부모같고, 그렇다고 어디 말할데도없고 만사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이 더러운세상 살면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암것도 못하겠어요.두통도 오고. 예전가족을 잃었을때의 그가슴아픔이 다시와요.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네요
IP : 14.48.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마세요
    '14.4.21 1:43 AM (182.225.xxx.30)

    옆에 봉사활동 가신분의 분노에 찬 글 읽어보시고 슬픔에서 빠져나오세요.

    우리가 집단 패닉 상태에 빠진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저도 비슷한 연령의 자식 가진 엄마라 매일 울고 잠도 잘 못자지만 돌아가는 세태에 울분만 쌓입니다.

    원글님 그만 우시고 기운내세요.

  • 2. ....
    '14.4.21 1:45 AM (175.112.xxx.171)

    저랑 같으시군요
    사고 당일부터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이제 애들 기사 클릭하기도 겁나요
    사는게 지옥같고 모든게 엉망이 된 것 같아요

  • 3. 보통 멘탈과 강한비위
    '14.4.21 1:48 AM (58.143.xxx.236)

    적당한 소시오패스 기질없인 살아남기 힘든 시대죠.
    우리 말은 못 할뿐 다 같이 고통받고 힘들다 생각합시다.
    힘 내시고 슬픈기억 끄집어 내는거 당분간 멀리하세요.

  • 4. ...
    '14.4.21 1:54 AM (121.140.xxx.78)

    눈물이 멈출때 까지 울고 나면 차라리 홀몬조절로 감정치유가 된다고 들었어요.
    햇볕에 바람 쐐시고 시원한 차라도 마시고 밤엔 힘들어도 자야....
    피해자들 도울일 있으면 도와요 힘냅시다!

  • 5. ...
    '14.4.21 1:59 AM (114.203.xxx.204)

    저도 그렇고 주위도 그렇고 다들 힘든 요즘이예요...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반복되는 거짓과 위선,
    실종자 가족 앞의 만행과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도 저버린 파렴치함에
    화가 나서 힘들어요...

  • 6. ...
    '14.4.21 3:42 AM (125.181.xxx.189)

    전 직장에서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누가 거짓말하는게 그 ㄷ로 너무 무서워요
    세월호 사건도 혹시나 했는데 조작에 의심스러운 것들이 드러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기분에요.
    ㅠㅠ
    유가족들 얼마나 힘들까요...저도 요즘 통 잠을 못자겠어요..힘드네요 ㅠㅠ

  • 7. ....
    '14.4.21 3:50 AM (1.177.xxx.219)

    그냥 자의든 타의든 소시오패스가 되기를 권하는 사회같아요

  • 8. 저도
    '14.4.21 3:51 AM (116.36.xxx.132)

    님과 다르지 않아요
    그 맘 이해해요
    제가 그 배 있는 것 같고
    부모같고...
    인간이라면 그게 당연하죠
    그래도 자기자신은 소중하고 지켜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257 터키인들- 케밥 자원봉사 철수 13 진중권- 나.. 2014/04/25 2,890
374256 "1년 전부터 널 좋아했어, 제발 돌아와"... 8 // 2014/04/25 3,279
374255 이상호 기자님 후원하려면 어디에 해야하나요? 17 ,,,, 2014/04/25 1,234
374254 해경은 수사 안하나요..?? 14 수사 2014/04/25 925
374253 포탈에 이종인 무사귀환 이라도 검색어 오르게합시다 4 무사귀환 2014/04/25 700
374252 세월호 작업구역 분할 꼼수 3 이럴려고 2014/04/25 1,048
374251 좀전에 개신교 신자한 테 받은 카톡 ㅜ 8 ㅇㅇ 2014/04/25 4,023
374250 인생 뭐 있나-이런 말의 영향은 무얼까요? 1 중고등 앞에.. 2014/04/25 594
374249 세월호구조작업 일시별로 정리한 글 좀 1 찾아주세요... 2014/04/25 366
374248 아이들한테 왜 이러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2 미치.. 2014/04/25 1,197
374247 해경 이종인 대표 출선에 이상호 기자 퇴선 요구 16 .... 2014/04/25 3,212
374246 오늘 우리 82님들 입술 꽉 깨무셔야겠네요 10 오호 2014/04/25 2,465
374245 이종인 대표님.. 우리가 지켜드려야하지않나요? 13 노란리본 2014/04/25 1,549
374244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에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 5 dd 2014/04/25 1,969
374243 숨기기에 급급한 獨 한국 문화원, 보도자료 돌려 light7.. 2014/04/25 828
374242 노란리본의 착각글 반박글을 카톡 대문에 달고싶은데 4 답답 2014/04/25 2,432
374241 [팩트TV, 고발뉴스 생중계] 다이빙벨 바지선 탑승 방송 5 lowsim.. 2014/04/25 1,609
374240 관료와 돈,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펌글] 4 cookin.. 2014/04/25 588
374239 이상호 기자님 트윗_가족분들도 못타셨답니다 52 대단한 나라.. 2014/04/25 4,868
374238 줄잇는 구호물품 전달과 기부.. 저는 2014/04/25 595
374237 한겨레가 진단한 '언딘'을 둘러싼 6가지 의문점 1 구조도민영화.. 2014/04/25 1,261
374236 연합뉴스, 데일리안 전화번호에요 꼭 좀 전화좀 한번씩... 2 .... 2014/04/25 900
374235 이민자 관련법 1 ... 2014/04/25 652
374234 애들 다 죽었는데... 13 2014/04/25 3,367
374233 단원고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느낀다고.. 6 ... 2014/04/25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