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말할때도 없고넘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작성일 : 2014-04-21 01:39:20
1792904
가족중 두명의 죽음을 이미 경험 한터라 그런지 지금이 상황들이 너무 힘드네요. 내가 지금저배속에서 구조해주기만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는 학생같고,팽목항에 울고있는 학부모같고, 그렇다고 어디 말할데도없고 만사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이 더러운세상 살면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암것도 못하겠어요.두통도 오고. 예전가족을 잃었을때의 그가슴아픔이 다시와요.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네요
IP : 14.48.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지마세요
'14.4.21 1:43 AM
(182.225.xxx.30)
옆에 봉사활동 가신분의 분노에 찬 글 읽어보시고 슬픔에서 빠져나오세요.
우리가 집단 패닉 상태에 빠진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저도 비슷한 연령의 자식 가진 엄마라 매일 울고 잠도 잘 못자지만 돌아가는 세태에 울분만 쌓입니다.
원글님 그만 우시고 기운내세요.
2. ....
'14.4.21 1:45 AM
(175.112.xxx.171)
저랑 같으시군요
사고 당일부터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이제 애들 기사 클릭하기도 겁나요
사는게 지옥같고 모든게 엉망이 된 것 같아요
3. 보통 멘탈과 강한비위
'14.4.21 1:48 AM
(58.143.xxx.236)
적당한 소시오패스 기질없인 살아남기 힘든 시대죠.
우리 말은 못 할뿐 다 같이 고통받고 힘들다 생각합시다.
힘 내시고 슬픈기억 끄집어 내는거 당분간 멀리하세요.
4. ...
'14.4.21 1:54 AM
(121.140.xxx.78)
눈물이 멈출때 까지 울고 나면 차라리 홀몬조절로 감정치유가 된다고 들었어요.
햇볕에 바람 쐐시고 시원한 차라도 마시고 밤엔 힘들어도 자야....
피해자들 도울일 있으면 도와요 힘냅시다!
5. ...
'14.4.21 1:59 AM
(114.203.xxx.204)
저도 그렇고 주위도 그렇고 다들 힘든 요즘이예요...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이젠 반복되는 거짓과 위선,
실종자 가족 앞의 만행과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도 저버린 파렴치함에
화가 나서 힘들어요...
6. ...
'14.4.21 3:42 AM
(125.181.xxx.189)
전 직장에서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누가 거짓말하는게 그 ㄷ로 너무 무서워요
세월호 사건도 혹시나 했는데 조작에 의심스러운 것들이 드러나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기분에요.
ㅠㅠ
유가족들 얼마나 힘들까요...저도 요즘 통 잠을 못자겠어요..힘드네요 ㅠㅠ
7. ....
'14.4.21 3:50 AM
(1.177.xxx.219)
그냥 자의든 타의든 소시오패스가 되기를 권하는 사회같아요
8. 저도
'14.4.21 3:51 AM
(116.36.xxx.132)
님과 다르지 않아요
그 맘 이해해요
제가 그 배 있는 것 같고
부모같고...
인간이라면 그게 당연하죠
그래도 자기자신은 소중하고 지켜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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