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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존자가 있었다면 물속에서 구조해서 올라올수 있나요?

... 조회수 : 4,507
작성일 : 2014-04-20 21:11:26

온 나라가 다 힘이 드네요..

 

만약 처음에 잠수해서 생존자를 발견했다면 구조를 해서 같이 올라올 기술력이 되나요?

그게 안돼서 지금까지 끌었나 그런 생각도 들고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듭니다.

IP : 39.121.xxx.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4.20 9:13 PM (62.134.xxx.16)

    그생각 한적있는데, 구명조끼 입고 있었다면 가능할 것 같아요..살려는 의지도 있을테고..
    좀 엉뚱한 얘기지만 수영못배운게 후회되네요..

  • 2. ====
    '14.4.20 9:14 PM (219.251.xxx.121)

    안타깝지만 거의 불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조대원이 여분의 잠수복과 산소통 하나씩 들고 들어가
    그거 입혀서 한명한명 데리고 나오다는 것이..

  • 3. ====
    '14.4.20 9:15 PM (219.251.xxx.121)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면에서 가까운 곳에 생존자가 있다면 가능할 지도요.

  • 4.
    '14.4.20 9:16 PM (175.211.xxx.206)

    쉬운일은 아니지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스킨스쿠버 배우지 않은 패닉상태의 아이들을 산소마스크 물려서 잠수부가 하나씩 데리고 똑같이 감압하고(10미터 올라오는데 9분 정도 속도로 느리게 올라와야 되요) 이퀄라이징 하고 그러면서 올라와야 되는거 같더라구요. 엄청 힘든 일이긴 하지요.

  • 5. 먹고살자
    '14.4.20 9:17 PM (183.98.xxx.144)

    재빠른 조치가 있었다면... 첫날 최소한 한 명 이상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참담하네요.
    자식 잃은 슬픔을 보상받을 길이 있을까요?

  • 6. 수압때문에
    '14.4.20 9:17 PM (39.118.xxx.212)

    바로 올라오다간 문제생긴다고 그러긴하던데. 그래도 생존자를 못구한다면. 잠수구조대의 존재이유가 없겠죠

  • 7. 그러니까
    '14.4.20 9:18 PM (62.134.xxx.16)

    적어도 첫날 상황이었다면, 발빠르게 대처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8.
    '14.4.20 9:18 PM (175.211.xxx.206)

    구명조끼는 절대로 안됩니다. 구명조끼 입고 배 밖으로 나오는 순간 수면위로 갑작스레 떠오르게 되서 아이 잡고있던 잠수부도 큰일나고 아이도 큰일나요. 혈관속 질소가 부글부글 팽창? 거품? 그런식으로 팽창되서 혈관이 파열된다나봐요. 저대로 감압 잘하고 올라와도 코피 나는 경우 있구요.
    구명조끼 입고 급작스럽게 올라오면 정말 큰일납니다.

  • 9. ...
    '14.4.20 9:19 PM (59.152.xxx.43) - 삭제된댓글

    제가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감압? 이라는 것을 해야한대요.
    이미 수일이 지났기때문에 그냥 바로 올라왔다가는 몸속 질소가 콜라거품 올라오는 것처럼 생기는데
    이게 혈관 속 뼈, 근육 속에서 생겨버리면 어짜피 올라와도 사망하게된다고...
    그래서 잠수하는 사람들도 오랜시간 무작정 할 수가 없는거래요..

  • 10. 결국
    '14.4.20 9:23 PM (219.251.xxx.121)

    배가 전복되어 침몰하는 순간이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이미 속수무책.
    그리니 진작에 갑판으로 나오라고 방송하지 않은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될 수밖에요.
    그것만 했어도 거의 살 수 있었는데.ㅜ

  • 11.
    '14.4.20 9:24 PM (175.211.xxx.206)

    그러니까요. 바다로 뛰어들라고만 했어도 구명조끼 입은 아이들은 다 살릴수 있었는데.
    구명조끼 입고 있으면 바다에 빠지고 싶어도 절대 빠질수가 없는데 ㅜㅜ
    그 시간이 너무너무 아깝고 아이들이 불쌍해 미치겠어요.

  • 12. ..
    '14.4.20 9:33 PM (118.46.xxx.50)

    배에 이상이 생긴 시점에 바로 갑판위로 올라오라고만 했어도
    이지경까지 오진 않았을겁니다
    정말 생각할수록 답답해서 눈물이 나네요

  • 13.
    '14.4.20 9:51 PM (121.136.xxx.249)

    그 승무원들이 맨아래 있다면서요
    이 사람들이 올라와서 제일 처음 구조되었으니 ....
    맨처음 이상을 발견했을때 올라오라고 하고 구조요청한후 배에서 뛰어내리게 하면 다 살수 있지 않았을까요?
    주변에 어선도 많았다는데.....ㅜ ㅜ

  • 14.
    '14.4.20 9:55 PM (82.132.xxx.120)

    300명 넘는 인원이 뒤집어진 배안에서 모두 즉사하진 않았을테고 배안에 같힌 사람들이 있었을 거에요 근데 배 뒤집혀서 물밑으로 내려간순간 살아있건 뭐건 상황종료였어요 잠수부가 초인도 아닌데 저 바다에서 자기한몸 건사하기도 힘들잖아요 배들어가는 길 찾은것도 몇일이 걸리는데 누가 누굴 구할수 있겠어요 여태까지 쇼한거죠

  • 15. 어젠가
    '14.4.20 10:14 PM (121.143.xxx.106)

    티비에 전문가가 그 얘기 하셨어요. 생존자가 있어도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육지 위로 구출되는게 어렵다고....ㅠㅠ

  • 16. 나이지리아
    '14.4.20 10:25 PM (94.217.xxx.163)

    선원이 배에 삼일간 갖혀 있다가 구조되는 과정 동영상이 유투브에 있어요. 에어포켓에 있던 선원을 감압을 위해 "다이빙 벨" 즉 감압 챔버로 옮겨서 거기서 60시간이나 감압을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 안에 다이버들하고 같이 감압하면서 기념 사진도 찍었더군요. 그러니 다이빙 벨 소리 한번 안꺼낸 정부가 구조 의지가 없다는 거죠. 언론 덕분에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원글님 처럼 생각하고 있잖아요. 배안에 살아있어도 어떻게 데리고 나오나?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ㅎㅎㅎ 그런 구조 작업을 위한 장비들이 다 있습니다..

  • 17. 나이지리아님..
    '14.4.20 10:33 PM (39.121.xxx.58)

    그렇군요..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18. 바위나리
    '14.4.20 11:43 PM (223.62.xxx.100)

    음.오픈워터까지따봤는데요.복장도그렇고산소통도그렇고모든장비들이갖추어지지않고올라오는건위험.잘못하면잠수병걸려서사망할수있어요! 특히바다는육지보다두달씩늦기때문에2월밖에안되요..체계적인훈련도받지않은친구들이하기에는무리수죠.

  • 19. ㅠㅠ
    '14.4.21 10:49 PM (183.96.xxx.126)

    저처럼 문외한도 그 생각 했었어요
    생존자가 있은들 잠수부가 어떻게 데리고 올라오나,,,
    1,2미터도 아니고 수십미터 아래에서요
    그러니 가라앉기 전에 대피 안시킨 선원들이 더더욱 원망스러울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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