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해가 안됩니다. 진도VTS와의 교신 발표하던 모습이....

유채꽃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4-04-20 17:17:17
일단 현재 방송에서는 그 교신의 대상이 이준석 선장이라는 전제를 깔고
문제를 마녀사냥식으로 몰고 가고 있더군요.
그런데....

진도VTS와의 교신 부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도 경찰간부의 반응도 너무 이상하더군요.
마치 시혜하는 마냥, 정보 던져주니 질문은 하지 말라나.....
기자들과는 사전에 음성파일 공개도 약속한 모양이던데,
그래서 자기들이 공개하는 내용 중에는 세월호 뿐 아니라 다른 배들과의 교신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 부분은 유의하라는 겁박도 했었죠.
그 부분 공개할 경우 통신비밀보호법에 저촉될 거라는 협박까지.....

그러다가 혹시 이거 생중계되는 거냐 묻고는 영상말고 녹취록만 공개할 거라고,
그것도 후반부만 일단 공개하고 전반부는 나중에 공개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로 빠지더라구요.
기자들이 그 교신의 대상이 선장이냐고 재차 묻는데도 답변할 수 없다고는 퇴장.

텍스트 상으로는 애초 처음 발표했으면, 모든 화살을 선장을 포함한 승무워들에게 돌릴 수 있었을 텐데
YTN이 진도VTS와의 교신이 있었다는 단독보도 이후에 그것도 하루가 지나서 발표를 하는 걸까요?
그것도 음성파일의 형태가 아니라 텍스트로?

이런 상황에서도 청와대로 찾아가겠다는 가족분들을 탓할 수 있을까요?


IP : 173.52.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다가....
    '14.4.20 5:22 PM (58.228.xxx.56)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겠다고 나서니 생존자가 있다고 누군가가 외쳐서
    도로 실내체육관으로 되돌아갔다고도 하는 글이 아래에 올려져있네요.

  • 2. 말도안돼
    '14.4.20 5:25 PM (14.32.xxx.157)

    선장과 승무원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 아직 원인규명도 못하고, 교신샌터도 누구랑 교신했는지 모르겠다하고요.
    분명 배에서는 헬기로는 구조 안된다고 말했것만 해경들은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만 구조하고 말입니다.

  • 3. 그렇게 당당한데
    '14.4.20 5:30 PM (119.67.xxx.219)

    닷새동안 왜 교신내용이 없다고 했고 경찰집에 선장을 빼돌렸을까요...
    공개된 내용보니 더 이해가 안갑니니다,
    선장 한사람의 잘못만으로 몰고가는군요.
    정부에서 발표한 첫교신이 8시 55분인데 그때 이미 배가 넘어간다고 했으면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 못한것도 이해가 안가요.
    아..답답합니다.

  • 4. 유채꽃
    '14.4.20 5:36 PM (173.52.xxx.28)

    발표된 교신 내용만 본다면 이건 개인이 해경의 구조만을 애타게 부탁하는 내용이에요.
    여러 매체에서 다루기는 했지만, 그래도 국내 최대의 여객선의 선임급 항해사의 대응은 아니라는 거죠.
    진짜 발표된 내용이 맞다면 그 놈은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은 놈이구요.

    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108 분향소에서 아들의 영정을 뺀 이유 14 오브젯 2014/05/08 4,319
378107 실라간 압력밥솥 사용 8 압력솥 2014/05/08 2,515
378106 의왕시 학교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의왕시 학교.. 2014/05/08 1,047
378105 일중독’ 박원순 “별그대, 쓰리 데이즈, 정도전 다 본다 7 박원순 대통.. 2014/05/08 2,285
378104 이 와중에 죄송해요)남편이랑 내기했어요. 좀 알려 주세요. 32 음식점빌딩 2014/05/08 3,837
378103 조의금 문제에요. 6 문상 못가면.. 2014/05/08 1,850
378102 해경이 한국선급에 압수수색 ‘귀띔’ 정황 4 짜고치나 2014/05/08 1,110
378101 타이빙벨의 실체를 파악하여주십시요. 3 광팔아 2014/05/08 1,321
378100 해경의 엉터리 행동,점입가경이다/아고라 1 강추 2014/05/08 1,030
378099 6월 지방선거 민주당한테 전화해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1 ... 2014/05/08 911
378098 시아버지께서 영업용 미니버스 명의를 가져가라시는데요... 9 이런 글 죄.. 2014/05/08 2,027
378097 미국 전역 세월호 추모 및 정권 퇴진 시위 개최 3 다시올림 2014/05/08 1,249
378096 다른 브랜드 옷인데 너무 똑같고 가격차이는 15만원이 넘습니다... 24 소비자 2014/05/08 5,785
378095 드라마 밀회 쭉 보신 분들만 ...같이 보셨으면 해요. 18 이야기 2014/05/08 5,104
378094 교통정리할 때... 4 녹색어머니회.. 2014/05/08 733
378093 박원순 시장, ”국보급 행정가” 칭찬 물결-지지도 대폭 상승, .. 25 세우실 2014/05/08 3,569
378092 시한폭탄/고리원전 재가동 반대합니다 서명 32 녹색 2014/05/08 1,240
378091 어떤 남자가 집앞까지 따라 왔는데, 경찰에 신고해야할까요? 5 112 2014/05/08 2,416
378090 여중3 기숙사있는 중학교로 전학?? 5 도와주세요 2014/05/08 3,815
37808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08] 조선일보의 정치선동 걱정...실.. 1 lowsim.. 2014/05/08 908
378088 밑에 이종인대표,,, 고소당했어요 클릭금지 20 알바출현 2014/05/08 1,671
378087 세월호 다음은 원전 1 풍선 2014/05/08 1,053
378086 [스크랩] 중앙대생 김창인씨 ‘자퇴 선언’ 전문 5 읽어보세요 2014/05/08 1,436
378085 봉축법요식에 가서 환하게 웃는 바그네얼굴 16 기가차네 2014/05/08 2,591
378084 전국 분향소, 전국 촛불집회 안내 독립자금 2014/05/08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