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생인데도 이렇게 감정이입이되는데
같은고등학생 아이들을두신 부모님들은 더그렇겠어요,
구명정을 재빨리 모두 풀지않은이유가너무나도 계속 안타까워요
배가 기울자마자 그것부터 했더라면 모두 살지않았을까 매번 그생각이 맴도네요
그 아까운 한시간남짖이 그냥 흘러가다니, 되돌리고싶을만큼 , 음 여러모로 안타까워요,
아이가 유치원생인데도 이렇게 감정이입이되는데
같은고등학생 아이들을두신 부모님들은 더그렇겠어요,
구명정을 재빨리 모두 풀지않은이유가너무나도 계속 안타까워요
배가 기울자마자 그것부터 했더라면 모두 살지않았을까 매번 그생각이 맴도네요
그 아까운 한시간남짖이 그냥 흘러가다니, 되돌리고싶을만큼 , 음 여러모로 안타까워요,
애들을 배 밑에 가둬놔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갑판 이나 1층까지라도 모이게 했으면....
가만 있으라고도 하고
그거 지도해야할 선원이 먼저 탈출했잖아요.
무슨 조타수..
하긴 선장이 토꼈는데 뭘 바라리..
배가 옆로 기운 상태에서 가라앉았잖아요.
바닥이 거대한 벽이 되어 아이들을 가두어버려서
나오지 말라는 안내방송에 따라 배 안 깊은 곳 3층과 4층에서 기다렸던
그 불쌍하고 착한 아이들은 구명정이고 뭐고 이용하러 나올 수도 없었어요.
우연히 갑판에 나와 있었던 아이들과 입구 근처에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참사를 직감하고 안내 방송을 따르지 않고 아이들 대피시킨 선생님반 아이들만 구조된 거죠.
게다가 구명정이 있기는 했는데 풀어지지않게 쇠사슬로 단단하게 묶여져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원래 비상시에 어린아이라도 풀 수있게 고리에 쉽게 걸려있어야 하는데 쉽게 풀어질까봐 단단하게 잠궈놓았다는 얘길 뉴스에서 들었어요;; 장식용인지 뭔지..
갯수로는 1000명정도가 탈 수있는 구명정이 있기는 있었다고 하네요..
일단 평소에 구조훈련, 재난대비훈련이 아예 실시되지 않았고 그래서 거기 승무원들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한번도 교육을 받지 않아모른다고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그 구명뗏목은 46개나 되는데 한개가 바다에 떨어져 펴지고 나머지는 쇠사슬에 묶여서 쓰려고 했어도 쓸수 없었던 그저 장식용이었던 거죠.
그것은 곧 배를 정비하고 한번씩 점검할 때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을 뜻하겠죠.
그나마 그걸 쓸 수 있는 사람이 선장인데 제일 먼저 튄데다가 남아있었어도 쇠사슬에 묶여 무용지물이었으니 뭐....ㅠㅠ
배나 정부부처나 시스템이나 공무원들, 언론, 해경, 심지어는 대통령마저도 겉보기엔 멀쩡하나 속은 다 상하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반영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뭘 더 지을까 뭘 더 세울까만 생각하고 돈벌 생각만 하죠. 이젠 속을 채우고 정비할 때가 되었는데도 말이예요.
배가 처음 이상이 있을때 가까운 1층 부터 차례로 줄서서 나와서 비상 구조선을 타고 내렸어야 하는데
왜 승무원들이 그런 교육이 안 되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