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밖에 계속 돌아다녔네요

차이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14-04-19 23:14:32
아이둘 데리고 3개 일정을 돌았는데
지하철과 택시고 다녔지요.

뉴스에서 방송이 나오니 택시 아저씨들도 안터깝게 생각하며 선장 욕들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차피 침몰되면 죽을꺼 알았지 않느냐며. 이미 죽었을텐데 왜 저리 무리하는지 모르겠다고...

저 부모들의 마음은 이해 못 하냐고 했더니
이해한다고는 하는데 진심으로 분통해 하진 않더라고요.
마지막 친정에서 친정엄마도 똑같이 선장 잘못이라고 하면서 선생들이 무슨죄냐 한명 자살했는데 부모들이 엄마나 몰아세웠으면 그러겠냐고 하셔서

대충 간단하게 상황 얘기해 드리고 학부모들 현재 상황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맘 아프다며 우시더라고요.

나이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우리라서 이러는건지..
아이들만 죽은거 아니고 어른들도 죽었는데 학부모들이 너무 자기 생각만 한다는 정서가

세대차이 인가? 싶어요.
안타깝다 하지만 저 정도면 최선을 다했다
고 생각하네요
IP : 211.36.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14.4.19 11:19 PM (119.64.xxx.212)

    권력의 세뇌속에서 티비나 신문에서 말하는 건 모두 진실이라고 믿고 살아온 분들이죠.
    나이들면 지혜가 늘어난다고들 하지만
    인지능력 퇴화되면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제대로 못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 2. 공중파가
    '14.4.19 11:20 PM (124.50.xxx.131)

    저런 정서를 노리고 하지도 않은 일을한듯이 시도 날씨탓,댓통들..그림 자주 내보내는거에요.
    그런점에서 개비서 엠빙신은 죽일 넘들이구요.
    성난 학부형들을 보고 250명의 학생들이 사라지는데 저런소릴 태평하게 하도록
    만드는 언론장악...저말 무섭지요.그저 학부형들의 극도로 흥분한모습을 내보내고
    당해주는 공뭔들을 안스럽게 생각하도록 비판이 사라진 뉴스...오늘날 이짓거릴 만들게한 주범입니다.
    앞으로 또 무슨 대형사고가 나면 같은상황이 안되도록 인시을 바꾸도록 주변을 교육 시켜야 합니다.

  • 3. 그게
    '14.4.19 11:22 PM (211.36.xxx.16)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사람과 아닌 시람 차이도 있는것 같고요.

    정부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인명 피해가 크다. 그런 생각 자체가 없으시더라고요.

    선장 죽일놈

    그게 끝이에요

  • 4. dlqc
    '14.4.19 11:25 PM (124.50.xxx.131)

    입체적인 사고판단이 안되어 있죠.사고,선장,정부하고 분리하는 사람들...참 평면적이에요.
    뉴스를 그림만 보고 겉만 보고 판단해요.

  • 5. ...
    '14.4.19 11:27 PM (175.112.xxx.171)

    인터넷을 접하고 좀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을 경악하지만

    티브이만 보고 그걸 신뢰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감정이입이 적더라구요

    의문점은 커녕 학부모들을 몰아세우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당한 사람만 억울한 세상입니다
    실종자가족들... 정말 너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 6. 트랩
    '14.4.19 11:31 PM (175.223.xxx.56)

    저만 글케 느낀거 아니었근요 ....

  • 7. ,.,,
    '14.4.19 11:34 PM (175.112.xxx.171)

    해경의 늑장 출동... 아니 사실 출동 했다고도 할수없죠

    그들에 관해선 의문점 조차없이
    그저 선장 하나로 책임 몰아세우기

    제대로 성공했어요,,,

    일차적인 잘못은 선장이지만
    그보다 구조 연락 받고 늑장 출동한거...

    이게 더 큰 잘못아닌가요

    선장이 먹튀했어도
    해경이 신고 받고 바로 출동했다면
    우리 꽃같은 아이들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상자 한명 없이 구조됐다구요 ㅠㅠ

    그렇게 어른들 말을 잘듣고 시키는 대로
    가만 있던 애들인데
    대피 방송나왓더라도 질서정연하게
    서로를 도우며 혼란없이 모두 구조 됐단말입니다.

    정말 이 정부는 첨부터 그들을 구조할 맘이 없던겁니다

    그걸 사람들이 너무 몰라요ㅠㅠ

  • 8. 이기대
    '14.4.20 4:41 PM (183.103.xxx.198)

    일하기 싫어하는 해경 공무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592 아..... ㅠㅠ 11 건너 마을 .. 2014/04/20 2,113
372591 아이들 안전교육 시켜야겠어요 2 처음본순간 2014/04/20 1,407
372590 82쿡에 대해 네이버 참 너무하는군요.. 70 ㅇㅇ 2014/04/20 16,587
372589 세월호 박지영님 의사자지정및 국립묘지 모시자는 청원 5 서명부탁 2014/04/20 2,096
372588 가장 가슴아픈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오늘 2014/04/20 1,057
372587 다이빙벨 물속에 들어갔나요? 2 .... 2014/04/20 1,406
372586 전 이해가 안됩니다. 진도VTS와의 교신 발표하던 모습이...... 4 유채꽃 2014/04/20 2,453
372585 아 돌아왔다! 두분이 그리.. 2014/04/20 1,409
372584 KBS 트윗에 '7시 20분부터 침몰한 세월호...'란 트윗이 .. 14 KBS 보도.. 2014/04/20 3,718
372583 인터넷에서 정치 얘기 하면 왜 안되는거에요? 10 안산시민 2014/04/20 1,561
372582 새벽에 생존자 소동 아는 분들 계신가요 12 ... 2014/04/20 2,849
372581 새누리 한기호, ‘세월호 참사’ 비판 여론에 ‘종북 색깔론’ 3 샬랄라 2014/04/20 1,255
372580 부부싸움할 때 이혼하자는 말 7 두통 2014/04/20 4,844
372579 뽑을 사람이 없으면 가셔서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세요. 6 공작부인 2014/04/20 1,539
372578 [여객선침몰] 실전서 '무능' 드러낸 정부 새 재난대응체계 우리 공주님.. 2014/04/20 1,069
372577 대조영함 엘리베이터에서 형광등 갈다 다친 군인 11 --- 2014/04/20 4,325
372576 체육관에서 사망자인 듯한 학생이름 부르며 부모님 앞으로 나오라고.. 5 참맛 2014/04/20 4,003
372575 생존자 명단에 있다가 실종자명단으로 옮겨진 실종자가족의 통한의 .. 3 신우 2014/04/20 2,210
372574 경찰은 몇 시간동안 뭘 조사했답니까? 1 도대체..... 2014/04/20 976
372573 사이트가 탁 열리는 순간, 너무 반가워 눈물이 핑~ 18 ㅇㅇ 2014/04/20 2,861
372572 선박전문가,신상철대표가말하는세월호사건 7 하늘빛 2014/04/20 8,188
372571 안산 시민입니다.안산 대표 카페 존폐 위기랍니다.. 29 안산시민 2014/04/20 17,584
372570 너무 답답했어요ᆢᆢ 4 정말 2014/04/20 1,220
372569 국방부-잠수함충돌후 침몰은 허위-정부말이 신뢰가 없으니까이런말들.. 집배원 2014/04/20 1,331
372568 지금 망부방송 듣고 있는데... 2 ... 2014/04/2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