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겠지요.
선박 기름와 각종 자동차가 그리 많이 실려 있으니...
한바탕의 난리로
사람 구조하고 시신 인양이고 선박 인양하고...
그리고 나면 그 바다는 아무 일 없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우리는 따나가면 그만이지만
또 대대로 살아야 하는 그 지역 주민들은
사고 여파와 기름 오염으로 또 다른 고통에 놓이겠지요...
그들에게는 생존 터전인데...
사고 한 번 나면
정말 여러 사람...오랜 시간동안 상처가 남네요.
지금은 실종자 생존이 가장 큰 문제이고
사망자...실종자...부상자 다 안타깝지만
그 지역 주민들도 참 큰 일입니다.
저기에 불씨 하나만이라도 있으면 그안에 배는 ???
정말 매순간이 아찔한데 어쩜 바깥의 청와대 안은 조용하기만 할까요???
안그래도 기름유출 걱정되더라구요. 주변에 김양식장도 많을텐데 제 2의 피해 만들지 말고 기름유출 대비책을 빨리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생떼같은 아이들 수백명이 거기 있는데 김양식장.... 생계를 생각해야하는 우리네 삶....
정말 사람 산다는 게 너무너무 외롭고 너무너무 잔인한 일인 것 같습니다...ㅠ
오전에 안그래도 SBS에 전화해서 실시간으로 방송내보낼 수는 없냐고, 그리고 여객선침몰한 바다에 기름유출되서 확산되고 있다는데 기름방제팬스는 설치했는지 물었더니 이미 다 했다고 안그래도 해경이 다 끝냈다고 거짓말하더군요. 그곳 주민들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유출된 기름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그리고 엊그제 제보했던 내용도 그때 다 헛된 정보라고 하더니 다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냐 했더니 최대한 말씀하신 내용 잘 전달하겠다고 하더군요.
어떤 분이 `이 나라 전체가 하나의 세월호다`라고 하신 그 말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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