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미디어협동조합 안은필 기자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04.18 10:56:05
수정 2014.04.18 11:36:46
“세월호 사고 원인은 항로이탈과 바텀터치에 의한 침수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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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전체과정을 설명해야 될 의무가 있는 선장이 거두절미하고 급회전을 하다가 물이 들어왔다는 것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발생한 사건을 단 한 번의 사고로 위장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이렇게 큰 사고가 났다고 하는 것으로 사건전체를 축소할 의도인 것이죠. 처음부터 한 시간, 두 시간 전부 다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 라이프드보트를 내릴 수 있는 가능성 이 모든 것들을 하지 않은 책임은 선장의 책임뿐만 아니라 해운선사의 책임도 굉장히 클 거예요. 결국은 회사와 모두가 책임져야 할 문제를 선장의 운항과실 하나로 축소시키기 위한 것이 오늘 발표한 내용의 핵심이고, 이것은 굉장히 중대한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해양경찰청이 그러한 것을 모를 리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바다를 알고 배를 아는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양경찰이나 정부가 이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서 그러한 것을 함께한다고 추론도 가능한데, 큰일 날 일이에요 그것은. 우리가 이런 사고를 통해서 알아둬야 하는 것은 정확한 원인을 알고 그 원인에 대한 대비를 세워야, 똑같은 사고를 막을 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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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아아, 완전 침몰이기 때문에 아까 처음 설명하신 것과는 달리 에어덕트니 이런 부분에 물이 차지 않고, 계속 기도, 그러니까 공기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고 있다. 이 말씀 이신가요.
신 : 그렇습니다. 에어닥트 같은 것으로 공기가 빠져 나가지 않고, 에어닥트가 머리 위에 있으면 빠져나가기 쉽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뒤집어졌기 때문에 에어닥트는 다 발바닥 밑에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일반 가정집을 생각해 본다면 거실은 이렇게 트인 공간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침실들은 전부 다 문이 있고 폐쇄된 구조잖아요.
이 : 그렇죠.
신 : 선실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면 선실 안에 있던 공기들이 전부 에어포켓 역할을 해줍니다. 에어포켓이란 것은 뭐냐면 공기가 남아있고, 공기가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상태. 이렇게 형성된 에어포켓들은 임의적으로 배출하지 않은 한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있었던 침실 안에 있었던 학생들은 아직까지도 그 공기에 있는 산소로 호흡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산소 내에서 또 공기 내에 산소가 다 소진이 되면 또 질식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것이 모르겠습니다. 3일이 될지 4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한 사례를 보면, 작년에 대서양에서 침몰한 선박 안에 에어포켓 안에서 탄산수만 마시고 있던 분이 60시간 만에 구조가 된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으로 봐서는 3일이 아니라 4일, 5일도 충분히 버티셨을 거예요. 다만, 좁은 이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을 경우는 산소의 소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추측대로 공기가 유지되고 있다면 의미없는 낙관론이 아니라 정말로 생존가능성 상당히 높을 수 있음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9&sn=off&ss=...
댓글펌)
긴글이지만 정독하실만한 글입니다! 꼭보세요~
완전히 뒤집혔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거기다 4층 객실들 보니까 이층침대가 있던데 뒤집어졌어도 그런거 위에 올라가 있으면 물에 몸 닿지 않고 있을 수 있을것도 같고ㅜㅜ 희망을 버릴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