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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교감 선생님유서 발견됬답니다

1470만 조회수 : 10,955
작성일 : 2014-04-18 20:17:13
녀석들과 함께 선생을 할까…" 유서 남겨(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수학여행길에서 여객선 침몰 참사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강씨가 17일 오후 9시 5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18일 오전 1시께 접수하고 주변을 수색해왔다.↑ (AP=연합뉴스)↑ 침통한 표정의 단원고 교무부장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3일째인 18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의 자살에 따른 후속 조치를 단원고 이희훈 교무부장이 전달하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강씨의 지갑에서는 편지지에 손으로 쓴 유서가 발견됐다.강씨는 유서에서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단장으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강씨는 선박에서 구조된 뒤 자신만 구조됐다며 자책해왔다고 주변 교사들은 전했다.강씨는 지난 16일 헬기로 구조돼 인근 섬으로 옮겨졌다.강씨는 이 섬에서 어부에게 부탁해 고깃배를 타고 세월호 침몰 해역으로 이동, 구조장면을 지켜보다가 다시 육지로 나와 목포해경에서 사고 상황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구조 당일에는 탈진하기도 했으며 지난 17일 밤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교직원 등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때 진도체육관에서 교장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려 했으나 격앙된 분위기 탓에 하지 못했다고 경기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경찰은 여객선 침몰로 제자와 학부모가 큰 피해를 본 데 책임감을 느껴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sangwon700@yna.co.kr(끝)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ㅜㅜ
IP : 175.223.xxx.24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4.18 8:19 PM (59.25.xxx.1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한곳으로 가소서.....

  • 2. ㅡㅡ
    '14.4.18 8:20 PM (223.62.xxx.70)

    그냥 명복을 빕니다....

    그 맘이 어쨌을지

  • 3. ㅇㅇ
    '14.4.18 8:21 PM (61.254.xxx.20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정신으로 살기가 힘든 세상이네요.
    죽어도 아쉬울 거 없는 나라예요. ㅠㅠㅠ

  • 4. ...
    '14.4.18 8:21 PM (121.181.xxx.223)

    명복을 빕니다..

  • 5. ㅈㅈㅈ
    '14.4.18 8:22 PM (210.121.xxx.155)

    착하고 의로운 사람들은 살 수 없는곳... 여기가 지옥이라고 봐요. ㅜㅜ

  • 6. oops
    '14.4.18 8:23 PM (121.175.xxx.80)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교감선생님, 담엔 이런 거지같은 나라 말고 상식이 상식으로 흐르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
    먼저 보낸 아이들과 세세생생 즐겁게 보내세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14.4.18 8:23 PM (175.223.xxx.114)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과 다른 모든이들도 ...

  • 8. 가슴이 너무 아파요
    '14.4.18 8:23 PM (211.202.xxx.240)

    저런 분은 살아왔으면으면서 자살하고
    수백 명 죽게 만든 뻔뻔한 인간들은 가책 따윈 없고

  • 9. 아가둘맘
    '14.4.18 8:25 PM (210.91.xxx.42) - 삭제된댓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14.4.18 8:25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ᆢ

    너무 가슴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지옥이
    '14.4.18 8:25 PM (110.70.xxx.218)

    따로 없습니다. 여기가 지옥이지 ...

  • 12. ...
    '14.4.18 8:26 PM (218.153.xxx.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

  • 13. calming
    '14.4.18 8:26 PM (223.62.xxx.125)

    교감선생님. 이렇게 편히 앉아서 뉴스나 보는 제가 염치없지만 부탁드립니다. 부디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14.4.18 8:26 PM (211.209.xxx.23)

    가슴이 먹먹... 명복을 빕니다.ㅜㅜ

  • 15. ....
    '14.4.18 8:27 PM (175.112.xxx.171)

    지켜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글만 봐도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분인지 느껴집니다

    어쩜 지옥같은 이곳보다 그곳이 더 평온함을 줄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제자들과 고통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으 명복을 빕니다

  • 16. .....
    '14.4.18 8:28 PM (223.131.xxx.1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제까지 이 비극이 끝날런지...
    또 눈물이 납니다

  • 17.
    '14.4.18 8:28 PM (175.118.xxx.19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ㆍ
    너무나 가슴아픈 일입니다ㆍ

  • 18. /////
    '14.4.18 8:31 PM (125.189.xxx.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만 나네요...

  • 19.
    '14.4.18 8:32 PM (14.48.xxx.2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합니다

  • 20. ...
    '14.4.18 8:33 PM (118.91.xxx.219)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 21. ...
    '14.4.18 8:34 PM (121.176.xxx.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편히 쉬세요...

  • 22. ㅠㅠ
    '14.4.18 8:34 PM (115.140.xxx.6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서는 편안하시길...

  • 23. Drim
    '14.4.18 8:38 PM (175.117.xxx.195)

    수학여행 추진한게 그게 선생님 잘못이 아니잖아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나라 이렇게 만든게 다 우리탓이예요
    부디 이젠 편히 주무세요 ㅠㅠ

  • 24. ..
    '14.4.18 8:38 PM (14.55.xxx.13)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해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5. ...
    '14.4.18 8:40 PM (61.77.xxx.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마음이 갈갈이 찢어지겠시네요...
    사지에서 살아오신 걸 기뻐하지도 못 하고
    연이은 슬픔이라니 ㅠㅠ

  • 26. ㅠㅠㅠㅠㅠ
    '14.4.18 8:40 PM (121.157.xxx.22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나큰 죄를 저지른 자들은 뻔뻔히 사는데
    어째서...너무나 속상합니다.
    살아난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이 땅에서 견뎌주시지 그러셨어요.
    교감 선생님, 고통없는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27. 케이트
    '14.4.18 8:40 PM (203.149.xxx.89)

    아..그동안 참고 안울었었는데 이거보고 오늘은 울었어요.
    지옥같은 현실이네요 ㅠㅠ

  • 28. ....
    '14.4.18 8:43 PM (1.253.xxx.60)

    눈물만 흐릅니다
    사랑하는 제자들과 편히 쉬세요

  • 29. ..
    '14.4.18 8:43 PM (115.140.xxx.16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의 비극은 없기를..

  • 30. 현실도피가 아니라
    '14.4.18 9:35 PM (211.202.xxx.240)

    책임감이 무척 투철했던거죠.
    학부모 비난 대상이 힘들어 자살했다고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고인을 욕보이시네요.

  • 31. ...
    '14.4.18 9:36 PM (110.15.xxx.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2. ㅇㅇ
    '14.4.18 9:41 PM (118.35.xxx.28)

    죄송합니다..
    뻔뻔한 사람은 살고 마음이 있는 사람은 죽는 슬픈 현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3. ...
    '14.4.18 9:44 PM (83.154.xxx.13)

    현실도피라고 쓴 댓글 보세요, 현실도피, 비굴한 선택 이라는 단어만 알지 사용법도 모르는 당신같은 사람이 바로 악플러입니다. 이 교감선생은 대형사고의 피해자이며, 치료와 휴식을 받아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일어난 안타까운 죽음이며, 이 사고를 인한 또다른 피해자일 뿐입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상황파악 잘 되지 않고 모르면 그냥 입 다무세요. 어줍잖은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마시구요.

  • 34. 고양이2
    '14.4.18 10:05 PM (203.226.xxx.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왕 살아남으신거..모질게 소리 듣더라도 사시지...ㅜㅜ 당신도 피해자인데..이번 수학여행 추진한게 책임감을 마니 느꼈나봅니다..
    거기서는 편안하세요

  • 35. 다만
    '14.4.19 12:00 AM (99.226.xxx.23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 36. ...
    '14.4.19 12:12 AM (83.154.xxx.13)

    미화라는 단어의 사용법도 모르면서 긴 댓글 쓰느라 고생하십니다. 게다가 할복 예 까지...놀라울 뿐입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진짜 한심합니다.

  • 37. ..
    '14.4.19 12:19 AM (117.53.xxx.104)

    가슴이 정말 너무 아프네요. 정말 아립니다..

  • 38. ++++
    '14.4.19 12:54 AM (219.251.xxx.121)

    그냥 욕이나 싸지르는 악플러는 악플러 축에도 끼지 못함을
    저 위 댓글에서 배우네요.
    진짜 마음이 얼마나 악독하면 이 와중에 일본식 책임 운운하며
    이미 죽은 교감선생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요.

  • 39. . . .
    '14.4.19 1:17 AM (114.205.xxx.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0. 저위 162 227님
    '14.4.19 5:20 AM (59.14.xxx.172)

    뚫린 입이라고 말은 청산유수시네요
    저는 돌아가신 교감선생님이 평교사때 같이 근무했던 사람으로 님같은 사람 정말 구역질납니다
    정말 책임지려면 살아남은 애들 추스려야했다고요?
    당뇨있으셔서 거의 탈진해서 정신없으신 상태에서
    해경에 발견되어 구조되었는데
    병원으로 옮겨지셔야함에도 현장 떠나지못하고 계셨고
    사죄할 분위기도 안되는 격앙된 체육관 분위기에서
    그분이 무엇을 할수 있으셨겠어요?
    윤리과목이셨고 평소에도 꼼꼼하시고 책임감 투철하신분이었는데 얼마나 자책감 있으셨을지
    안그래도 구조되셨다는 얘기 들었었지만 이런 비극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올 3월에 단원고로 부임하셔서 2개월도 채 안되신분이었고 이분 또한 고등학생 자식도 ...노모도 계신분이었는데...

  • 41. 지옥이네요
    '14.4.19 7:23 AM (116.41.xxx.161)

    있을수 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아이들 몇백명이 바다에 빠져서 살아나오지 못하다는게...근데 교감선생님까지 자살이라니...너무 슬픕니다.....남은 아이들 선생님들 단원고 학생들 앞으로 어떻게 살지....

  • 42. ...
    '14.4.19 9:04 AM (219.250.xxx.33) - 삭제된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3. .....
    '14.4.19 9:19 AM (203.248.xxx.70)

    세치 혀로 사람 죽이는 걸로도 모자라 이젠 고인까지 댓글로 욕보이네요
    천벌이 무섭지도 않아요?

  • 44. ...
    '14.4.19 9:21 AM (175.195.xxx.187)

    함부로 말하는 님들 역겹습니다. 교감선생님 가족들은 어찌 살아야하나요? 소리도 못지르고 항의도 못하고 상처를 가슴에 새기고 살게 되겠지요. 52이면 한창 나이신데... 초등대처 미흡, 구조된 사람도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화가 나네요.

  • 45. 오수
    '14.4.19 1:04 PM (112.149.xxx.187)

    초등대처 미흡, 구조된 사람도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화가 나네요

  • 46. ..
    '14.4.19 7:48 PM (222.96.xxx.139)

    우와....위에 현실도피라고, 비굴하다고 쓴 댓글..진짜 무섭다...그러는 본인은 키보드 뚜드리고 앉아있으면서 입으로 비난만 하지 하는게 뭔가요?..책임감에 목슴을 끊은 분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나..진짜 소름돋네요,

  • 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4.19 8:52 PM (125.176.xxx.188)

    너무 마음이 아파요.
    선생님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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