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분들 계시나요? 힘드네요.

...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4-04-18 18:12:39

가족들의 슬픔에 비해서는 힘들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이겠지만

생판 남의 일이 아닌 내 이웃의 일이 되니까

소식을 듣는게 힘드네요.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 와서 교감선생님 동생 가르쳐주시던 분이라길래 놀라서 확인해보니

저희 자매가 나온 학교에 저 다닐때부터 계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안산에는 최소 10년은 계셨던분이시네요..

공립출신이라 단원고에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런일이 터지고 나니까 기운이 쭉 빠진채로 힘드네요...

 

얼마나 힘들으셨을지...

그리고 돌아가신 선생님의 가족들 그리고 단원고 아이들. 가르침을 받던 제자들을 생각하니

슬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너무 큰 비극입니다.

 

IP : 218.101.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18 6:27 PM (180.64.xxx.130)

    안그래도 안산분들 충격은 다른 지역분들보다 클것같다고 생각했어요. 뉴스를 접해도 이렇게 먹먹하고 충격이 큰데
    가까운 이웃들이 그러면...서로 힘 되어주시고 잘 견디시길..,
    아픔있는 이웃에게 힘되어주세요.

  • 2. 지금은
    '14.4.18 6:49 PM (59.25.xxx.87)

    타지역에 살지만 우리 아이들 초등 중등 고등을 안산에서 보냈어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안타까워 애기들 불쌍해서 어쩌냐고 그래요.

  • 3. ㅜㅡ
    '14.4.18 6:56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단원고와 좀 떨어져있긴 해도 같은 관내에요.ㅠㅠ 그러다보니 주변에 이번 사고를 당한 아이들과 약간씩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들,딸들 친구의 언니,오빠,형 등등으로요. 애들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의 사고 소식에 울먹이고...여하튼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4. ...
    '14.4.18 7:35 PM (211.210.xxx.142)

    상록구에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도.. 교회에도.. 운동 모임에도... 사고를 당한 분들이...ㅜㅜ
    5학년짜리 아들 뉴스보면서 어제 밤에 목 놓아 울고... 저도 덩달아 울고...
    밤에는 무의식적으로 깨어나 자꾸 핸드폰으로 검색하게 되고... 진도에 계신 분과 연락되는 분에게 자꾸 물어보게 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034 (재청)세월호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4 세월호 2014/06/22 1,115
391033 파트라슈같이 큰~개 봤어요. 4 찾았어요! 2014/06/22 1,725
391032 친구라는 게 뭘까요... 친구 때문에 힘드네요... 3 진짜 2014/06/22 3,197
391031 초등아이들 좋아할만한 보드게임 뭐가있나요 8 2014/06/22 1,911
391030 이메일 함을 열어 보니 문칭극이 세월호를 탔으면 몇십명을 구할 .. .... 2014/06/22 1,363
391029 1분이면 이해하는 한국교회 친일의 역사 6 역사는흐른다.. 2014/06/22 2,167
391028 동네슈퍼 이용해보려고 7 상권보호 2014/06/22 2,510
391027 (이 시국에 죄송)그림있는 흰티..삶아도될까요? 1 면티 2014/06/22 1,746
391026 최고위 공직자에 추천당한 인사들 면면을 보니.., 4 ..... 2014/06/22 1,351
391025 첫 집분양&남동향& 명의 이런저런 고민이 있어요 4 즐거운주말되.. 2014/06/22 2,067
391024 세입자가 계약일보다 일찍 나가고 싶다고 하는데요 11 이럴때 2014/06/22 4,997
391023 결혼할 때 인격도 비슷한 사람끼리 하나요? 13 결혼 2014/06/22 8,501
391022 평소 남편에게 하는 말투 어떠세요? 4 말투 2014/06/22 2,218
391021 전교조-정부 전면전 임박, 교육계폭풍전야 1 집배원 2014/06/22 1,183
391020 중1남자아이 고민 입니다. 2 고민맘 2014/06/22 1,717
391019 150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가방 추천해주세요 4 아들둘맘 2014/06/22 3,446
391018 자신 없으면 하지말라.. 최고의 명언 같아요 35 ... 2014/06/22 13,328
391017 에브리데이백 추천 좀 해주세요,(시내면세점 or 아울렛) 6 아하핫 2014/06/22 4,236
391016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김영사) 이책 읽어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2014/06/22 1,195
391015 전주가고있어요. 분위기 좋은 카페나 커피숍알려주세요. 7 파랑 2014/06/22 2,896
391014 고양시 화정에 공항버스 있나요? 2 ... 2014/06/22 1,721
391013 마셰코 노희영 이여자 무서운여자군요 9 .. 2014/06/22 21,825
391012 웰컴 투 더 '참극'.gisa 19 오우 2014/06/22 3,534
391011 나만 이상하다.^^ 1 음란마귀 2014/06/22 1,568
391010 박평일의 '빨갱이 논쟁'- 남한은 온통 빨갱이 천국 4 ........ 2014/06/22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