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분들 계시나요? 힘드네요.

...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4-18 18:12:39

가족들의 슬픔에 비해서는 힘들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이겠지만

생판 남의 일이 아닌 내 이웃의 일이 되니까

소식을 듣는게 힘드네요.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 와서 교감선생님 동생 가르쳐주시던 분이라길래 놀라서 확인해보니

저희 자매가 나온 학교에 저 다닐때부터 계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안산에는 최소 10년은 계셨던분이시네요..

공립출신이라 단원고에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런일이 터지고 나니까 기운이 쭉 빠진채로 힘드네요...

 

얼마나 힘들으셨을지...

그리고 돌아가신 선생님의 가족들 그리고 단원고 아이들. 가르침을 받던 제자들을 생각하니

슬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너무 큰 비극입니다.

 

IP : 218.101.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18 6:27 PM (180.64.xxx.130)

    안그래도 안산분들 충격은 다른 지역분들보다 클것같다고 생각했어요. 뉴스를 접해도 이렇게 먹먹하고 충격이 큰데
    가까운 이웃들이 그러면...서로 힘 되어주시고 잘 견디시길..,
    아픔있는 이웃에게 힘되어주세요.

  • 2. 지금은
    '14.4.18 6:49 PM (59.25.xxx.87)

    타지역에 살지만 우리 아이들 초등 중등 고등을 안산에서 보냈어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안타까워 애기들 불쌍해서 어쩌냐고 그래요.

  • 3. ㅜㅡ
    '14.4.18 6:56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단원고와 좀 떨어져있긴 해도 같은 관내에요.ㅠㅠ 그러다보니 주변에 이번 사고를 당한 아이들과 약간씩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들,딸들 친구의 언니,오빠,형 등등으로요. 애들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의 사고 소식에 울먹이고...여하튼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4. ...
    '14.4.18 7:35 PM (211.210.xxx.142)

    상록구에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도.. 교회에도.. 운동 모임에도... 사고를 당한 분들이...ㅜㅜ
    5학년짜리 아들 뉴스보면서 어제 밤에 목 놓아 울고... 저도 덩달아 울고...
    밤에는 무의식적으로 깨어나 자꾸 핸드폰으로 검색하게 되고... 진도에 계신 분과 연락되는 분에게 자꾸 물어보게 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24 [단독] 세월호 구조자 명단 '동일인 중복 집계'됐다 3 신우 2014/04/18 2,151
372223 구조자 인원5명 줄었어요.174 15 ... 2014/04/18 3,226
372222 통영함이라고 하던데 16 답답이 2014/04/18 3,593
372221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검찰이 이제 발 16 ㅇㅇㅇ 2014/04/18 3,447
372220 방금 82 접속하는 순 5 바이러스 2014/04/18 2,654
372219 왜 공중파 방송 언론이 이따위냐면 좋은 기자들은 다 나가서 그렇.. 1 참맛 2014/04/18 1,465
372218 이종인씨를 구조대장으로 청원운동합시 26 karabl.. 2014/04/18 4,946
372217 '민간잠수부 인터뷰 논란’ 홍가혜 씨 ‘잠적 23 이건 또 뭔.. 2014/04/18 8,123
372216 무플운동 낚시방지 아랫 4 ㅡㅡ 2014/04/18 859
372215 Jtbc 에 이종인씨 나옵니 4 Aaa 2014/04/18 2,666
372214 같은반 친구가 결핵이라는데 어떻게해야지 28 나란 2014/04/18 6,198
372213 사이트는 왜이러나 15 Drim 2014/04/18 3,157
372212 82 지금 공격받은건가 7 2014/04/18 2,829
372211 버스에서 기특한 소리를 들었어 3 .. 2014/04/18 2,403
372210 방송에 나가지 않은 피해자 가족 인터뷰 영 1 답답 2014/04/18 1,686
372209 jtbc 9시뉴스 시작했네요 1 산이좋아 2014/04/18 2,458
372208 촛불은 이럴때 켜는게 아닐까요 7 애도 그리고.. 2014/04/18 1,594
372207 아무 힘도 없지만 () 2014/04/18 1,133
372206 미국.일본.중국 도와주겠다는데 삼일이지나도록 도움요청을 왜 안하.. 5 2014/04/18 1,777
372205 진도 구호 물품 2 눈물 그만 2014/04/18 1,583
372204 몇일전 306보충대 입영한 아들이 5 82cook.. 2014/04/18 2,992
372203 죄송합니다>맥북프로 교육할인 받으려면 꼭 온라인 구매해야만.. 2 교육 2014/04/18 1,712
372202 '교육부장관오셨습니다"귓속말..유족 '격앙' 7 1111 2014/04/18 3,429
372201 해경에서 크레인 신청이 늦은 이유가 돈을 선사에서 내야하기 때문.. 7 크레인 2014/04/18 3,049
372200 정신나간 기레기들..생존자들 병원측에서 보호하니까 국민의 알권리.. 2 ... 2014/04/18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