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분들 계시나요? 힘드네요.

...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4-04-18 18:12:39

가족들의 슬픔에 비해서는 힘들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이겠지만

생판 남의 일이 아닌 내 이웃의 일이 되니까

소식을 듣는게 힘드네요.

 

동생한테 울면서 전화가 와서 교감선생님 동생 가르쳐주시던 분이라길래 놀라서 확인해보니

저희 자매가 나온 학교에 저 다닐때부터 계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안산에는 최소 10년은 계셨던분이시네요..

공립출신이라 단원고에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이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런일이 터지고 나니까 기운이 쭉 빠진채로 힘드네요...

 

얼마나 힘들으셨을지...

그리고 돌아가신 선생님의 가족들 그리고 단원고 아이들. 가르침을 받던 제자들을 생각하니

슬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너무 큰 비극입니다.

 

IP : 218.101.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18 6:27 PM (180.64.xxx.130)

    안그래도 안산분들 충격은 다른 지역분들보다 클것같다고 생각했어요. 뉴스를 접해도 이렇게 먹먹하고 충격이 큰데
    가까운 이웃들이 그러면...서로 힘 되어주시고 잘 견디시길..,
    아픔있는 이웃에게 힘되어주세요.

  • 2. 지금은
    '14.4.18 6:49 PM (59.25.xxx.87)

    타지역에 살지만 우리 아이들 초등 중등 고등을 안산에서 보냈어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안타까워 애기들 불쌍해서 어쩌냐고 그래요.

  • 3. ㅜㅡ
    '14.4.18 6:56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단원고와 좀 떨어져있긴 해도 같은 관내에요.ㅠㅠ 그러다보니 주변에 이번 사고를 당한 아이들과 약간씩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들,딸들 친구의 언니,오빠,형 등등으로요. 애들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의 사고 소식에 울먹이고...여하튼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 4. ...
    '14.4.18 7:35 PM (211.210.xxx.142)

    상록구에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도.. 교회에도.. 운동 모임에도... 사고를 당한 분들이...ㅜㅜ
    5학년짜리 아들 뉴스보면서 어제 밤에 목 놓아 울고... 저도 덩달아 울고...
    밤에는 무의식적으로 깨어나 자꾸 핸드폰으로 검색하게 되고... 진도에 계신 분과 연락되는 분에게 자꾸 물어보게 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185 초반 구조된 승객,승무원 증언 중에서 21 의문점 2014/04/19 9,767
372184 그냥 무능력한 거예요. 33 **** 2014/04/19 4,505
372183 BBC 방송 실종자 가족 인터뷰 "딸에게 뛰어들.. 3 ... 2014/04/19 3,940
372182 82가 이상하다,, 정신들 차리세요 137 2014/04/19 12,131
372181 교신 내용 왜 공개하지 않는가 4 탄식 2014/04/19 1,555
372180 학부모대표가 해경 아예 없었으면 좋겠대요. 12 ... 2014/04/19 4,213
372179 왜! 한발씩늦게 대처를 하는걸까요. 2 .... 2014/04/19 1,097
372178 우리나라 전쟁나면 다 죽겠네요. 11 케이트 2014/04/19 3,398
372177 국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고 부처 이름 까지 바꾸면서... 1 안전이 중요.. 2014/04/19 1,079
372176 학부모인터뷰도 홍가혜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27 흰돌아짐 2014/04/19 3,638
372175 슬슬 언론에서 '정부 책임론'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8 Sbs 2014/04/19 2,227
372174 수학여행 야영 단체 수련활동 다 없애는거 동의하세요? 37 투표 2014/04/19 3,673
372173 고등학생들의 분노 "이보다 더 비참할 순 없다".. 9 분노 2014/04/19 4,903
372172 오래된 주택 3 싫타 2014/04/19 3,405
372171 이번 일로 인한 젤 피해자는 누굴까요? 11 분노합니다 2014/04/19 3,314
372170 태국분들 고맙네요... 3 ... 2014/04/19 2,629
372169 벌레들 갑자기 캡쳐하고 신고하겠다는이유 ... 2014/04/19 1,244
372168 현장 대기중인 민간 잠수부들 인터뷰 영상 6 해경이 막는.. 2014/04/19 2,372
372167 현재 정부를 편드는 무리들의 공통된 주장 49 한류열풍 퍼.. 2014/04/19 2,876
372166 실종자 가족 생존자 포기, 중대결단 임박 17 결국 2014/04/19 7,633
372165 거가대교 중 가덕해저터널.. 2 거제시민 2014/04/19 1,805
372164 세월호 침몰초기의 근처주민의 목격담이라네요 28 집배원 2014/04/19 14,575
372163 혹시 못된 여자 밑에서 태어난 딸 있나요? 5 힘들다 2014/04/19 2,900
372162 전세계에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데 꼭 살아오라 우리의 귀한 자.. 3 조작국가 2014/04/19 1,426
372161 구조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가 대체 뭔가요 16 구조 2014/04/19 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