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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만약 교감샘 이었다면 수학여행 당일에 수학여행을 취소할 수 있었을까요?

... 조회수 : 10,671
작성일 : 2014-04-18 17:08:40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몇달전부터 힘들게 준비하고, 개인의 일이 아닌 여러 단체와도 계약되어있고

 

학생 수백명과 수백명의 학부모, 교사들까지 걸린 문제인데

 

사고가 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단지 안개가 끼었다는 이유로 수백명이 출발준비하고 있는

 

수학여행을 취소할 수 있었을까요?

 

돗단배나 어선도 아니고 그렇게나 엄청난 대형선박이 그런 사고가 날걸 과연 누가 짐작할 수

 

있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대처의 부실, 선장의 책임감부족이지

 

학교측을 탓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배타거나 비행기타고 수학여행 가는 학교가 한둘도 아니고...

 

 

IP : 211.114.xxx.15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qd
    '14.4.18 5:10 PM (211.208.xxx.72)

    99.9% 그냥 출발 했을겁니다. 당연한거죠

  • 2. ㅁㅁㅁㅁㅁ
    '14.4.18 5:11 PM (122.32.xxx.12)

    내말이요
    정말 이런 사고가 날꺼라는거 정말 누가 알았겠습니까
    신은 알았을려나요

  • 3. 고양이2
    '14.4.18 5:11 PM (121.147.xxx.72)

    100프로 동감입니다..전 교감 교장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 4. 안개가
    '14.4.18 5:11 PM (122.128.xxx.79)

    사고의 필연적 이유라고 볼 수 있을까요?
    메뉴얼대로 행동했습니다.
    배에서는 선장을 믿고 선장 말 들은 거죠.
    메뉴얼대로 하지 않은 건 선장과 해운사측이죠.
    락교샘들도 다 피해자에요.

  • 5. ...........
    '14.4.18 5:12 PM (58.237.xxx.199)

    선생님들이 무슨 잘못있을까요?
    이런 무서운 일이 처음 시작될때 선장과 선원들의 잘못
    그 다음으로 일처리가 늦은 정부가 문제지요.
    선생님들 잘못 없다는건 부모님들도 아실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나 미쳐있어서
    보이는 사람들 모두가 밉고 원인이 있다고 느끼는거죠.

  • 6. 저도
    '14.4.18 5:12 PM (110.149.xxx.93)

    이리 될줄을 몰랐을거 같아요.

    교감 선생님이 무슨 살인마도 아니고 작정하고 애들 죽이려고 한건 아닐텐데...

    자살까지...

    얼마나 괴로우셨으면

  • 7. ..
    '14.4.18 5:12 PM (125.178.xxx.130)

    누가 탓을한다고 자살 했을까요..본인이 제자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랬을겁니다.

  • 8. ᆞᆞ
    '14.4.18 5:13 PM (222.235.xxx.143)

    교감선생님
    저도 학부모지만 너무나 힘이드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부디

  • 9. 절대로
    '14.4.18 5:13 PM (211.195.xxx.105)

    학교를 탓해서는 안되요ㅠ
    교감선생님이 저렇게 되시고, 남은 교장선생님은 지금 마음이 어떨지ㅠ

  • 10. 이쯤해서
    '14.4.18 5:14 PM (122.128.xxx.79)

    교사혐오종자들 한두명 등장할 때 됐는데..

  • 11. 홧팅!
    '14.4.18 5:14 PM (106.241.xxx.111)

    누군가의 가족일텐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안하시길....

  • 12. 블루
    '14.4.18 5:14 PM (180.70.xxx.41)

    사고가 났으니 이런 사단이 난거지...
    우리라고 안전불감증이 없나요?
    어디한번 여행 갈라면
    한달전부터 교통편 숙박편 모두 예약해 놓고 있는데
    당일에 되어서 날씨 때문에 갈까 말까 갈등하기보다
    그냥 가는 편이죠.
    게다가 그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는데
    연기가 되는것도 아니고 당연 누구나 그냥 강행했을것 같아요.

  • 13. 보통 사람들
    '14.4.18 5:16 PM (122.34.xxx.34)

    배는 전문가가 운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장이 오케이 하고 배가 뜬다고 결정 나면 그럴만 하니 그럴거라 생각하지
    어떻게 수학여행 인솔 교사가 어떻게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전 규정 없이 대강 운영한 해운 회사
    그보다 더 최악이었던 선장
    그렇게 방치해둔 정부 책임이예요
    나머지는 그냥 다 선량한 시민일 뿐이예요
    대한민국에 전문가가 있고 대한민국이 그리 만만한 나라는 아니라고
    믿고 따르는 착한 국민 들이죠

  • 14. ...
    '14.4.18 5:17 PM (218.186.xxx.225)

    그런데 사고가 났다느걸 알았을때부터
    그 선장놈이 사고 신고를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거나
    선장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감시하는 임무는 결국 학교의 책임자이셨던 선생님이 하셨어야한다고 봅니다.
    그걸 애들이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 15. 고양이2
    '14.4.18 5:17 PM (121.147.xxx.72)

    그 때 당시 해경이 온다는 소리에 다들 안심 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선장놈을 믿었겠죠...설마 선장이 애들 헤치고 가면서 혼자 탈출할거라고 누가 예상이라도 했답니까? 아무도 못하죠.........

  • 16. asqd
    '14.4.18 5:17 PM (211.208.xxx.72)

    교사들이 배,해양사고 전문갑니까? 안내 방송에 따라 애들 통제하는게 한계죠.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선장 이새끼가 진짜 죽일놈이고

  • 17. asqd
    '14.4.18 5:18 PM (211.208.xxx.72)

    교사가 선장,선원들 감시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는건 진짜 처음 듣네요 ㅋㅋ 뻘소리도 정도가 있지

  • 18. ㅜㅜ
    '14.4.18 5:19 PM (1.224.xxx.11)

    안개가 사고의 원인이 아닌데...ㅜㅜ
    미치겠네요.

  • 19. 해경은
    '14.4.18 5:21 PM (121.145.xxx.107)

    뭐 했나요?

    교감 전화번호 알아간 시간이 8시 15분인데
    해경은 뭘 했죠?
    선장 지침에 따르라는 말 하려고 그시간에 책임 인솔자
    전화번호 물었을까요?

  • 20.
    '14.4.18 5:23 PM (1.177.xxx.116)

    맞습니다. 100% 갑니다. 게다가 교감선생님이 선장에게 배를 띄우라고 얘기한 게 아니잖아요.
    그냥 배에 있는 거고 선장이 괜찮다고 하고 출발한다니 가는 겁니다.
    심지어 아...이제 좋아졌구나..아이들 수학여행 망치지 않아 좋다고 생각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가도 된다고 하니 간것 뿐이고 그리고 배에 이상이 생겼지만 전문가들이 방송하길
    그냥 있으라고 하니 그게 더 좋은 가보다. 그리고 또 그런 사례들이 꽤 있습니다.
    어설프게 밖으로 나와서 더 위험해지는..그래서 그냥 다 따른 겁니다.
    그리고 교감선생님 살아 나오신 것도 그냥 어쩌다 산 겁니다.
    그런데 그걸 욕하다니..이 나라 미친 쓰레기들 너무 많아요. 정말 화가 납니다.

  • 21. 그래서
    '14.4.18 5:23 PM (122.35.xxx.40)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을 폐지해야 합니다.

  • 22.
    '14.4.18 5:24 PM (223.62.xxx.79)

    저라도 당연히 취소안하고 출발했고...
    배에서 저런일 있어도..
    당연히.. 안내방송듣고 가만히 있었을꺼 같아요
    선장놈빼고는 잘못이 없어요...
    누가 이리 될줄 알았겠어요...ㅜ

  • 23.
    '14.4.18 5:24 PM (59.13.xxx.222)

    지금와서 사고났으니 취소하지 그랬냐 하겠지만
    단체여행 일정을 취소하기가 쉽진안았을거 같네요
    인원수도 많고..오히려 취소되도 숙박등 환불문제 생기면
    그걸로도 학부모들 가만히있엏을까ㅈ싶어요

  • 24. 여객선을
    '14.4.18 5:27 PM (122.128.xxx.79)

    타는데 100명씩 나눠 탈 수 있나요? 저 기준대로면 반마다 다른 곳 가거나 다른 날 가거나 해야는데.. 초과인원승선으로 난 사고도 아니니 좀 애매한 잣대에요.
    그리고 배의 이상징후는 선장이 먼저 알고 선장이 이상한 게 아니라면 아닌 게 되는 거고. 교감은 배 안에서 승객일 뿐임.

  • 25. 나두
    '14.4.18 5:27 PM (210.221.xxx.101)

    우리같아도 비행기가 연착됬다가 뜨면 뜨나부다 배가 출항하면 할만하니까 하나부다라고 생각하지 직접 선장만나고 기장만나고 하진 않죠 정말 가슴아픈 일이네요 선생님이 무슨 잘못이랍니까 ㅠ

  • 26. ......
    '14.4.18 5:30 PM (211.117.xxx.169)

    4 인 가족 여행도 당일 아침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예요

  • 27. 솔직히
    '14.4.18 5:48 PM (223.33.xxx.125)

    직장생활 조직생활 해보신분 이라면 아실거구요

    집에서 키보드나 두드리고 인터넷 클릭하듯 띡 딕 모든게 쉽게 처리된다 생각하시는 사람들은 절대 이해못하겠죠

    저런 사태에서 수학여행 취소가 쉬울거같습니까?

    만얃 취소했다가 또 어떤 욕지기를.들어먹으려고...?

  • 28.
    '14.4.18 6:00 PM (211.215.xxx.166)

    누가 탓을한다고 자살 했을까요..본인이 제자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랬을겁니다. 22222

    처음엔 사고였고 그 다음은 인재입니다.

  • 29. 이거
    '14.4.18 6:10 PM (14.52.xxx.59)

    쉽지 않아요
    우리애 학교도 오늘 수학여행 다시 설문조사한다고 유인물 왔는데 애는 갈거라고 펄펄 뜁니다
    엄마들이 아무리 반대한다고 보내도 애들이 다시 찬성이라고 고쳐서 낼거에요
    저 상황에 취소하는게 말이 쉽죠

  • 30. ㅇㅇ
    '14.4.18 6:30 PM (222.112.xxx.245)

    사실 사고가 났더라도 초기 대응만 잘했으면
    지금 학생들 다 살아 돌아와서
    아마 신나게 무용담 떠들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아...초기대응....골든타임....아직도 그 상황에서 학생들한테 그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 31. 오수
    '14.4.18 8:05 PM (112.149.xxx.187)

    아무리 생각해도 안전 규정 없이 대강 운영한 해운 회사
    그보다 더 최악이었던 선장
    그렇게 방치해둔 정부 책임이예요
    222222222222222222

  • 32. 그러니까 아예 이딴 수학여행
    '14.4.19 9:06 AM (116.39.xxx.32)

    안가야된다니까요?

    갔다와야되니 다들 일정에 어거지로 맞춰 다니는거잖아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수학여행인지???

  • 33.
    '14.4.19 12:51 PM (59.86.xxx.6)

    아이들한테 움직이지 말라고 했으면 선원들 시켜서 배 내부상황을 실시간파악하고 후속조치를 얼릉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경이랑 연락하고 바로 어떻게 하라고만 했어도 다 살았을 터인데
    일터지면 분주해지는 이눔의 세상을 어찌되었든 바꿔야 할 듯요.
    평소 안전교육도 제대로 시켜놓지 않았으니 정작 사고났을 때 정신들 못차린 듯

  • 34. 선장과 선원탓
    '14.4.19 3:26 PM (1.215.xxx.166)

    어릴때본 만화에서도 파도치니까 선장이 승객챙겨 구명보트에 싣더만.
    선장이랑 승무원이 승객들챙겨서 구명보트에 실어주더만. 이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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