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이 버젓이 보도되고 있었고, 아이들이 다들 구명조끼 입고 구조를 기다린다고 해서 맘편히 보고있었던 거예요.
(제가 보고만 있지 않는다고 제게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점점 더 기울고 있네 생각은 했지만 당연히 다들 무사히 구출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마 실종자들 보호자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계셨겠죠.
그래서 분노와 허탈감이 더 클테구요.
맞아요. 저도 그저께 아침에 티비보고 82 하면서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고 소식 지후 350명 구조라고 해서 왠일로 빨리 했네.. 이랬다니까요. ㅠㅠㅠㅠㅠ
너무 괴로운게...
우리는 태연히 많은 아이들이
그 안에서 공포에 떨며
숨막히는 고통 속에 죽어가는걸
구경만 한거에요.
눈에만 안보였지...
아이들...불쌍하고 어쩌면 좋아요
이거 뭡니까...무시무시한 호러 무비도 아니고..전국민이 배안에서 ㅈ아이들 죽어가는걸 본건가요?
정말 무정부시대군요............................
생중계로 보고 있었어요 ㅠㅠ
ㅠㅠ... 처음 사고났을때 뉴스보면서 기울어져서 물에 잠기는 배위에서 헬기와 구명보트로 구조하는거 생방으로 보면서.... 자막에 350명 구조성공 이라고 나온걸 보면서 사고났네.... 거의 구조 끝난거같네 다행이군..... 이럼서 채널 바꿔서 영화 봤네요..... 이렇게 끔찍한.....ㅠㅠ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오고 어휴.... 정말 ......
저 역시도 안이하게 생각하며 테레비 바라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질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저 어린 생명들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버리다니..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