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50톤 트레일러 3대도 실려. 커브길 과적화물차 전복사고 유사

총체적난국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4-04-18 14:3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

<여객선침몰> 50t 대형 트레일러 3대도 실려…과적 의혹

커브길 화물차 전복사고 보는 듯

(인천=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해경 조사 결과 사고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가 침몰 직전 급격하게 방향을 튼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당시 적재 화물의 과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객선이 순식간에 침몰했다는 생존자 진술로 미뤄 급회전 과정에서 쏠린 화물 탓에 좌초 후 침몰까지 걸린 시간이 빨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사고 여객선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승용차 124대, 1t(적재가능 중량 기준) 화물차량 22대, 2.5t 이상 화물차량 34대 등 차량 180대와 화물 1천157t 등 총 3천608t의 화물과 차량이 적재됐다. 이는 승객 457명의 체중은 뺀 무게다.

2.5t 이상 화물차량 34대 중 2.5t 차량은 1대뿐이었으며 4.5t 이상 중형 화물차량이 대부분이었다. 일반 승용차 1대 무게가 보통 2t이고 4.5t 화물차량 1대 무게는 8t으로 여기에 화물까지 실으면 무게는 더 늘어난다.

특히 당시 세월호에는 최소 무게 50t 이상의 대형 트레일러 3대도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트레일러 뒤에는 무게 20t 가량 되는 대형 철제 탱크가 달려 있었다.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생존한 트레일러 기사 A씨는 "트레일러 3대가 실려 있었는데 사고 당시 여객선이 급회전하면서 트레일러가 쓰러졌다"며 "트레일러와 화물들이 쏟아지면서 여객선이 짧은 시간에 침몰했다"고 말했다.

세월호의 적재 한도는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다.

사고 당시 차량은 적재 한도보다 30대를 초과했다. 승선 인원이 정원의 절반가량에 그쳤지만, 차량 무게를 사람 몸무게와 비교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총적재 한도보다 초과됐을 가능성이 크다.

세월호의 적재 한도는 3천794t으로 사고 당시 적재량보다 100t가량 적었지만, 해운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과적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선사측이 밝힌 화물 적재량은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선사는 항해시간, 화물 적재 상태, 화물량 등이 포함된 출항 전 점검보고서를 작성해 선사 단체인 한국해운조합의 운항관리실에 통보하지만 제대로 된 과적 단속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만재홀수선이라고 배에 표시된 선이 물에 잠기는지를 확인해 과적 여부를 단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사가 임의로 보고서를 작성해도 운항관리실에서 과적 여부를 사실상 알 수 없다"며 "배 출발 시간이 임박하면 대충 확인하고 출항시킨다"고 말했다.

son@yna.co.kr

IP : 61.254.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18 2:35 PM (121.168.xxx.131)

    이 정부하에서 조사가 제대로 명명백백하고 이루어질지나 모르겠네요..
    해경이니 해양부니 교육부니 지들 책임소재물을까 거짓말만 할텐데...
    게다가 거짓으로 보고해도 닭이 과연 제대로 판단이나 할 수 있을까 회의드네요.

  • 2. 1111
    '14.4.18 2:38 PM (121.168.xxx.131)

    근데 저런 화물차들은 명단기재도 없이 그날그날 돈내고 탄대요..
    그래서 서류상으로도 확인안되는 실종자가 최소 50명이상 될거라고 하던데요..
    그러니깐 270여명 실종이 아니라 300명이 훌쩍넘는다는 얘기죠.
    평소 세월호 이용한 화물차기사가 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16 이종인 “사흘동안 '깜깜했다, 어렵다' 말밖에 못하는가” 3 무능한 정부.. 2014/04/19 3,245
372215 세월호 재난은 우리나라 축소판이네요 1 안타까움 2014/04/19 1,455
372214 MBN 자막: 잠수부 600명 선내 진입 시도, 생존자 발견 못.. 24 ㅇㅇ 2014/04/19 3,840
372213 아까 sbs생방보니 4 늦장대처 2014/04/19 2,924
372212 사흘동안 단 한명이라도.. 2 Mn 2014/04/19 1,872
372211 갤럭시 노트에서 82쿡이 들어가지가않아요 12 휴대폰 2014/04/19 1,971
372210 "카메라 내려놓고 자원봉사자나 도와라" 한심하다 2014/04/19 1,636
372209 실종자 가족 사고현장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후송| 17 힘내세요 미.. 2014/04/19 4,848
372208 이렇게 무능한 정권 심판 결과...선거 후 투표율. 당선자보면 .. 7 보면 알겠죠.. 2014/04/19 1,454
372207 펌)방금 나온 무능한 정부의 결정판 49 참맛 2014/04/19 7,592
372206 세월호의 미스테리 10 ........ 2014/04/19 3,215
372205 몸살이 나네요 몸살 2014/04/19 1,382
372204 지금 진도체육관 방송내용 요약입니다. 6 ... 2014/04/19 3,378
372203 핸드폰을 물에 빠뜨렸다가 금방 꺼냈는데 밧데리만 분리해서 말리면.. 8 핸드폰 2014/04/19 2,099
372202 안심하라고 할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3 이젠 못 믿.. 2014/04/19 1,749
372201 여객선침몰)분통터진 학부모들 "청와대로 갑시다 여러분&.. 집배원 2014/04/19 1,241
372200 실종자가족사이에서 구조작업을 포기하고 크레인작업을....ㅠㅠ 17 생방송 2014/04/19 6,647
372199 고 박지영씨 장례도 못치르고 있다는데 진짜인가요? 4 gem 2014/04/19 4,717
372198 포항 오징어배 3척 진도로 출발, 조명탄 100개 동시에 터뜨린.. 13 흠....... 2014/04/19 3,340
372197 불쌍한 우리국민의 마음을 알고있네요. 6 독일에서도 2014/04/19 2,911
372196 돕고싶습니다 1 ... 2014/04/19 1,213
372195 자궁내막이두껍다구해요 7 산부인과 2014/04/19 4,474
372194 멋진 전직SSU대원의 시원한 글~ 34 참맛 2014/04/19 10,951
372193 국민티비 노종면의 뉴스K- 진도체육관 현장 생중계 5 국민티비 2014/04/19 1,675
372192 2014 년인데, 70년대식 통제 12 현재 2014/04/19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