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50톤 트레일러 3대도 실려. 커브길 과적화물차 전복사고 유사

총체적난국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4-04-18 14:3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

<여객선침몰> 50t 대형 트레일러 3대도 실려…과적 의혹

커브길 화물차 전복사고 보는 듯

(인천=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해경 조사 결과 사고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가 침몰 직전 급격하게 방향을 튼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당시 적재 화물의 과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객선이 순식간에 침몰했다는 생존자 진술로 미뤄 급회전 과정에서 쏠린 화물 탓에 좌초 후 침몰까지 걸린 시간이 빨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사고 여객선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승용차 124대, 1t(적재가능 중량 기준) 화물차량 22대, 2.5t 이상 화물차량 34대 등 차량 180대와 화물 1천157t 등 총 3천608t의 화물과 차량이 적재됐다. 이는 승객 457명의 체중은 뺀 무게다.

2.5t 이상 화물차량 34대 중 2.5t 차량은 1대뿐이었으며 4.5t 이상 중형 화물차량이 대부분이었다. 일반 승용차 1대 무게가 보통 2t이고 4.5t 화물차량 1대 무게는 8t으로 여기에 화물까지 실으면 무게는 더 늘어난다.

특히 당시 세월호에는 최소 무게 50t 이상의 대형 트레일러 3대도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트레일러 뒤에는 무게 20t 가량 되는 대형 철제 탱크가 달려 있었다.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생존한 트레일러 기사 A씨는 "트레일러 3대가 실려 있었는데 사고 당시 여객선이 급회전하면서 트레일러가 쓰러졌다"며 "트레일러와 화물들이 쏟아지면서 여객선이 짧은 시간에 침몰했다"고 말했다.

세월호의 적재 한도는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다.

사고 당시 차량은 적재 한도보다 30대를 초과했다. 승선 인원이 정원의 절반가량에 그쳤지만, 차량 무게를 사람 몸무게와 비교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총적재 한도보다 초과됐을 가능성이 크다.

세월호의 적재 한도는 3천794t으로 사고 당시 적재량보다 100t가량 적었지만, 해운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과적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선사측이 밝힌 화물 적재량은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선사는 항해시간, 화물 적재 상태, 화물량 등이 포함된 출항 전 점검보고서를 작성해 선사 단체인 한국해운조합의 운항관리실에 통보하지만 제대로 된 과적 단속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만재홀수선이라고 배에 표시된 선이 물에 잠기는지를 확인해 과적 여부를 단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사가 임의로 보고서를 작성해도 운항관리실에서 과적 여부를 사실상 알 수 없다"며 "배 출발 시간이 임박하면 대충 확인하고 출항시킨다"고 말했다.

son@yna.co.kr

IP : 61.254.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4.18 2:35 PM (121.168.xxx.131)

    이 정부하에서 조사가 제대로 명명백백하고 이루어질지나 모르겠네요..
    해경이니 해양부니 교육부니 지들 책임소재물을까 거짓말만 할텐데...
    게다가 거짓으로 보고해도 닭이 과연 제대로 판단이나 할 수 있을까 회의드네요.

  • 2. 1111
    '14.4.18 2:38 PM (121.168.xxx.131)

    근데 저런 화물차들은 명단기재도 없이 그날그날 돈내고 탄대요..
    그래서 서류상으로도 확인안되는 실종자가 최소 50명이상 될거라고 하던데요..
    그러니깐 270여명 실종이 아니라 300명이 훌쩍넘는다는 얘기죠.
    평소 세월호 이용한 화물차기사가 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86 제발 좀 뭐든 해줘요.. 1 ㅇㅇㅇ 2014/04/19 1,068
371985 이 댓글을 보니 무섭고 소름 돋네요 61 바로 여기 2014/04/19 14,630
371984 우리도 뉴스 통해 상황 파악"… 사령탑 중대본 무능 드.. 3 답답 2014/04/19 1,028
371983 사건 직후 해경이란 것들은 뭐한건가요? 6 어처구니 2014/04/19 1,387
371982 소변검사 했는데 피가 7 나온대요 2014/04/19 3,141
371981 언론 보도지침이 내려왔네요 3 보도지침 2014/04/19 2,784
371980 다이빙 벨... 13 휴... 2014/04/19 2,549
371979 정부는 구조 의지가 없었던걸로 36 처음부터 2014/04/19 4,824
371978 실수로 오보를 하는 게 아니라 거짓말을 하고 있을뿐이네요. 2 저들은.. 2014/04/19 1,300
371977 리프트백 왜 첫날부터 사용 안 했나요? 9 왜?? 2014/04/19 1,857
371976 초기 구조작업시 선내 진입은 힘들었을까요? 4 궁금 2014/04/19 1,312
371975 김도성Pd 트윗 펌 7 김도성 2014/04/19 2,769
371974 구조에 사용되는 다이빙 벨 5 답답 2014/04/19 1,662
371973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82부터.. 2 아아 2014/04/19 974
371972 학부모들 항의 인터뷰에요 1 꼭 보세요 2014/04/19 1,604
371971 82쿡 지금 크롬으로 접속 안되지 않아요? 14 ........ 2014/04/19 1,198
371970 이제 게시판 글 봐도 잘 안 믿어집니다 7 2014/04/19 1,183
371969 생방송중 거짓말하지 말라는 실종자가족의 항의에 보도중단.mov 4 크루저 2014/04/19 3,301
371968 뉴스타파 후원 계좌 좀 알려주세요 11 눈팅만 하다.. 2014/04/19 2,316
371967 무력함 2 ,, 2014/04/19 1,302
371966 CNN, 세월호 물속의 어떤 물체와 부딪혔을 가능성 17 light7.. 2014/04/19 13,915
371965 직업에 귀천이 없다 믿습니다 3 공자천주 2014/04/19 2,285
371964 잠수 어렵다는 말 실컷 들었으니 10 방송 2014/04/19 2,591
371963 눈크게 뜨고 지켜봐야합니다. 2 ... 2014/04/19 1,012
371962 직업 댓글꾼이 있다는 게 사실이었구나! 6 세상에나 2014/04/19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