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장만 죽여선 안됩니다!---제목수정했습니다,(펌)

//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14-04-18 13:58:09
https://www.facebook.com/seungyo.yang/posts/630733680330142
양승요
14시간 · 수정됨 · 

선장 죽이기 선동에 반대합니다!!


먼저 제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말부터 하겠습니다. 진심입니다.
하루 종일 무기력감에 빠져 지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할 수 없이
미안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제발 기적을 내려주시길 빕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장과 선원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시나리오에
반대합니다. 그 이유를 밝히려고 이 포스트를 남깁니다.


오늘 우연찮게 단골 커피집의 사장님과 세월호 사건을 두고 대화를 나눴
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이 군 복무를 하실 때 해난 구조 쪽에 계셨더군요.
저는 그분의 말씀, 그러니까 사고 진행 과정에 대한 가설을 듣고
제가 가졌던 가장 큰 의문이 풀려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많은 분들이 아침에는 다 구조된 것처럼 발표가 나와서
'어이구 또 사고쳤냐?' 하고 다들 잊고 있다가 갑자기 오후 늦게
'뭐야, 300명 실종됐다고?' '뭔 헛소리야, 아침에 다 구조됐다며?'라는
반응들을 보이셨을 겁니다.

부랴부랴 뉴스들을 보는데, 어민들이 아침 7시 30분 무렵에 이미
세월호가 서 있는 걸 목격했다는 얘기를 보고는 더 황당했었습니다.
거기에다 결정타는 해경에 신고한 것이 선장이 아니고 학생 연락을 받은
학부모였다는 점.......

그 후로 나온 얘기는 선장 죽일 놈, 선원들 죽일 놈.....
전 선장이나 선원, 심지어 평소에 그렇게 욕하던 박근혜에게도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무기력..... 내 조카뻘, 제자뻘 되는 아이들 불쌍한 맘에
울고 멍하니 있고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증까지 다시 도지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커피집 사장님이 짚어주는 얘길 들으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선장이 설마 혼자서 그런 미친 짓 했겠어요? 분명히 해경이나 재난대책
본부, 무엇보다 회사 측이랑 통화를 했을 거에요. 바보가 아니라면."


"물론 법적으로 선장이 판단 하에 퇴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결정권자이지만,
만약 그랬다가 사람이라도 죽어봐요. 당장 배에서 탈출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몇 사람이 죽었어. 만약 퇴선 명령 내렸다면
바다가 아무리 잔잔해도 죽을 사람 나올 수 있지."

"만약 그런 일 벌어지면 회사, 언론, 인터넷 여론 할 거 없이 전부 선장에게
책임 뒤집어 씌울 거란 말이야."


"게다가 바다 상황이 지금처럼 나쁘진 않았으니 관계자들 모두가
구할 수 있을 테니 조용히 기다려라 했을 거라고 난 생각해. 그 증거가
초반에 다 구한 것처럼 보도가 나왔잖아요. 그 소스가 중앙재난대책 본부고."

여기까지 얘기를 정리해보면, 결국 괜히 일 키우지 말고 조용히 수습하자는
안이하고 보신주의적인 판단(?)이 초대형 사고를 일으킨 원인입니다.
언론들은 충실히 받아 쓴 거죠. 덕분에 국민들 대다수는 신경도 안 쓰다가
뒤통수 맞아버린 것이고........


사장님은 덧붙이시더군요.

"현장 실무자들이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것도 초반에 초동 대처를 과감히
해버려야 했는데 1차로 아침 일찍 대피 안 시켰고, 2차로 배가 급속히 기울
기 시작했을 무렵에 군을 비롯한 전문 인력들 미리 집결시키지 않았지."

"그 때도 여전히 일 키우지 말자는 마인드.... 괜히 나섰다가 독박 쓴다.
그런데 여기에다
청와대나 정치권이 나서버린 거야. 것도 어설프게."

"나는 어제 배가 급속히 기울었을 때 이미 때를 놓쳤다고 봐.
그 시점에 현장에 군 구조인력들이라도 결집해서 투입했다면 모를까....."


커피집 사장님 말씀을 듣고 나니, 구조 이후 사장의 이상한 행적이
이해가 됐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크게 두 가지라고 봅니다.
사건의 신속한 판단과 수습을 위한 현장 실무자들의 권한이 없다.
안전 관련한 메커니즘에 어른들 모두가 무심하다.

이를 외면한 채 박근혜 씨는 그저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김기춘을 대동하고 화보 찍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정 선거' 얘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심리적 충격 받은 애기 붙잡고 사진 찍을 시간에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사후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그것만 당신 임기 동안에 정착시켜도 입 닫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제발 감정적으로 선장 한 놈 죽이자는 반응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인생 그만큼 산 사람이면, 이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는
아는 사람이에요. 혼자서 바보짓 했을리 없다는 겁니다.

아침 7시 30분 무렵에 이미 멈춰서 있던 배,
그리고 거의 다 구조됐다는 정체 모를 보도들......

그 이후에 계속된 구조 작업의 혼선.......

이것은 우리 사회 재난 대비 시스템의 총체적 무능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걱정하시는 박근혜 총 책임자는
부디 그런 걱정은 접어두시고 인기 화보 그만 찍고
국회와 함께 사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저는 이 문제에 관한 한은 정치 문제로 비화시키지 않을 겁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 죽이는 몹쓸 어른들은 되지 맙시다.

IP : 113.131.xxx.9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문
    '14.4.18 1:58 PM (113.131.xxx.96)

    https://www.facebook.com/seungyo.yang/posts/630733680330142

  • 2. 덧붙임
    '14.4.18 2:02 PM (113.131.xxx.96)

    http://aruna80.blog.me/150188984180
    청해진해운의 주요 주주
    - 천해지(39.4%)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11.6%), 경영컨설팅업체인 아이원아이홀딩스(7.1%)
    - 천해지의 최대 주주는 아이원아이홀딩스, 천해지 주식의 42.8%의 지분을 보유

    아이원홀딩스의 주요 주주
    - 주요 주주 유혁기(19.4%), 유대균(19.4%), 김혜경(6.3%)씨
    - 두 유씨는 과거 한강 유람선과 스쿠알렌 사업으로 유명한 유병언 전 세모 사장의 아들
    - 김혜경씨도 유병언 전 세모 사장의 최측근

    세모 회장 유병언
    - 기독교 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목사
    - 1987년 종말론을 내세우며 한국 최초의 종교집단 자살사건으로 알려진 ‘오대양 집단자살사건’과의 연관설로 검찰수사. 이 떄 30여명이 용인 공사장에서 변사체로 발견
    - 1991년 8월 사기혐의로 4년간 복역
    - 1979년 무역상으로 출발. 1986년 한강 유람선 사업을 따내며 국내 최대의 연안여객업체로 거듭나
    - 5공과 유착설, 총수 구속 수감, 병원사업과 조선 및 자동차 부품업 등에 대한 무리한 투자의 후유증 으로 1997년 8월 부도
    - 청해진해운은 세모 부도 2년 후인 1999년 설립 인천과 제주항로를 주로 운항
    [출처] [진도여객선 침몰사고] 청해진해운의 전신, 세모해운|작성자 멸치대장

  • 3. x바 ㄹ
    '14.4.18 2:04 PM (121.145.xxx.107)

    그럼 왜 산장이란 인간은 입다물고 있는데요?

    배의 가장 하단에 있던 기관사에게는 파선 명령을 전달하고
    정작 방송하고 있던 어린 승조원에게는
    파선 명령도 안하고

    배의 운항에 책임있는 선장 항해사 갑판 기관 전부 파선하고
    왜 입 쳐닫고 있는건데요.

  • 4. ...
    '14.4.18 2:06 PM (39.119.xxx.21)

    선장은 젤. 먼.저. 도망쳤다!! 이게 팩트지
    구조조치없이 젤 먼저 도망간거 그것만으로 지은죄는 하늘을 덮고도 남지

  • 5. 1111
    '14.4.18 2:06 PM (121.168.xxx.131)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바와 같네요.
    해경이 9시쯤 최초신고받았다는건 말도안되는거고요.
    선장이 저리 떳떳한건 해경의 지시대로 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해경이 지금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 매뉴얼을 공개안하고 있대요. 선사의 영업비밀이라구요ㅋㅋㅋ
    배에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매뉴얼이 영업비밀이라니..
    그 관리규정에 분명히 비상시 해경과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나와있겠죠.
    아마도 내용은 해경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뭐 보나마나 이런내용...
    그래서 저렇게 민간잠수부의 접근도 막고 그냥 가족들이 서서히 포기하게끔만드는 겁니다.

  • 6. 말을 하라고 말을
    '14.4.18 2:06 PM (121.145.xxx.107)

    도대체 7시 30 분부터 8시 55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선장 항해사 당신들이
    말을 하라고! !

  • 7. ....
    '14.4.18 2:07 PM (112.155.xxx.72)

    죽이면 안 되죠.
    법정에 세워서 290명 죽인 죄를 물어
    사형에 처해야죠.

  • 8. 참나.........
    '14.4.18 2:07 PM (122.62.xxx.139)

    이딴식으로 세상사람 다 이해하려면,,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사람 없겠네요...

    하물며 청부살인업자들도 무죄겠네요??
    무슨 죄가 있겠어요?? 돈많고 힘있는 사람이 시키는대로 한거밖에 없는데 말예요...
    이딴식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주니,, 우리나라에 부정부패가 공공연한거 아니겠습니까???

  • 9. ....
    '14.4.18 2:07 PM (175.114.xxx.211)

    어떤 얘기인지 알겠어요..돌아가는 이 미친 상황을 보면 ..아..배안에 있는 아이들 생각하면 ...
    댓글쓰는 것도 힘들고,속에 울분은 삭히지 못하겠고, 어떻게 할까요? ㅜ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가슴아파 미치겠네요...

  • 10. 했는가봉가
    '14.4.18 2:08 PM (112.169.xxx.99)

    이해가 안가는건 그거예요.
    제일 처음 구조되었던 학생이 헬기로 구조되서 가보니 자기보다 먼저 가 있었던게 선장이라잖아요.

    그쪽이랑 연락하다 안되었다고 구명보트 하나 안펴고,
    (구명보트도 심지어 회사에서 철제로 둘러놔서 일반인도, 자동적으로 펴져야 하는것도 안되었다고)
    일하던 선원들 몇명에게만 이야기 해서 빠져나왔을까요? 방송도 가만히 있으라고 하구요.

    판단 미스 맞구요, 치사하고 졸렬한거 맞아요.
    구조 1호가 선장이라니.

    그분이 얼마나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만, 24살 1년짜리 3급 항해사한테 맡겨놓고
    거취도 불분명하다 그러죠. 조사를 더 해봐야 안다고.
    원래 3급 항해사가 운전해야 하는 항로가 있는데 처음으로 그 곳을 운전했다구요.

  • 11. 24
    '14.4.18 2:08 PM (180.229.xxx.79)

    선장이 모든걸 풀어야합니다.. 직업윤리의식없는 그 죄값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하지만, 선장이 입을 열지않으면 이 사건은 많은 의구심만갖고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남기죠... 선장이 모든걸 밝힐수있도록 분위기만들어야합니다..

  • 12. 나참
    '14.4.18 2:09 PM (122.34.xxx.112)

    결국 음모론이나 퍼뜨리고 한심하네요. 그냥 증언 나온 거 모아만 봐도 이 사태의 책임자이자 원흉이 선장이란 거 말고 다른 결론이 나오나요.

  • 13. 루니안
    '14.4.18 2:10 PM (211.208.xxx.72)

    똥을 싸네요. 이런 헛소리 믿고나 싶으세요?

  • 14. 1111
    '14.4.18 2:10 PM (121.168.xxx.131)

    9시 좀넘어 민간어부의 구조선도 30여대 이상 도착했는데 해경은 신고한지 40분도 훨씬지나 헬기몇대 갖고왔대잖아요. 그나마도 메달려있는 사람만 구조했지. 안에 있는 사람은 신경도 안썼다고..
    생존자 분이 분통을 터트리시든데...

  • 15. @@
    '14.4.18 2:1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선장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지 뭔 인도코끼리ㅡ방귀뀌는 소린지..
    생존자들 증언만 들어도 선장과 선원들이 구조같은걸 지시한게 아니라고 증언하고 잇죠.
    어른들이 차라리 구조하는데 도움줫다고..이런 마당에 뭔 선장을 두둔하나요!?
    남아서 최소한 구명보트라도 펴는 시늉만 햇어도 일이 이지경까지 안되엇을텐데..
    배 기울어진다고 신고하고선 혼자 도망간 주제에...

  • 16. 공감하는데요..
    '14.4.18 2:11 PM (218.234.xxx.37)

    제목만 보시고 선장 두둔한다고 생각하지들 마시고요,

    초반 잘못은 분명 선장/승무원에 있지만 배 침몰 후 무능한 대처는 해경과 정부 당국에 물어야 한다고 봐요.
    무엇이 잘못됐는지 특검법+청문회 해서 억울한 아이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줘야 해요.
    국가 차원에서 보상해야 한다면 보상해야 하고요.

  • 17. 1111
    '14.4.18 2:11 PM (121.168.xxx.131)

    지금 목숨줄을 정부가 쥐고 있는데 선장이나 3급항해사나 국민들에게 사실을 털어놓기 힘들거에요.

  • 18. 뉴스타파 영상입니다
    '14.4.18 2:12 PM (113.131.xxx.96)

    http://www.youtube.com/user/newstapa

  • 19. ..
    '14.4.18 2:13 PM (220.76.xxx.217)

    선장의 눈에 보이는 잘못만 다들 보이시나봐요..
    선장이 왜 그랬을지, 그 이면에 뭔가 다른게 있다는 생각들은 안드시는건가요? 정녕??

  • 20. 이분말씀은
    '14.4.18 2:13 PM (183.101.xxx.9)

    이분말씀은 선장만!!!!!쳐죽인다고 될일이 아니라는거에요
    뭔가 너무 이상하잖아요
    분명히 위에서 내려온 무언가가 있어요

  • 21. @@
    '14.4.18 2:1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게 초반 대처를 잘햇으면 거의 애들 목숨 구햇죠. 구명보트도 충분햇고..
    배라는게 침몰하고나면 그뒤론 아무리 애써도 구조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니 하는 소리 아닌가요?
    그러니 선장과 선원들.. 해경이 등신들인거죠.

  • 22. 욕을 부르는 글이군요.
    '14.4.18 2:13 PM (175.115.xxx.53)

    지금 이게 말입니까.....
    선장이라는 시끼는 아이들을 버려두고 도망친 살인마입니다..
    선장 족치고,,정부 족치고..해경족치고...다 책임져야 할 사안이지 이게 지금 선장한사람에게만 뭘 어쩌겠다는건가요..
    회사 사장 구속시켜야지요.
    뜨거운것이 올라와서 참 정말...이런글 정말 싫타

  • 23. ocean7
    '14.4.18 2:17 PM (221.164.xxx.10)

    선장이야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죠
    하지만 한편으로 살았으니 홈빡 뒤집어 씌우진 못하겠죠
    죽었으면 회사의 잘못등 홈빡 혼자 뒤집어 썻을 듯..

  • 24. 그러니 이따위
    '14.4.18 2:17 PM (121.145.xxx.107)

    글로 빠져나갈 생각말고 말을 하라고요.

    지들만 빠져나와
    지들만 살겠다고
    입쳐 닫고 있는 책임자들
    상황까지 헤아려서 그야말로 소설쓰라고요?

    그시간에 해경과 무슨 일이 어떻게 이야기가
    되어서 당신들만 파선했는지 말 하라고
    안하면 혼자서 다 책임 질 밖에.

  • 25. ..
    '14.4.18 2:17 PM (175.115.xxx.36)

    선장이 너무 뻔뻔한게 이상하긴해요. 뭘 믿고 저러나 싶은게.
    당연히 선장은 죽일놈이고 배후가 있다면 놓쳐서는 안되죠

  • 26. ㅇㅇㅇㅇ
    '14.4.18 2:18 PM (112.187.xxx.148)

    북한설하고 이글이 다를게 몬가요???????
    진짜 이런글 이제 진절머리 나네요

  • 27. ..........
    '14.4.18 2:19 PM (175.115.xxx.53)

    제목을 이리 달지 마세요..
    선장시끼는 당연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사형제도가 있다면 사형에 찬성하고 싶은 심정이에요..).선장시끼가 잘못된것을 두둔하는식으로 말하지 마시고
    그 이면에 잘못된 점들을 나열하셔야지요..

  • 28. 1111
    '14.4.18 2:20 PM (121.168.xxx.131)

    몇몇 분들 원글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신 듯~
    선장을 두둔하는 게 아니고 해경의 잘못이 분명히 있는데 선장 잘못100프로로 몰고가는 거에 대해 지적하는 거잖아요!!
    물론 선장도 죽일놈이죠!!! 하지만 해경의 대처에 의혹이 이는 건 사실이네요.

    해경의 미숙한 초기 대처 사고 키웠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

  • 29. ,,,
    '14.4.18 2:21 PM (116.34.xxx.6)

    선장입에서 정부의 잘못을 듣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맨 먼저 도망친거는 죽어도 마땅하지만
    이글에 100% 공감이 가요

  • 30. ..
    '14.4.18 2:21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선장은 지 몸만 빠져나온거 이것만으로도 종신형 마땅하구요
    카리스마 있다는 박그네씨와 이름바꾸고 더 병신된 안전행정부
    오대양 사건 핏줄인 배주인들
    다 조져야해요

  • 31. 1111
    '14.4.18 2:22 PM (121.168.xxx.131)

    근데 꼭 선장을 두둔하는 것처럼 오해하게끔 제목을 달았네요.
    퍼온 글이고 원글의 제목그대로 따오신거지만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 32. ..
    '14.4.18 2:23 PM (118.46.xxx.50)

    전문가도 뉴스에서도 모두 입을 모아 말하던데요
    선장이 초기대응을 잘했거나 지 도망갈때 퇴선명령만 했어도 거의 다 살았을거라고
    어디서 헛소리를 퍼오셨네

  • 33. 제목이 문제!!!
    '14.4.18 2:23 PM (218.234.xxx.37)

    선장만 죽여선 안됩니다! 라고 바꿔야 할 듯.

  • 34. 입쳐닫고 있으면
    '14.4.18 2:25 PM (121.145.xxx.107)

    선장 책임
    법정에 세워서 공개재판 해야 함.
    3등 항해사 1 2등 항해사 포함.

    애들을 가둬놓고 수장 시킨 주제에
    누가 무서워서 말을 못하니 이해하라고요?
    장난하나.

  • 35. 저기요
    '14.4.18 2:25 PM (125.186.xxx.25)

    저기요

    다 떠나서

    애들 뒤로하고

    지만 빠져나온거 하나만으로도

    개 새 ㄲ ㅣ 에요

    선장은 끝까지남아 구조한뒤 나오는거죠

  • 36. ..
    '14.4.18 2:25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93년인가 페리호 사건 선장님은 조차실에서 숨진채로 발견됐죠
    애들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토낀 선장을 두둔해선 안되죠
    선거 의식하고 진도 내려간 정치인들 명단리스트 만들어서 선거때 디스해야해요 뭐같은것들.

  • 37.
    '14.4.18 2:31 PM (110.70.xxx.197)

    이 무슨 개소리인지.. 뇌가 있으면 생각을 하던지 ...

  • 38. 222
    '14.4.18 2:33 PM (121.168.xxx.131)

    누가 선장 개새끼 아니랬나요? 왜이리 흥분하는 댓글들이 많죠?
    선장 두둔이 아니라 해경과 정부대응을 문제삼는 글인데
    비정상적으로 두둔하는 거 보니 원글을 안읽고 제목만 보고 댓글달았거나..
    알바거나 둘 중에 하나로 보이네요

  • 39. ㅇㅇ
    '14.4.18 2:35 PM (39.7.xxx.215)

    혼자 바보짓 했을리가 없어?
    어디서 책임회피 수작이야?
    당장 못 지워?
    야 니 자식이 죽었어도 그런 소리가 나올거 같아?
    뭐 이런 거지같은 말이 다 있지?

  • 40. 차라리
    '14.4.18 2:37 PM (211.36.xxx.67)

    아니 차라리 혼자 튀더라도

    빨리나와라
    나와야한다

    이 두마디만 했어도 단 몇명이라도 더 살았을거에요

  • 41. 만약
    '14.4.18 2:38 PM (121.166.xxx.120)

    해경의 지시가 그랬다하더라도 선장이 그 배 상황을 가장 잘 알잖아요.

    기울기 시작한 배가 다시 정상위치로 돌아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대야에 물 받아 놓고 종이배라도 띄워서 실험해 보세요.

    한 번 물이 든 배는 가라 앉거나 균형이 깨져서 뒤집어 질 수 밖에 없잖아요.

    다른 것 다 놔두고라도 그 아이들 다 놔두고 먼저 탈출해서 물에 젖은 돈 말리고 있었다잖아요.

    그럼 말 다 한 것 아니에요???


    그 선장의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설명 좀 해보세요.

    왜 먼저 나와서 젖은 돈 말리고 있었는지.

  • 42. ..
    '14.4.18 2:39 PM (118.46.xxx.50)

    사고난 지점이 원래 평소에도 위험한 지역이라 무조건 선장이 운항을 해야하는데 경력 몇개월밖에 안된 3등 항해사한테 시켰고 원래 배가 30도 정도 기울어도 적재된 물건은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도 제대로 관리 점검을 안해서 배가 살짝 기울자마자 물건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이사단이 난거에요
    사고가 난후에도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지들만 살자고 도망간 놈들입니다
    그게 인간입니까?
    솔직히 사형도 아까워요 종신형 살게하면서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게 해야죠
    이런 대형사고 있을때마다 정부가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건 다 아는 사실이고 이번 사건만 들여다보면 선장포함 항해사들 책임이 제일 크죠

  • 43. 후리지아
    '14.4.18 2:48 PM (182.216.xxx.118)

    책임 있는만큼 책임지면 됩니다
    책임을 철저하게 따져야죠
    선장이 약오백명에 대한 책임이 있으니 그만큼
    해경이 그바다의 안전을 맡고 있으니 그만큼의 책임 .
    철저하게 따져야해요
    선장은 물론말할것도없겠죠

  • 44. 그러게요..
    '14.4.18 2:48 PM (175.114.xxx.211)

    제목보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시네요.. 선장 그 ㅅㄲ 쳐 죽일놈 맞지만,선장한테 모든 걸 죄다 덮어 씌우려는 여론 몰이를 경계하자는 얘기네요.그 나쁜 ㅅㄲ 한사람 이사건 책임자고 죽일놈으로, 모든 국민이 분노하게끔하고,희생자들 생전에 이랬다 이런얘기 쓰고 그러면서 슬슬 사건데 대해서는 줄어 들겠죠.
    배가 침몰되기 전까지 왜 적극적 대처가 없었는지,유가족들이 얘기하는 의혹들 등등 전부다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갖혀 있는 배가 침몰되는 과정을 24시간 동안 생방송 했습니다.!!ㅜㅜ이게 말이 됩니까? 그사이 무엇을 했나요?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나 괴롭고 울분이 싸입니다

  • 45. 책임
    '14.4.18 2:54 PM (112.149.xxx.61)

    인생 그만큼 산 사람이라고 모두 삶의 지혜나 연륜이 쌓이는건 아닙니다..
    젤 먼저 탈출해서 돈말리는 사람
    자기직없의식에 대한 소명감이나 책임감은 눈꼽만큼도 없는사람
    선장잘못이 70이상이에요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 매뉴얼도 이행하지 못하는
    선장 선원 또한 우리나라 응급대응시스템의 허술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거구요
    그외 해경 정부대응 등 실소가 나옵니다.
    선장만 처벌받으면 돼 라고 생각하는 사람없어요
    국민들 바보 아니고
    우리나라에 그런 선장같은 인물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선장같은 인간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다는게 문제이겠지요

  • 46. 눈사람
    '14.4.18 3:06 PM (14.50.xxx.129)

    선장 하나 죽어서 끝날 문제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페리호
    천안함에 이어
    세월호
    제2. 제3의 세월호에
    나나 내 가족이 없어란 법은 아무에게도 없어요.
    지금 정부의 작태가 믿기질 않는거지요.
    거짓으로 둘러싸는 행태가
    우리는 숨기는 구석이 있소하고 이마에 써붙힌 꼴이네요.

  • 47. ....
    '14.4.18 3:20 PM (112.155.xxx.72)

    선장을 혹독하게 처벌해야 앞으로 저렇게 승객 버리고 도망가는 선장놈이 안 나올 거고요.
    정부는 대통령을 갈아야 하는데...
    이름은 왜 안전행정부로 바꿨데요?

  • 48. ...
    '14.4.18 3:32 PM (112.149.xxx.54)

    해경이 배안에 일찍 투입 돼서 아이들을 갑판으로 올라올 수 있게 했어야죠.선장놈 못지 않게 해경도 문제있어요.

  • 49. ....
    '14.4.18 6:25 PM (1.177.xxx.22)

    차라리 선장이 나불나불 다 불어서 관계자들 싸그리 다 쳐넣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992 수학여행이고 나발이고 안전교육부터!! 1 -- 2014/04/18 805
370991 물타기 글 정리 2 hmv 2014/04/18 1,198
370990 방금 아프리카보니 8 수성좌파 2014/04/18 2,366
370989 사고에 관한 이야기만 자게에 하라는건 아니지만 뜬금없는 글이 유.. 7 .. 2014/04/18 1,177
370988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없는것 같아요. 13 2014/04/18 1,544
370987 나는 악마 를 본다 2 .. 2014/04/18 1,513
370986 [긴급] 세월호 진입 성공 못했다 10 희망 2014/04/18 2,883
370985 부검결과 죽은지 한시간 지났다고 뉴스에 나와요. 30 ㅈㄱ 2014/04/18 6,464
370984 가족분들 지금 식사못하시니 간식이라도 보내드려요 우리!!! 12 기업분들 2014/04/18 1,918
370983 홍가혜인가 오픈워터라구요 황당하네요 7 추워요마음이.. 2014/04/18 4,645
370982 체육관 실시간영상 부검결과 사망 몇분 안됨 46 ... 2014/04/18 6,233
370981 언론에서 감추고 있는게 뭔가요? 11 슬픔 2014/04/18 3,184
370980 세월호 진도 체육관 실내 영상(실종자 가족에게 폭행시도) 12 희망 2014/04/18 2,810
370979 배 관련업계 분위기는 어떤가요? 2 ㅇㅇ 2014/04/18 1,351
370978 진도 실종자 가족들,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는군요.. 30 .... 2014/04/18 2,841
370977 헬기 121대 구조원 555명 구조선박 69척이.. 6 ㄴㄴ 2014/04/18 1,897
370976 입에 거품이 있다는 그 아이들 시체는 6 지금 2014/04/18 3,821
370975 뉴스 어디서 보는게 그나마 정확한건가요? 11 ㅠㅠ 2014/04/18 2,803
370974 청계광장에서 3 4.19 2014/04/18 1,605
370973 뉴스타파 보니 다 거짓이였네요. 21 ... 2014/04/18 11,872
370972 서영석의라디오 비평(4.18)우리는 가만히 있도록 교육받았고, .. 1 lowsim.. 2014/04/18 1,310
370971 일베, 이번엔 세월호 실종자 유족 비하 4 참맛 2014/04/18 2,925
370970 (뽐뿌 펌)팽목항에 있는 학부모가 전하는 글 11 3시 2014/04/18 4,647
370969 소리내어 엉엉 울고 있어요 10 딸기 2014/04/18 2,182
370968 정말분통이터지네요..뉴스타파뉴스 14 마테차 2014/04/18 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