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할수 있는게 없네요 미어지네요

한숨만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4-04-18 10:51:07

천안함,  대구 지하철 사건때도 어려서인지 먼지 모르겠지만 무덤덤하게 지나갔는데  이번 사건은   눈물만 나네요

정말 내일같이 가슴이 아파서 잠도 잘수가 없어요 먹는것도  죄스러워요

 새로운 희망적인 소식이 있나 인터넷 계속 들여다보고  아이들이 그 또래라 더 그런것 같네요

 

저희 큰 아이가 작년 늦가을에 학교 담당자가 수학여행 비행기표를 일찍 예약 안한 바람에  배를 타고 제주도 갔어요

가긴가야하니 급하게 일정 잡아서 간거 같더라구요

배시간도 늦은밤 출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남해서 갯벌체험하고  잡은  조개들로 저녁 먹고 열시 다되어 출발했는데

그때도 춥고 흐리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어서  애랑 통화도 몇번 했었던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먹먹하네요

 

큰애한테 저런상황이 되면 말듣고 배안에 있을거냐니  망설이면서 남아 있을거 같답니다

엄마 아빠가  갑판으로 올라가라면  올라갈거냐니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여질거 같다네요

이런 순진한 아이들을  가만히 있으라고했으니 정말  아찔할뿐입니다

 

내주변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나라에서 나몰라라 하니 가정에서라도 안전교육  해야겠어요 

내 자식은 아니지만 내자식 같아서 너무 가슴이 먹먹하니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요 며칠입니다

부디 단 한명이라도 살아있길 간절이 기도해봅니다

 

IP : 115.95.xxx.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조끝나면
    '14.4.18 10:54 AM (118.221.xxx.220)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담당자들에게 온국민이 얼마나 분노하는지 꼭 보여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04 신랑출장중인데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도와주세요. 8 통증 2014/06/09 2,228
387403 아토피아이 운동으로 발레 좋을까요? 아토피 2014/06/09 934
387402 뉴욕타임스 신경숙 작가 두 번째 작품 영역 출간 서평 light7.. 2014/06/09 992
387401 40년지기 친구가 맞는지요? 31 2014/06/09 5,003
387400 알뜰주부님들 생활비 절약하는 노하우 있으세요? 10 절약 2014/06/09 6,643
387399 인천공항 근처 괜챦은 호텔 추천 부탁합니다. 3 질문 2014/06/09 1,430
387398 카톡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요?? 5 카카오톡 2014/06/09 2,462
38739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09] 박원순 대권후보 선호도 1위.... 1 lowsim.. 2014/06/09 1,156
387396 박원순, 차기대선후보 1위 등극 30 샬랄라 2014/06/09 2,995
387395 친정엄마가 치매신데요 10 조언 좀 해.. 2014/06/09 2,844
387394 이친구에 대해선 제가 맘을 내려놔야 하곘죠.? 7 zhd 2014/06/09 1,853
387393 건너 마을 아줌마 대국민 공약 ))) 12 건너 마을 .. 2014/06/09 1,950
387392 차량용 거치대 추천 바래요~ ..... 2014/06/09 830
387391 [세월호 참사]서강대 교수들 "이것이 과연 국가.. 5 //// 2014/06/09 1,505
387390 대기업 부장직급 한달 월급 실수령액이 얼마정도 되나요? 9 궁금 2014/06/09 5,756
387389 (펌) 신혼부부의 카톡 7 하하 2014/06/09 3,923
387388 광끼 역사를 접하고 나니 떠오르는 '터' 2 이 노래 2014/06/09 855
387387 식비20만원 11 2014/06/09 3,462
387386 행오버 뮤비 감상해보세요~ 15 싸이 2014/06/09 2,590
387385 끌어올림) 관악구 분들, 지역육아공동체 부모교육 신청하세요! 1 찬란한 6월.. 2014/06/09 799
387384 선거전 2주 동안 희생자 수습 없었던거 6 세월호 2014/06/09 2,225
387383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집중할 때 8 자 이제 우.. 2014/06/09 780
387382 콩나물밥 가지밥처럼 양념장에 비벼먹는 밥 또 없나요? 20 2014/06/09 3,244
387381 채경옥기자라는 여자 단원고 아이들관련 헛소리하네요. 우연히 아.. 23 호호언니 2014/06/09 8,034
387380 김무성 아버지가 친일파라고? 차라리 나를 모욕하라' 7 A급 친일파.. 2014/06/09 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