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뛰어내려라, 마지막 안내 방송 고(故) 박지영씨가 스스로 판단해 했

m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14-04-18 10:20:45
"뛰어내려라, 마지막 안내 방송 고(故) 박지영씨가 스스로 판단해 했 jojo3138
  
[쿠키 사회] '세월호에서 퇴선하라'는 마지막 안내방송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고(故) 박지영(22)씨가 스스로 판단해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향신문은 18일 세월호 승무원 강모씨(32)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자신을 선내 3층 안내를 맡은 '안내소 매니저'라고 소개한 강씨는 "16일 침몰사고 당시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 것과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안내방송을 했지만 빠져나올 때까지 '퇴선명령'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퇴선명령은 최종적으로 선장이 해야 하지만 너무 급박하다보니 안내 업무를 맡았던 박지영씨가 스스로 판단해 '뛰어내려라'라는 안내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탈출 과정에 대해선 "배에 물이 가득 차는 것을 보고 승객들을 후미 우현 쪽 문으로 대피시켰는데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바다에 빠지고 기억을 잃었다"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구조정 위에서 인공호흡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구명조끼를 학생에게 준 것도 모자라 그 상황에서 방송까지…"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 국립묘지 에 안정해라" "선장은 도대체 뭐했나" 등의 댓글을 달며 애도를 표했다.
얼굴도 이쁘더라구요. 너무 안타깝고..고맙고..눈물나요..
IP : 1.247.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8 10:21 AM (119.197.xxx.132)

    곱게도 생긴 처자더라구요.
    좋은데 모시고 오래오래 기억해주고 위로해주고 그래야죠 ㅠㅠ

  • 2. 세우실
    '14.4.18 10:24 AM (202.76.xxx.5)

    49.1.xxx.59
    쓰레기 같은 알바 댓글러
    밤새 잠 안자고 이글저글에 댓글 많이도 달았네?
    그래. 먹고살려면 그 정도는 해야지.

  • 3. 정말
    '14.4.18 10:28 AM (125.186.xxx.25)

    무책임한 선장개새끼가

    저걸 했어야 맞는거잖아요


    또 화가납니다

  • 4. 햇볕쬐자.
    '14.4.18 10:30 AM (211.216.xxx.163)

    오열하시던 어머님 방송으로 봤는데...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박지영양 잘못으로 몰아가려고 하더니
    증언이 나오는군요...뭐 믿지도 않았지만...
    정말 선장이 개자식 살인자 맞네요...ㅠ

  • 5. ....
    '14.4.18 10:32 AM (175.112.xxx.171)

    정말 슬프네요
    한사람의 판단 실수로
    모든 사람들이 빠짐없이 살아 나올수 있었는데...
    어떡해 불쌍한 애들...

  • 6. ...
    '14.4.18 10:36 AM (223.131.xxx.219)

    정말 용기있는 승무원입니다
    의사자 상신 추천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02 돕고싶습니다 1 ... 2014/04/19 1,232
372201 자궁내막이두껍다구해요 7 산부인과 2014/04/19 4,493
372200 멋진 전직SSU대원의 시원한 글~ 34 참맛 2014/04/19 10,968
372199 국민티비 노종면의 뉴스K- 진도체육관 현장 생중계 5 국민티비 2014/04/19 1,694
372198 2014 년인데, 70년대식 통제 12 현재 2014/04/19 2,000
372197 미 잠수함 충돌 가능성, 글이 삭제됐어요! 15 ??? 2014/04/19 3,633
372196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깡패용역을 심어놨다는 42 apple 2014/04/19 6,199
372195 오유)이시점에서 안행부장관이었던 유정복이라는 사람을 곱씹어봐야 .. 1 선동아녀~ 2014/04/19 1,592
372194 지옥민국 하바나 2014/04/19 899
372193 시애틀 드림교회 김범수 목사 23 아이들을 위.. 2014/04/19 5,293
372192 힘드시죠 1 다들 2014/04/19 1,156
372191 이종인님의 다이빙 벨 6 파밀리어 2014/04/19 7,336
372190 해경이 왜 선장을 집으로 데려갔을까요 8 진실을 2014/04/19 4,612
372189 지금 각 사이트 키워드는 '선동'입니다. 20 ... 2014/04/19 2,490
372188 초등 딸아이 반도 발칵 뒤집어 졌다네요 3 어제 2014/04/19 6,478
372187 선동 사건 제대로 된 요약 + 정작 사복경찰들이 ㄷㄷ 1 참맛 2014/04/19 1,516
372186 이거보세요~ 1 어휴... 2014/04/19 1,174
372185 이 와중에 혈압오르게 하는 우리 애 학교 선생님 33 --; 2014/04/19 11,487
372184 낡은 배를 들여온것 자체가 원인이죠. 5 핵심 2014/04/19 1,653
372183 우리 딸아들 세월 돌려다오 4 치즈머핀 2014/04/19 1,551
372182 특별 생중계 - '팽목항 현장' 팩트TV 오창석, 이상호 기자 .. 2 lowsim.. 2014/04/19 2,027
372181 가스건조기 12 // 2014/04/19 2,126
372180 전 선원들이 가장 먼저 탈출한 이유 37 필부 2014/04/19 12,722
372179 배의 승무원들 6개월-1년 계약직이 대부분이랍니다 3 .... 2014/04/19 1,822
372178 구조본부 만들었는데 청와대 김기춘비설실장 있어요 9 국가안보실에.. 2014/04/19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