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생일 4월16...

요리조아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4-04-18 09:16:24

지금 고3이고 생일이 4월16일이예요.

아침에 학교가면서 생일이라 넘 기쁜데 우울할것같기도 하다길래 왜?했더니

친구들이 다 공부하느라 내 생일 기억못해줄거아니냐고 투덜대면서 학교를갔네요

오전에 잠깐 티비틀어놓고 설거지하는데 수학여행단 태운 여객선 침몰...전원구조라길래

놀라면서도 다행이다 그러고 대충 치워놓고 볼일보러갔는데...

그때까지도 상황을 몰랐는데  우리애 학교에서 전화올때도..엄마 생일선물 넘 많아받아서

엄마가 아파트후문까지 와 줘야겠어..야자도 못하고..선물들고 오는중이라구요..

집에와서도 흥분상태고 그때 뉴스보면서 무슨일이?하고 놀라고 슬프면서도 내생일인데 축하해주면

안되냐고..우리애를 보면 축하해줘야하는데  그애들생각하니 먹먹해지고..

아직 철이없는건지 속으로 생각한게 음악방송 틀어놓고 열시미 가수들 노래하는거 춤추는거 다 따라하면서

혼자 즐기더라구요~

어제밤 야자 끝나고 또 선물꾸러미 들고 오면서 오늘도 받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제 옆에 누워서 폰이리저리 뒤져보고 글 올라온거보고 갑자기  펑펑 울더라구요

난 어젯밤 생일이라고 혼자 들떠서 좋아할때 걔네들은 물차고 춥고 배고프고 무서울텐데  난 너무

이기적이었다면서 펑펑울더라구요..소리내며 통곡할정도로..저도 애써 눈물참으며 넘 울지마  낼 눈 퉁퉁부어서

학교못갈거야 하고 달래주면서 꼭 안아주었네요..그리고 엄마 나한테는 행운의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악몽되는날이

4월16일이라고..전 몰래 눈물삼키느라 힘들고...

끝까지 희망의 끊놓지마시고 기적도 있을거라 우리한번 믿어봐요

IP : 122.3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8 9:23 AM (39.7.xxx.164)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는데
    이런글은 안올리시는개 나을것.같네요.

  • 2. 이런글로
    '14.4.18 9:25 AM (211.214.xxx.43)

    칭찬받으실려고 했어요? 저 아래 자식자랑에 비난이 쏟아지니..
    댁도 참 유치하네요. 조용히 입닫으시죠

  • 3. .............
    '14.4.18 9:25 AM (58.237.xxx.3)

    아 유치해. 얘나 어른이나. 뭐하자는 거야?

  • 4.
    '14.4.18 9:27 AM (180.70.xxx.112)

    저기요....알바가 알바아닌척하면서 이런글로 아줌마들 욕먹게 계속 글올리고 있습니다...몇번읽어도 뭔얘기인지도 모르게 문장력도 형편없네요

  • 5. 고3=초3
    '14.4.18 10:00 AM (121.178.xxx.216)

    철이 없는건지~~ 가 아니고 철이 없네요..

    고3이 생일 타령도 그렇고.. 선물 받았다고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폰 뒤적이다 펑펑울고.. 눈 퉁퉁부어 학교 못간다는 위로도 그렇고...

    도대체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 하필 이 시기에...

    아이가 감수성이 예민하다?

    동정심도 있어서 남의 일에 울 줄도 안다?

    선물을 들어 줄 도우미가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정말 기적을 바라시면 그냥 조용히 기도나 하세요.
    글 자체가 화가 나네요.. 고 3 생각이나 그 엄마의 모습이나...

    제 아이 고3입니다. 사고 난 날 학교에서 그리고 방금전에 저한테 보내온 카톡 내용 입니다.

    엄마! 스쿠버 자격증을 따 놔야 겠어. 뭐라도 해서 이런 일 생기면 구원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
    그리고 00 꼭 수영 수준이상으로 꾸준히 가르치고...(00는 지 여동생 입니다.)

    정말 씁쓸하네요..
    우리애를 보면 축하해줘야하는데 그애들생각하니 먹먹해지고.. ???? 진심?
    오버하지마시고 축하해 주시고.. 차라리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 6. ..
    '14.4.18 10:42 AM (116.123.xxx.73)

    초3인가 했는데..고3 이라니 철이 없네요

  • 7. 121.178 윗님도
    '14.4.18 10:44 AM (211.214.xxx.43)

    자기 애는 의젓하다는 간접자랑(?)질좀 하지 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286 아무 생각없이 두부 집었는데.. 7 ..... 2014/06/02 1,662
385285 박원순 시장님 좀 흥분하신 것 같네요 11 ㅇㅇ 2014/06/02 4,947
385284 정몽준은 토론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 보이네요. 7 ... 2014/06/02 1,660
385283 지금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에서 2 서울시장 박.. 2014/06/02 808
385282 결심했어! 그래 2014/06/02 840
385281 환경미화원들 '정몽준, 우리가 일회용 쓰레기인가'성명 뿔났다 2014/06/02 1,069
385280 대전시민인데...토론회보며 열올려여 5 뽕남매맘 2014/06/02 1,387
385279 택배 주소를 잘못적었어요 ㅠㅠ 카메라인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4 할로 2014/06/02 1,531
385278 또또또 저 놈의 농약 15 몽즙의 한계.. 2014/06/02 2,368
385277 국민의 눈물이냐, 대통령의 눈물이냐’를 묻는 선거 1 샬랄라 2014/06/02 958
385276 현미설기는 어렵네요 4 콩설기떡 2014/06/02 1,324
385275 [2014.04 .16 ~2014.06.02] 16분 잊지않고 .. 4 불굴 2014/06/02 739
385274 몽즙 심하게 발리다가 동문서답...가래기침까지 15 ^^ 2014/06/02 3,794
385273 두드러기종류중에 기묘증을 앓고계시거나 치료하신분~~ 12 마나님 2014/06/02 6,912
385272 지금 서울시 시장 토론회 합니다.~ 56 몽즙out 2014/06/02 3,070
385271 세월호 서명 받으려고 하는데.어디가야되나요 4 2014/06/02 630
385270 펌)황석영 “세월호, 박정희 근대화 적폐이자 박근혜의 업보” 4 교육감은 조.. 2014/06/02 2,049
385269 혹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길연 씨 아시는 분 1 2014/06/02 3,604
385268 그냥 당신이나 대통령 지키며 사세요 ... 2014/06/02 876
385267 고승덕 인간성 진작에 안 부분 4 2014/06/02 2,843
385266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후보에 대한 어느 제자의 평가 1 서울시교육감.. 2014/06/02 1,366
385265 포인트를 같이 쓰기를 신청했습니다 이게 뭘까요.. 2014/06/02 1,043
385264 조희연, '고승덕 가족사 확대 반대..서울 교육 문제로 경쟁하자.. 2 교육감선거 2014/06/02 1,573
385263 ㅣ듬 cj 순수 살롱염색약 써보신분 어떠세요? .. 2014/06/02 3,958
385262 광주 윤장현? 강운태? 누가 제대로된 야권인가요? 18 헷갈림 2014/06/02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