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탁구선수들...

닉닉닉닉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4-04-17 22:07:54
고교 탁구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실미소하나 못띄우고 울기만하는 하얀 얼굴의 앳된 여학생 선수들.... 이 시합때문에 수련회를 못간 2학년 학생이래요. 순식간에 친구를 잃고 얼마나 슬플지.. 그들보다 두배를 더 살았지만 감히 예상조차 못하겠어요...
IP : 175.209.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7 10:11 PM (223.62.xxx.52)

    지금은 친구 잃은 사람 보다 자식 잃은 부모가 더 걱정일 때입니다.

  • 2. .......
    '14.4.17 10:13 PM (211.117.xxx.169)

    누가 더 걱정인지 따져야 하나요?

    부모도 친구도 지옥일 거예요

  • 3. 닉닉닉닉
    '14.4.17 10:13 PM (175.209.xxx.245)

    자식잃은 부모의 마음이야 제가 한치라도 가늠해볼수 있겠습니까.. 다만 저 아이들의 슬픔도 그보다 가볍지는 않을테인지라, 그 아플 마음이 어떨지 마음이 쓰인거 뿐이에요. 자식잃은 부모가 더 슬프니 그들이 덜 슬프고, 그래서 그들은 괜찮은게 아닌거 아니겠어요.

  • 4. ...
    '14.4.17 10:16 PM (121.181.xxx.223)

    쟤들은 그나마 현장에도 없었고 어쩌면 못가서 다행인경우잖아요 ᆞ현장에서 친구들과 같이 있다 살아나온 애들이 트라우마와 충격이 크지ᆢ

  • 5.
    '14.4.17 10:17 PM (223.62.xxx.52)

    그러니까요.
    슬픔에도 무게가 있습니다.

  • 6. ...
    '14.4.17 10:27 PM (218.101.xxx.194)

    슬픔에 무게가 있다고 해도 저 아이들은 친구를 잃은거고 우리는 보고 있는 제3자일뿐이잖아요.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을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다는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저 아이들의 슬픔에 안타까워 할 수도 없는건가요?

  • 7. 닉닉닉닉
    '14.4.17 10:29 PM (175.209.xxx.245)

    제말이 그말입니다. 아이들과 일면식도 없는 우리도 하루종일 목이 메이고 이렇게 슬픈데, 그래서 밥도 못먹겠다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 학생들은 덜 슬픈케이스니 그들에게 마음을 나눠줘서도 안되는건가요?

  • 8. 슬픔의
    '14.4.17 10:49 PM (14.52.xxx.59)

    무게는 다를지 몰라도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란것도 분명 있죠
    어린 학생들 우승하고 가면 박수쳐줄 친구들이 저렇게 많이 실종되었는데...

  • 9. ~~
    '14.4.17 11:04 PM (58.140.xxx.106)

    에휴.. 뭐든지 그노무 줄세우기.. ㅠ

  • 10. . . .
    '14.4.17 11:08 PM (125.186.xxx.78)

    어른이고 일면식도 없는 우리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어린 학생들이 오죽 충격이 클까요. . .
    정말 온국민이 트라우마에 꽤 오랜시간 고통받을 것 같습니다. . .

  • 11. ...
    '14.4.18 1:27 AM (81.220.xxx.58)

    저 아이들은 천운을 업고 감히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텅빈 자리가 많을 교실에서 그렇게 지내겠네요. 한창 감수성 예민할 나이인데... 심리치료 제대로 병행됐으면 합니다.

    어쩌다 이런 대참사가 일어난건지,,
    그 놈에 선장이라는 ...

    자기만 살겠다고 탈출하고 병원에서는 선장이라는 신분 속인채 젖은 지폐말리고 있었다네요.

    아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들을 생각하며 울부짖는 부모들을 보면서 어쩜 ...젖은 지폐를 말릴 생각이 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741 선장 인터뷰 중에 박지영 승무원이 방송을 똑바로 안 한 거라고.. 19 ?? 2014/04/18 5,299
371740 외동이 많네 어쩌네 글 싸지렀다가 튄 사람 19 2014/04/18 2,696
371739 우리, 뭐라도 도울게 없을까요? 9 찌진맘 2014/04/18 1,099
371738 어제와는 분위기가 달라진거같지요~ 11 ... 2014/04/18 5,073
371737 지금 전 함장이란 사람 ytn에서 18 이게뭔지 2014/04/18 4,339
371736 고구마 실곰팡이?? 4 mylove.. 2014/04/18 1,932
371735 여긴 접속이 안됩니다 ㅠㅠ 4 카나다 2014/04/18 961
371734 분노조절이 안됩니다... 홍보전화에 욕을 퍼부엇습니다. 7 2014/04/18 3,038
371733 속속들이 진행되는게 진짜일까요? 4 의심 2014/04/18 1,596
371732 이런 말이 소용 없겠지만 11 만약 2014/04/18 2,090
371731 적외선 카메라 같은거는 안되나요 1 2014/04/18 1,056
371730 식당 진입 3시 예정, 공기 주입 시작 14 ustrea.. 2014/04/18 2,135
371729 안산 단원고 어떤곳인가요? 6 도움 2014/04/18 5,843
371728 식당 진입 성공이라네요. 30 qas 2014/04/18 4,487
371727 제가 할수 있는게 없네요 미어지네요 1 한숨만 2014/04/18 854
371726 설마 .... 꽃같은 아이들을 ... 1 ... 2014/04/18 1,600
371725 아이가 머리를 부딪혀서 몇바늘 꿰맸는데요 5 율마 2014/04/18 1,314
371724 홍가혜씨 소름돋네요.. 21 했는가봉가 2014/04/18 7,207
371723 수학여행이 아니고 전부 일반 승객이었다면? 1 .... 2014/04/18 2,021
371722 정동남 ”민간 잠수부, 장비 지원받아 잠수하고 있다” 15 세우실 2014/04/18 3,243
371721 학부모 인터뷰 '구조 상황도 바로 듣지 못해..의지 안보여 답답.. 1 분노 2014/04/18 923
371720 이제 어떡하나요.... 2 ... 2014/04/18 869
371719 사고 이후 혼자 못자는 딸아이, 수학여행 취소 되었네요 12 취소 2014/04/18 3,374
371718 라디오에서 선내에 산소 주입하고 있다는데 사실이에요? 14 조금전에 2014/04/18 1,916
371717 내 자식에게 예의는 가르치되 순종을 가르치진 맙시다 33 내아이에게 2014/04/18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