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어요 ㅠㅠ

황망함 조회수 : 15,130
작성일 : 2014-04-17 18:46:20
남편이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 단원고 2학년 아이들이 있는데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도 어젯밤에 꽉 차있어야 할 주차장 자리가 듬성 듬성 비어있는거 보고
해당 부모들이 있는듯 하여 마음이 아파 미치겠습니다.
아이들 무사히 돌아오길 빌고 또 빌고 있지만 눈물만 자꾸 흐릅니다.


IP : 116.37.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7 6:50 PM (116.38.xxx.201)

    저희 큰애 담임선생님 친구도 실종되셨대요..
    신랑회사 동료 아들도 실종이구요..
    악..정말 가슴이 미어져서 답답해요..

  • 2. ......
    '14.4.17 6:52 PM (125.185.xxx.10)

    해줄수 있는 게 없으니 ... 마음만 아프고... 두번째 밤이 오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배를 저렇게 놔두기만 해야 하니 허망하고... 그렇네요... 부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끝까지 견뎌 내길... 종교인도 아닌데 아무에게나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 3. 기도
    '14.4.17 6:57 PM (14.47.xxx.74)

    동생을 허무하게 보낸후 어떠한 종교도 신도 부정해왔는데 어제부터 제목숨을 걸고 신께 기도하고있습니다.누구라도 구해만 주신다면 평생헌신하겠다고 제발 이번만은 반드시 도와주세요.모든 신들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 4. 사람을
    '14.4.17 6:59 PM (110.11.xxx.74)

    이렇게도 미쳐 돌아가게 할수가 있는지...
    저 심한 관절염환자인데 수도없이 펄쩍펄쩍 뛰어도 아픈줄 모르겠네요

    아효.. 가슴이 넘 답답하고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고 명치끝이 타는듯 아파옵니다.

  • 5. 아 ㅜㅜ
    '14.4.17 7:12 PM (59.187.xxx.13)

    원글님... 피부로 느끼실것 같네요. 깊은 위로 드립니다.
    아무것도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능을 탓 하며
    갈피를 못 잡겠는 하루가 가고 있네요.
    같이 기대서 마음 나눕시다.

  • 6. 참...
    '14.4.17 8:13 PM (115.143.xxx.72)

    관련되는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아는사람이 자기 친구가 그 배에 탔었는데 소식이 없다고 ㅜ.ㅜ
    오늘 하루종일 침울하고 우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88 "어떻게 애를 그렇게 때려 "... 고개 숙인.. 4 샬랄라 2014/08/05 2,368
404887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 갇혔다가 나왔는데요 25 항의 2014/08/05 4,236
404886 애 핸펀 고쳐줄지 사야할지 1 아이들 폰 2014/08/05 755
404885 “노무현-유병언 식사 사진은 가짜”… 노건호, 검찰 고소 9 세우실 2014/08/05 2,525
404884 저축보험 들지마세요! 29 침착 2014/08/05 11,062
404883 영화같은 세월호 사건에서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스토리 174 감시가 중요.. 2014/08/05 22,526
404882 구더기가 저절로 생기나요? 14 파리지옥 2014/08/05 16,504
404881 직장맘들은 아이 방학때 어떻게 하시나요? 7 직장맘 2014/08/05 2,394
404880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브랜드 가방 어떤거 쓰세요 11 .. 2014/08/05 2,224
404879 습도 적고 햇볕 쨍한 날이 빨리 왔으면 ...ㅠㅠ 1 .. 2014/08/05 1,020
404878 책상용 스탠드 추천 부탁드려요.. 2 oo 2014/08/05 1,687
404877 7살 6살과 엄마혼자 장거리버스 어떨까요? 6 버스 2014/08/05 1,025
404876 어제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 (제가 봤을땐 알바) 같은걸 하면서 .. 12 남편이 2014/08/05 3,598
404875 에어컨 누수로 인한 마루 바닥 변색 ㅠㅠ 2014/08/05 2,684
404874 조영남씨 봤어요 39 몰튼 2014/08/05 15,745
404873 태권도 겨루기 대회 의미 있나요? 4 땡글이 2014/08/05 1,476
404872 남편이 여학생들을 안챙기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유리천장 2014/08/05 2,746
404871 성장판 질문이요. 6 간절해요.... 2014/08/05 1,538
404870 나가사키 자유여행 가면 재밋을까요? 3 여행가고파 2014/08/05 1,918
404869 사이판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저 어떻게 행동 할까요? 15 달고나 2014/08/05 5,243
404868 지금 KBS 시사진단에서 나오는 전현희 전의원...발음이... 5 2014/08/05 1,766
404867 명량 영화보신분들!!!! 궁금해서요~ 17 만삭임산부 2014/08/05 2,956
404866 어제글읽고 당뇨검사하러 내과 가고싶은데요 6 지금 2014/08/05 3,044
404865 초등 3학년 딸 -- 답문절실 24 딸맘 2014/08/05 3,350
404864 도배를 배우는건 4 스노우드롭 2014/08/05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