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혼자 살다가 조용히 죽어야지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4-04-17 17:33:18

이런 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살아나가야 한다는게 두렵네요‥

금쪽같은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새끼들이 눈앞에서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데

어쩔 도리가 없이 미쳐가는 저 부모님들에게 감정이 이입되서

같이 숨막히고 같이 미칠것 같네요.

그냥 내 목숨이나 하나 부지하다 살고 가야할 나라에서

자식 낳고 산다는게 서글프고 겁나네요‥

화나는 느낌을 넘어서 그냥 너무 괴롭습니다ㅠ

IP : 1.230.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7 5:37 PM (220.94.xxx.194)

    정말 이 나라에선 자식 안낳는게 답인거 같네요 ..

  • 2. ...
    '14.4.17 5:40 PM (175.112.xxx.171)

    40중반이 되니 세상 살아있는 자체가 고통임을 알게 되더군요
    그런데 어제 오늘은 정말 지옥입니다 지옥

  • 3. 눈물만
    '14.4.17 5:51 PM (14.47.xxx.74)

    이런 나라 이런 사회에서 우리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삶을 이어나갈런지 앞이 깜깜합니다.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 4. ....
    '14.4.17 6:04 PM (116.38.xxx.201)

    저는요..이런나라에서 진짜 못살겠어요..ㅠㅠㅠ
    이제까지 우리나라 좋은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하는 꼬라지를 보니 아 못살곳이구나 싶어요..
    너무 미안하고 답답해서 죽을것 같아요..
    자꾸 칸막이안에 들어가 있는 아가가 우리딸같아서 죽을것 같다구요...ㅠㅠㅠㅠ

  • 5. 할리스
    '14.4.17 6:12 PM (211.36.xxx.205)

    아 정말 아이들만 없으면 이 한몸 살다 가면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좋지 않을것 같아 부모로서 걱정만 됩니다.

  • 6. 어제 오늘
    '14.4.17 6:16 PM (116.34.xxx.109)

    어제 오늘 제가 한 생각이 그 생각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저미는지 고통스럽네요

  • 7. ㅣㅣ
    '14.4.17 8:09 PM (203.226.xxx.108) - 삭제된댓글

    분통이 터져서 화병이 날 지경이에요 대형사고 날때마다 무체계에 무능력한 나라 아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79 남녀 시신 2구씩 추가 발견되었다 하네요.. 16 4학년 2014/04/17 3,135
370778 지금jtbc 인텨뷰 나오넉요 2014/04/17 1,469
370777 지금 82 이상한것 맞죠? 4 .. 2014/04/17 3,332
370776 정말 어릴적 어느개그맨의 우스게 소리처럼 지구를 떠나고 싶어요 은이옆사람 2014/04/17 1,021
370775 만약 무인로봇이든 잠수부든.. 5 궁금해서요 2014/04/17 1,620
370774 분당 정자동 <탁사 ㅂ>에서 사기당할뻔! 5 황당 2014/04/17 2,811
370773 해경이랑 실종자가족들이랑은 의사소통을 서로 할수없나요? 11 문제가 2014/04/17 2,061
370772 배우 정동남님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4 .... 2014/04/17 3,419
370771 버지니아에서 귀국할때 이사서비스 4 ... 2014/04/17 2,059
370770 시신이 어디서 발견됐는지 왜 안나오나요 3 ㅡㅡ 2014/04/17 1,478
370769 대체 시신은 어디서 발견되느냐구요? 15 기자들아 2014/04/17 5,355
370768 천일염을 조리시에 사용해도 되는지요? 8 언젠가는 2014/04/17 1,900
370767 초등6학년인데담주월요일 제주도로 수학여행 예정 입니다 22 여행 2014/04/17 4,802
370766 해경좀불러주시면 안되요? 동영상 2014/04/17 1,165
370765 유속의 위력이라네요.. 9 케이트 2014/04/17 4,144
370764 야후재팬에 들어가봤는데 6 .... 2014/04/17 3,508
370763 세월호 참사에, 멸망과 회개를 부르짖는 사람들 2 참사 2014/04/17 1,643
370762 공구하는 요리블로거 참 너무 하네요 6 이 상황에 2014/04/17 5,360
370761 단원고 탁구선수들... 11 닉닉닉닉 2014/04/17 4,778
370760 책임지세요 5 진정 2014/04/17 1,104
370759 대통령 앞에서 무릎 꿇은 실종자 어머니 18 2014/04/17 6,921
370758 상황이 공포스럽게 변하는게 5 ㄱㄴ 2014/04/17 3,529
370757 얘들아 돌아와.. ㅠㅠ 단원고 2014/04/17 953
370756 어린이집 바로 윗집은 어떨까요.. 26 기적 2014/04/17 4,922
370755 방금 jtbc 보셨나요.. 20 jtbc 2014/04/17 1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