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은아이들은 학교에 모여서....

아이들아 미안하다 조회수 : 3,593
작성일 : 2014-04-17 17:23:16

지금 단원고등학교 강당에는 1학년 3학년 아이들이 강당에 모여있다네요

누가 오라한것도 아닌데

남아있는 아이들도 너무 힘드니까 하나둘씩 모였나봐요

목소리듣는데 너무 가엽고 미안하고

왜 아이들에게 이런 상처를 줘야하는지

이런 아픔과 짐을 지워야하는지

그저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했네요...

우리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면

그 선장이란자를 그 선원들이란 자들을 도무지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구조작업에도 너무나 무능력한 관계자들도 정말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우리가 놓쳐버린아이들 남아있는아이들

어떻게 보듬어줘야할까요?

 

 

--------

 

아이들이 취재진들의 출입 촬영 인터뷰를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싫어해요

언론사의 종사자들은 아이들 아픔좀 헤아려 주세요

IP : 124.49.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학교 전체가
    '14.4.17 5:25 PM (124.50.xxx.131)

    앞을 어떻게 돌아갈지도 걱정이에요.
    가운데 기둥인 2학년 대부분이 ....그러니 공부는 둘째치고 학교 생활 어떻게
    이끌어갈지..교사들,학교장들....뭣하고 계신지들....

  • 2. 눈물만
    '14.4.17 5:25 PM (121.136.xxx.249)

    눈물만 흐르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 3. 일단
    '14.4.17 5:28 PM (58.233.xxx.242)

    학교 내 학생이며 교사들 구분없이
    전원 장기적인 계획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할 거에요.
    쌍용차 와락 프로젝트처럼, 긴 시간 상처 발견하고 치료해야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심리상담분야를,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좀 가볍게 생각하는데요,
    학교라는 공간은 하루의 1/3 이상을.. 타인과 함께 있는 공간이죠. 친구든, 직장동료로서든,.

    외상 후 스트레스 말로 못할거구요.
    생존자 중 3명은 고대병원 왔다가 귀가했다던데 그것도 좀,,
    생존자는 생존자 나름의 심리치료가 필요한데.. 진단도 안하고 일단 귀가시킨 것 같아서요..

    지금 실종자들 구해내는 한편, 생존자 및 주변인들 위해서는 국가단위의 심리상담, 치료계획 만들어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21 ㅠㅠ 1 very_k.. 2014/06/23 990
391520 막국수 맛집 추천해주셔요. 17 .. 2014/06/23 3,719
391519 개봉이 지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3 영화처럼 2014/06/23 1,379
391518 문창극 쇼에 홀린사이 4 duddnj.. 2014/06/23 2,633
391517 월드컵 글 좀 아닌거 같아요 9 ㅠㅠ 2014/06/23 2,479
391516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 5 봄입니다 2014/06/23 4,298
391515 인터넷으로 검색된곳 전화번호를 누르면? 아이답답 2014/06/23 1,138
391514 속옷 빨래 어떻게들 하세요? 8 ㅎㄱ 2014/06/23 5,549
391513 69일째.. 얼른 나오시라고 12분들외 이름을 불러주세요.. 9 bluebe.. 2014/06/23 1,149
391512 빅사이즈 50-60대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브랜드 2014/06/23 1,199
391511 모조치즈 성분이 카제인이라 되있는데 괜찮을까요? 6 치즈떡볶이 2014/06/23 1,704
391510 집주인이 수리를 해 주지 않고 만기 전에 나가라고 합니다 8 도와주세요 2014/06/23 2,282
391509 제가 예민한가요 37 아이고야 2014/06/23 11,777
391508 혹시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10 · · 2014/06/23 1,915
391507 (긴급)결제한 카드를 꼭 들고 가야 하나요 7 오솔길 2014/06/23 1,578
391506 ( 잊지않겠습니다 7 ) 오늘은 사제가 꿈이였던 성호입니다..... 15 ... 2014/06/23 2,553
391505 복분자 많이 드세요!! 5 갱년기신분들.. 2014/06/23 4,173
391504 팬할리곤스 앤디미온향수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흑흑 2014/06/23 2,947
391503 통번역대 나와도 굶을수 있다고 6 fsa 2014/06/23 3,656
391502 수비수의 클래스 차이 1 관찰자 2014/06/23 1,409
391501 아이허브같이 직배송 사이트 또 뭐있나요?? 1 mm 2014/06/23 1,638
391500 신혼소파 4인용은 무리인가요?ㅠㅠ 11 2014/06/23 2,715
391499 뭔가요 지금 문참극이 그대로 쓸 참인가요?? 7 혈압상승 2014/06/23 2,367
391498 의료민영화 첫 여론조사가 나왔어요. 15 푸른하늘.... 2014/06/23 3,197
391497 서정희씨요.. 31 봄날이간다 2014/06/23 2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