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은아이들은 학교에 모여서....

아이들아 미안하다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4-04-17 17:23:16

지금 단원고등학교 강당에는 1학년 3학년 아이들이 강당에 모여있다네요

누가 오라한것도 아닌데

남아있는 아이들도 너무 힘드니까 하나둘씩 모였나봐요

목소리듣는데 너무 가엽고 미안하고

왜 아이들에게 이런 상처를 줘야하는지

이런 아픔과 짐을 지워야하는지

그저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했네요...

우리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면

그 선장이란자를 그 선원들이란 자들을 도무지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구조작업에도 너무나 무능력한 관계자들도 정말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우리가 놓쳐버린아이들 남아있는아이들

어떻게 보듬어줘야할까요?

 

 

--------

 

아이들이 취재진들의 출입 촬영 인터뷰를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싫어해요

언론사의 종사자들은 아이들 아픔좀 헤아려 주세요

IP : 124.49.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학교 전체가
    '14.4.17 5:25 PM (124.50.xxx.131)

    앞을 어떻게 돌아갈지도 걱정이에요.
    가운데 기둥인 2학년 대부분이 ....그러니 공부는 둘째치고 학교 생활 어떻게
    이끌어갈지..교사들,학교장들....뭣하고 계신지들....

  • 2. 눈물만
    '14.4.17 5:25 PM (121.136.xxx.249)

    눈물만 흐르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 3. 일단
    '14.4.17 5:28 PM (58.233.xxx.242)

    학교 내 학생이며 교사들 구분없이
    전원 장기적인 계획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할 거에요.
    쌍용차 와락 프로젝트처럼, 긴 시간 상처 발견하고 치료해야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심리상담분야를,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좀 가볍게 생각하는데요,
    학교라는 공간은 하루의 1/3 이상을.. 타인과 함께 있는 공간이죠. 친구든, 직장동료로서든,.

    외상 후 스트레스 말로 못할거구요.
    생존자 중 3명은 고대병원 왔다가 귀가했다던데 그것도 좀,,
    생존자는 생존자 나름의 심리치료가 필요한데.. 진단도 안하고 일단 귀가시킨 것 같아서요..

    지금 실종자들 구해내는 한편, 생존자 및 주변인들 위해서는 국가단위의 심리상담, 치료계획 만들어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283 지금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에서 2 서울시장 박.. 2014/06/02 808
385282 결심했어! 그래 2014/06/02 840
385281 환경미화원들 '정몽준, 우리가 일회용 쓰레기인가'성명 뿔났다 2014/06/02 1,069
385280 대전시민인데...토론회보며 열올려여 5 뽕남매맘 2014/06/02 1,387
385279 택배 주소를 잘못적었어요 ㅠㅠ 카메라인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4 할로 2014/06/02 1,531
385278 또또또 저 놈의 농약 15 몽즙의 한계.. 2014/06/02 2,368
385277 국민의 눈물이냐, 대통령의 눈물이냐’를 묻는 선거 1 샬랄라 2014/06/02 958
385276 현미설기는 어렵네요 4 콩설기떡 2014/06/02 1,324
385275 [2014.04 .16 ~2014.06.02] 16분 잊지않고 .. 4 불굴 2014/06/02 739
385274 몽즙 심하게 발리다가 동문서답...가래기침까지 15 ^^ 2014/06/02 3,794
385273 두드러기종류중에 기묘증을 앓고계시거나 치료하신분~~ 12 마나님 2014/06/02 6,912
385272 지금 서울시 시장 토론회 합니다.~ 56 몽즙out 2014/06/02 3,070
385271 세월호 서명 받으려고 하는데.어디가야되나요 4 2014/06/02 630
385270 펌)황석영 “세월호, 박정희 근대화 적폐이자 박근혜의 업보” 4 교육감은 조.. 2014/06/02 2,049
385269 혹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길연 씨 아시는 분 1 2014/06/02 3,604
385268 그냥 당신이나 대통령 지키며 사세요 ... 2014/06/02 876
385267 고승덕 인간성 진작에 안 부분 4 2014/06/02 2,843
385266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후보에 대한 어느 제자의 평가 1 서울시교육감.. 2014/06/02 1,366
385265 포인트를 같이 쓰기를 신청했습니다 이게 뭘까요.. 2014/06/02 1,043
385264 조희연, '고승덕 가족사 확대 반대..서울 교육 문제로 경쟁하자.. 2 교육감선거 2014/06/02 1,573
385263 ㅣ듬 cj 순수 살롱염색약 써보신분 어떠세요? .. 2014/06/02 3,958
385262 광주 윤장현? 강운태? 누가 제대로된 야권인가요? 18 헷갈림 2014/06/02 1,354
385261 박태준 따님 넷 가계도ㅡ박유아씨 재혼안함 3 그냥 2014/06/02 10,274
385260 KBS 공영방송 파업 ABC 뉴스보도의 한글 자막 1 light7.. 2014/06/02 977
385259 [기사]문용린, 교육부장관 시절 ‘접대부 술자리’ 2 기사 2014/06/02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