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일단은 꽃같은 생명,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힘써 기도하고 염원할겁니다.
그리고 기억하지요.
어제, 오늘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녕을 빙자 해 누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지
국회에서 그 동안 민감한 사안이라 판단되던 법안들을 누가 그리 신속하게 처리했는지
숨조차 쉬어지지 않을 고통 속에서도 매 순간을 보내고 있을
부모님들의 절규를 뒤로하고 누가 인터뷰에만 힘을 쓰고 있었는지
하나도 빼 놓지 않고 기억하고 있으렵니다.
한 생명이라도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구조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어떤 사고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