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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어 버렸어요.ㅠㅠ

참다참다...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4-04-17 14:05:25

뉴스봐도 영 진전도 없고

그냥 넋놓고 있는것 밖에 안되서

집안 정리 하면서 라디오 틀어 놨는데

박경림이 뱃속에 있는 아가를 잃어도 이렇게 슬픈데...

그러면서 울먹울먹...그냥 같이 울어 버렸네요.ㅠㅠ

IP : 110.35.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저도
    '14.4.17 2:13 PM (116.34.xxx.109)

    밥이 넘어가는게 너무 슬퍼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없기에 맘놓고 통곡을 했어요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절로 나오데요 아버지 돌아가셔도 그런 통곡은 안해봤는데..
    왜 나만 좋으면 그만으로 살지 못했는지 왜 남들과 공감하지 않고 내새끼만 내새끼로 살지 못했는지 왜 그저 괴로와서.. 지나가는 중고생들 보면 예뻐서 절로 웃음이 나고 귀엽고 듬직하고 다 내새끼들 또래니까 그런데 저렇게 차가운 바다에서 갇혀있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네요
    천암함때 저들이 북풍놀이한다고 지겨워하기만한 우리 잘못 같네요
    대학신입생들 깔려죽을때도 가슴만 아파한 우리 잘못 같네요
    너무 미칠 것 같아요
    이게 다 매섭게 대응하지 못한 우리어른들 때문인것 같아서..

  • 2. 하루종일
    '14.4.17 2:21 PM (183.109.xxx.38)

    어제 저녁부터 눈물이 계속나네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 듣는데 노래가사들이ᆢ
    정말 맘 아파서 나도모르게 쭈르륵 눈물을 흘리면서 운전하고 왔네요
    출근해서도 라디오들으면서 아이들 생각나서
    누가 볼까 몰래몰래 눈물 흘리고 있어요
    가슴이 아픕니다

  • 3. ........
    '14.4.17 2:42 PM (116.38.xxx.201)

    저도 하루종일 눈물바다....
    눈이 퉁퉁 부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받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아침에 동영상에 아이들 구명조끼입고 칸막이안에 들어가 얌전히 있는
    모습보고 충격받아서 물도 안넘어가요....
    우리딸도 그랬을텐데 저런상황이면...........

  • 4. ㅠㅠㅠ
    '14.4.17 3:57 PM (115.136.xxx.228)

    울컥 울컥...자꾸 눈물이 납니다...
    구명조끼입고 칸막이안에 들어가 얌전히 있는
    모습보고 대성통곡했네요....부디 빨리 구조되어서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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