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두 눈 뻔히 뜨고 방송 내내 아이들 죽어가는 거 구경한 셈이 되었네요

어이없어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14-04-17 11:15:15

어제 아침 10시에 처음 방송을 들었는데

바로 전원구조 되었다는 말 듣고 잊어버리고 볼일 보고 늦게 와서 몰랐어요

그런데 내내 방송되고 뻔히 침몰한 배를 지켜만 보면서

결국 애들 가둬놓고 수장시킨 살인마들이 되었네요..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떻게 벌건 대낮에 이런일이 벌어집니까

IP : 121.131.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14.4.17 11:18 AM (121.148.xxx.49)

    배안에 진입을 못했다는 뉴스보도,
    어제 아침부터
    배안에 언제 들어가서
    아이들을 ...
    보고 있는 내내 속이 타들어가네요.

  • 2. ..
    '14.4.17 11:19 AM (112.171.xxx.195)

    결국 그랬던 거였죠..그래서 와..오늘은 진짜 분노가 치미네요.
    아까운 목숨들 어쩌나요...

  • 3.
    '14.4.17 11:22 AM (125.185.xxx.54)

    그러네요....ㅠㅜ
    답답해서 미치겠어요.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 4. ㅠㅠ
    '14.4.17 11: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천안함때도 그랬죠..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나라에요ㅠㅠ

  • 5. 인양작업도
    '14.4.17 11:24 AM (124.50.xxx.131)

    산넘어 선이라 갈수록 시신인양에도 시간이 한참 걸리겠어요.
    천안함보다 열배는 더 크고 해상상황도 안좋은곳 이라네요.
    이걸 어째요.지금 상황에선 속수무책이 정답인거 같아ㅛ.
    군함도 독도함도 청해진함도..다 무용지물....방송보니 나라가 큰재난에 빠진거 같아요.

  • 6. ..
    '14.4.17 11:26 AM (211.224.xxx.57)

    11시에 이미 완전 침몰했다네요. 낮에 방송한건 오전에 찍은 영상들 보여준거고

  • 7. 어제 오전에
    '14.4.17 11:28 AM (211.52.xxx.242)

    전원구출이라는 소식에 안도했었는데..
    이런일이 벌어질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ㅜㅜ

  • 8. YJS
    '14.4.17 11:29 AM (219.250.xxx.24)

    사건나고 2-3시간동안 뭘한겁니까.
    안에 있는 애들부터 구해야지.
    바깥에 둥둥 떠다니는 사람은 어쨋든 이미 탈출한거고.
    어휴..아까워서 어쩐대요.. 저 아이들 ㅜㅜㅜㅜㅜ미치겠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하루가 지옥같네요

  • 9. 살수있는 기회들
    '14.4.17 11:30 AM (58.237.xxx.199)

    1. 배가 기울기 시작했을때 : 어떻게 배가 기울었는데 선장이 바로잡을 수 있나요? 배를 포기했어야 해요.
    2. 배가 기울고 나서 해경도착 했을때 : 해경은 왜 나오라고 하지 않았나요? 선장에게 모두 바다로 뛰어라 해야죠.

  • 10. 눈사람
    '14.4.17 11:31 AM (115.139.xxx.97)

    시간끌기
    물타기
    거품빼기
    국민의 알권리
    생명들을 구할권리를 막고있네요.

  • 11. 방송도 처벌
    '14.4.17 11:32 AM (124.50.xxx.131)

    받아야해요. 저녁에도 구조하는 장면만 나와요.
    낮에 일하고 늦게 귀가한 사람들은 내내 구조하고 매가 반즘 잠긴줄 알거에요.
    지금은 한귀퉁이만 아주 쬐끔 남아있어요.
    124미터짜리가 잠겨있으면 그 무게가 얼마이며 그안의 사람들 ..인양하는데 잠수부들이 얼마나 깊이 목숨걸고 들어가야 하는지 알수있지요.두시간안 해경은 뭘했으며 구조작업은 사실 민간어업하는
    어민들이 한거같아요.

  • 12. ///
    '14.4.17 11:54 AM (124.51.xxx.30)

    사람이 몇백명이면 그거에맞게 해양경찰이
    준비해서 와야하는데 헬기몇대에 로프줄몇개
    가만히 마주보고 어떻게해어떻게해 하면서
    발만구르고 있었대요..
    조그만어선이 사고나도 이렇게 부실하게 준비
    해오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마우나때도 경찰이 차하고 몸만 왔었대요
    그아이들 몸에 상처없고 거의다 저체온증으로
    죽었대요...

  • 13. ///
    '14.4.17 12:01 PM (124.51.xxx.30)

    어제Mbn에나온 전문가가 11시쯤완전침수됐다고
    하니까 그시간이서너시경이었는데
    그배안에는 생명체는 존재안할거라고 하고
    아무리 해군Udt라도 죽을것뻔히 알면서
    군인이라고 죽으라고 하는건 아니라고하시더군요
    어제 그거대담하던 사회자는 들어놓구도
    마치 못들은것처럼 아침방송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52 산 자들의 입을 막아야 사는 군 당국과 정부 2 혼란스럽네요.. 2014/04/17 1,464
370751 민간잠수부 5 Baller.. 2014/04/17 2,311
370750 공기주입 거짓말인거보니 감이오네요 14 ㄴㄴ 2014/04/17 6,721
370749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부모 심정 안타까워요 4 희망 2014/04/17 1,205
370748 민간 잠수부들 3명 구조작업하고있데요 물에빠지셨데요 ㅠㅠㅠㅠ 12 오마이갓 2014/04/17 3,690
370747 수색 작업중이던 잠수부 3명 파도에 휩쓸려 실종이라네요 ㅜㅜ 10 .. 2014/04/17 3,645
370746 울어 버렸어요.ㅠㅠ 4 참다참다.... 2014/04/17 1,530
370745 국회 철도소위, 철도요금 물가연동 인상.. 활동보고서채택 6 이와중에 2014/04/17 743
370744 우리가 도울일이 뭐가 있을까요? 4 도울일 2014/04/17 1,439
370743 사고당시 운전한건 경력4개월된 3등 항해사 라네요.. 7 초보운전 2014/04/17 5,293
370742 '산소공급 한다더니' 해수부 거짓말에 가족 분노- 34 사실만알려다.. 2014/04/17 6,916
370741 진짜 미쳤나봅니다. 1 어이없네 2014/04/17 1,517
370740 하늘도 무심하시지!!!!! 에고!!! 2014/04/17 1,045
370739 정선에 5일장 밖에 시장이 없는지요? 5 .. 2014/04/17 1,460
370738 질문요 6 헤라 2014/04/17 2,069
370737 운이 중요한것 같아요 1 사고 2014/04/17 1,763
370736 아까 방송에 선원법이 나오던데 사고가 났을 때 선장의 의무가 나.. 2 .... 2014/04/17 1,481
370735 오늘 발견된 추가 사망자들요.. 9 궁금 2014/04/17 16,986
370734 수학여행 폐지에 대한 애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14 수학여행 2014/04/17 2,490
370733 서영석의 라디오비평(4.17) - 구조소식보다 대통령 동정이 더.. 1 lowsim.. 2014/04/17 1,847
370732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할수 정녕 없을까요? 6 속이 타 2014/04/17 1,488
370731 결국 지금까지 배안에 못들어갔다는거네요 6 결국 2014/04/17 2,394
370730 오늘 날잡은 국회 3 개쌍들 2014/04/17 1,599
370729 종합해본 결과 제일 궁금한 사실 .. 7 .. 2014/04/17 2,615
370728 이혼후 대비를 위해서 어떤걸 준비해야 하는지요 6 도움필요 2014/04/17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