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학생들 탈출시키려는 남학생들

우리아이들. . . 조회수 : 7,663
작성일 : 2014-04-17 09:48:07
Sbs 뉴스 화면보니까 남학생들이 여학생들 탈출로를 확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있네요. 본인들도 무섭고 급한 상황이었을텐데. . .기특하고 눈물나네요. 어른들보다 낫구나. 저도 같은 나이의 아이가 있어서 인지 계속 눈물만 나네요. 어제 점심 먹은거 토하고 나서 밥도 못먹고 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IP : 182.215.xxx.1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7 9:50 AM (59.0.xxx.217)

    선장이란 놈 보다 백번 천배 훌륭한 아이들이네요.

  • 2. 세상에
    '14.4.17 9:50 AM (180.224.xxx.231)

    저런 천사같은 아이들이 그곳에 갇혀 있다니
    눈물밖에 안나네요...ㅠ.ㅠ.

    얘들아 힘네.. 기다려줘..

  • 3.
    '14.4.17 9:53 AM (203.226.xxx.95)

    급할 때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사람에게 용기가 발현되더라구요
    구조된 5살 여자 아이도 6살 오빠가 구명조끼 입혀주고 정작 오빠는 아직 실종된 상태고.....그말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초등학교 2학년 때 관광버스 추락 사고가 있었어요
    뉴스에도 났을 거에요 그때 제가 부모님 손을 놓쳤는데.....그때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언니들이 자기들도 급박한 상태에 절 확 낚아채고 끝까지 꼭 감싸 안고 있었어요
    그때 아주 센 힘으로 안겨있던 게 아직도 그 느낌만 생생해요
    20년도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생한데....다들 무사히 구조되고 구조된 사람들도 끝까지 정신적 치료까지 잘 받았으면 좋겠어요....

  • 4. ...
    '14.4.17 9:53 AM (58.227.xxx.237)

    이런 애들한테 버릇없다고 욕하던 노인네들
    정말 살아서 돌아왔으면 ...
    정부가 하는일 없네요 ㅠ.ㅠ

  • 5. 아무것도 못 하고..
    '14.4.17 9:57 AM (116.126.xxx.36)

    티비앞에서 뜨질 못 하겠어요.
    답답하고 슬프고 아프고

  • 6. ㅠㅠ
    '14.4.17 10:00 AM (121.141.xxx.92)

    겨우 겨우 참고 있었는데 이 글이랑 음님 글 읽고 왈칵했습니다. 제발 제발 .. 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 7. ㅠㅠ
    '14.4.17 10:03 AM (115.94.xxx.219)

    이런 애들한테 버릇없다고 욕하던 노인네들
    정말 살아서 돌아왔으면 ...2222222222

    저 예쁘고 아까운 애들이 ㅠㅠ
    이기적인 어른보다 천배 만배 낫습니다. ㅠㅠ

  • 8.
    '14.4.17 10:12 AM (182.212.xxx.51)

    여학생들 생존자가 많아서 저런 힘든상황속에서 대단하다 했더니 남학생들이 저렇게 도왔군요 이와중에 선장이하 선원,승무원들 제일 먼저 탈출했다는 소리 들으니 더더욱 분노가 납니다 사람목숨 다 귀하지만 최소한 최고 책임자는 승객 목숨지키려고 노력은 했어야지 제일 먼저 1호로 탈출..말 잘들은 학생들만 이토록 억울하게 죽다니 제가 부모라면 원통하고 분해서 쓰러질거 같아요

  • 9. ㅇㅇ
    '14.4.17 10:12 AM (175.223.xxx.48)

    아휴 이걸 또 왜 노인과 젊은이 구도로 몰고가는지.
    어른들가운데도 아이들위해 자기목숨 양보할 사람들
    있을수 있는건데
    선장만 욕하면 되지
    참 이상해요

  • 10. 예전에
    '14.4.17 10:22 AM (203.230.xxx.2)

    제 여동생도 계단에서 구를때 남동생 꼭 껴안아서 굴렀었어요..ㅠ.ㅠ 초등때..ㅠ.ㅠ

    얘들아...제발...살아서 돌아와다오..ㅠ.ㅠ

  • 11. 행복어사전
    '14.4.17 10:33 AM (14.47.xxx.101)

    눈물만...제발 살아있기를...대체...정부는 뭐하는지....ㅠ

  • 12.
    '14.4.17 10:39 AM (1.242.xxx.239)

    자기도 물에 잠기려는 상황인데 옆에 어린아이 있다면서 먼저 구명정에 태우려는 남학생, 보트에 타면서 애타게 친구들 이름 부르던 여학생‥ ㅠ

  • 13. 정말
    '14.4.17 11:17 AM (122.32.xxx.229) - 삭제된댓글

    저렇게 대견한 아이들이었네요...조금이라도 더 살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14. ...
    '14.4.17 11:21 AM (204.191.xxx.210)

    그럼 새벽보다 구조된 학생이 늘어난건가요?
    배안으로 들어가서 구조했음 구조하는데 속도가 붙어 구조가가 들어나야되는데..
    실종자 수와 구조자 수는 새벽이랑 별 차이가 없네요 ㅠㅠ
    어떻게 된건가요??

  • 15. .......
    '14.4.17 1:46 PM (116.38.xxx.201)

    힘내 ....아가들아...어후 미안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721 다음에서 세월호 모금 하고 있어요 "희망해" .. 모금 2014/04/25 317
373720 펌)배철수씨 방송에서 23 오늘 2014/04/25 9,560
373719 고발뉴스 팩트티비 지금 시작.. 감당하기 힘든이야기.. 2 무섭지만.... 2014/04/25 1,594
373718 집 있으면 개인회생 안되죠? 6 개인회생 2014/04/25 1,881
373717 안산 다람쥐택시요. 4 주인 2014/04/25 1,605
373716 한국선급에 ‘창조경제 CEO 대상’ 준 박근혜정부 7 흠.... 2014/04/25 667
373715 세월호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4 궁금이 2014/04/25 614
373714 참 언론인이 몇이나 되었는지...??? 8 anycoo.. 2014/04/25 682
373713 왜 죽였냐고!!! 왜 그래야만 했냐고!! 정말 물어보고 싶어요 .. 3 Zc 2014/04/25 993
373712 [어이가...] 이 사진 보셨어요? 37 나를 가져 2014/04/25 15,241
373711 (펌) 낮에 올라 왔던 글을 이 밤에 다시 한번 올립니다. 6 뮤즈82 2014/04/25 1,020
373710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을 믿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크고 아픈 상실.. 2 짱아 2014/04/25 1,447
373709 팩트티비+고발뉴스 이제 시작 8 하려나봐요 2014/04/25 1,123
373708 서울에는 분향소가 없나요? 3 .. 2014/04/25 719
373707 펌글) 손석희님 예전 파업때 일화 20 손석희짱 2014/04/25 7,183
373706 종교단체들 어이없음 1 기가참 2014/04/25 1,434
373705 악의 평범성 2 ... 2014/04/25 919
373704 굿모닝런던 인터뷰 - 세월호 잠수함 추돌 가능성 18 영국런던한인.. 2014/04/25 5,181
373703 글 또올라와서 다시 한번 올려요. 19 이거 뭐지?.. 2014/04/25 1,716
373702 근데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리 허수아비라고 해도 36 apple 2014/04/25 4,075
373701 윤진숙이 장관이었다면 어떤 코미디가 펼쳐졌을지 3 ... 2014/04/25 1,668
373700 오늘 오바마 답변이랍니다 102 orchid.. 2014/04/25 17,010
373699 무식한 자 2 갱스브르 2014/04/25 447
373698 탈출자가 기억하는 학생들 - 착하게 대기하던 모습 8 ㅇㅇㅇ 2014/04/25 2,730
373697 이글이 정확히 알려주네요..대한민국 현주소 플라메리아 2014/04/25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