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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부른 참사

Scott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4-04-17 09:12:28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에어포켓에 있을지 모르는 아들딸들 조금만 참고 견디어줘요.

조선해양분야에서 삼십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먼저 탈출한 선장님 그리고 선원여러분, 어찌 아이들과 승객을 그냥 놔두고 나오실 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조치를 취하셨다고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승조원 여러분의 사전 안전조치는 이루어 졌는지요?

승선하면 승객들에게 탈출경로 및 방법을 숙지 시켜야 합니다.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은, 선박의 사고시 선장의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하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을 하여햐 합니다.

과연 사고시 선실내 대기하라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나요?

사고후 십분간의 상황대처가 안전확보의 가장 큰 일입니다.

선박이 침수되어 기울기 시작하면 무게중심이 더욱 변경되어 기울기가 가속됩니다. 학생들을 객실에 놔두게되면 문으로 나갈 수 도 없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전기가 나가서 블랙아웃이 되면 더더군다나 보이지도 않게 됩니다.

기본은 갑판으로 기울어지는 반대방향으로 구명복을 입고 탈출하여 갑판상에 대기하는 것 입니다. 어찌 아이들을 객실에 있으라고 하신 것 입니까.

라이프래프트는 어찌 몇개만 작동이 되었나요. 그 추운 바다에 생명보트가 펴지는 것은 필수 아닌가요?

어떻게 사고가 났냐는 것 보다, 어떻게 사고후 정확한 판단하에 상황에 대처하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가슴이 찟어집니다. 내아들딸같은 어린 아이들이 어찌 ........

혹시 선내에 있을 아이들아 제발 조금만 참아줘. 힘들겠지만 벽을쳐서 신호를 보내줘.

아저씨들이 구하고 있다.

아 괴롭다. 달려가고 싶은데 ㅠㅠㅠ 할 수 있는게 없다.

IP : 202.130.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7 9:20 AM (210.121.xxx.129)

    저도 당장 진도로 달려가서 아이들 구하고 싶은데 ...
    수영도 못하고 잠수도 못하고 ...ㅠㅠ 지켜볼수 밖에 없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 2.
    '14.4.17 9:29 AM (180.70.xxx.48)

    백퍼 인재예요
    선장도 어리석고 구조도 늑장출동인것같고
    속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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