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내일 유치원 소풍..

돌돌엄마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14-04-17 07:02:36
새벽까지 뉴스보며 울고 멘붕에 빠져있다가
자고 일어나면 많이 구해놨겠지, 하다못해 시신이라도 찾았겠지
생각하고 아침에 뉴스 보니 상황 진전이 하나도 없네요..
실종자 숫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 같고..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슬퍼요.
부모들 바닷가에서 오열하는 거 보니
가슴이 미어져요...

근데 이 와중에 내일 애 유치원 소풍..
유치원에 가지 말고 그냥 수업하자고 전화해보려구요.
저만 이런 생각 하는 걸까요?
차타고 한 30분 가야하는데 날씨도 이렇고 걱정되네요..
IP : 112.153.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기 어린이집은
    '14.4.17 7:04 AM (118.36.xxx.171)

    알아서 6월로 옮겼더라구요.
    보내지 마세요.

  • 2. ㅡㅡ
    '14.4.17 7:08 AM (122.34.xxx.131)

    가야한다면 엄마들 몇 분 자원봉사로 따라가면 어떨까요? 선생님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ᆞ

  • 3. 이와중에
    '14.4.17 7:23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울아이 태권도는 조개 캐러 갯벌 체험간다고
    안내문이 왔어요 어제 ㅠㅠㅠㅠㅠ

  • 4. ....
    '14.4.17 7:43 AM (152.149.xxx.254)

    원글님 개념있는 분이시군요.

  • 5. 아마
    '14.4.17 7:55 AM (14.32.xxx.97)

    전화 하신분들 많을듯.
    근데 이런 상황에 알아서 원에서 취소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6. 돌돌엄마
    '14.4.17 8:09 AM (112.153.xxx.60)

    개념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내새끼 무슨일 생길까 걱정되는 마음이 커요..
    이런 분위기에 내자식 잘 먹고 잘 놀다오라고 김밥싸서 보내고 버스에 웃으며 손 흔들어줄 수 없을 거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16 대통령 앞에서 무릎 꿇은 실종자 어머니 18 2014/04/17 6,971
371815 상황이 공포스럽게 변하는게 5 ㄱㄴ 2014/04/17 3,585
371814 얘들아 돌아와.. ㅠㅠ 단원고 2014/04/17 1,012
371813 어린이집 바로 윗집은 어떨까요.. 26 기적 2014/04/17 4,980
371812 방금 jtbc 보셨나요.. 20 jtbc 2014/04/17 13,830
371811 ytn이 젤 빠르네요 사망자 14이라고 나와요ㅠ 3 dd 2014/04/17 2,332
371810 선실 진입 성공했답니다. 8 ㅠㅠ 2014/04/17 8,671
371809 실종자가족 - 방송에서 보는 것과 실제는 차이가 많다 17 손석희뉴스 2014/04/17 5,906
371808 배 다 가라앉고 꼬리만 조금 남았네요 11 진홍주 2014/04/17 2,526
371807 고1아들에게 물어봤어요 28 .... 2014/04/17 15,692
371806 오전 9시 4분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4 참맛 2014/04/17 1,504
371805 경찰이 실종자들 통신내역전부조사했답니다ㅜ 9 .... 2014/04/17 4,388
371804 사망자 1명 추가 됐네요ㅠㅠㅠ 11 ... 2014/04/17 3,154
371803 기자도 울먹이느라..ㅜㅜ 7 마이쭌 2014/04/17 4,500
371802 해경 잘못이 큰듯 3 ... 2014/04/17 2,603
371801 김문수 제정신인가요? 46 2014/04/17 13,505
371800 어제는 왜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안했던거죠? 21 rl 2014/04/17 5,412
371799 야식메뉴 시연회,,,오징어튀김..괜찮을까요?? 6 하늘담은 2014/04/17 2,162
371798 생존자랑 통화됐다는데 듣지도 않고 가네요. 6 에효 2014/04/17 3,361
371797 국가를 위해 희생하면 안되는 이유 난나 2014/04/17 1,020
371796 막달임산부 심란하네요... 3 희망 2014/04/17 1,847
371795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에 모아둔 돈 있으니까.. 9 ㅜㅜ 2014/04/17 6,175
371794 대통령이 아동확대 하는군요 33 ᆞᆞᆞ 2014/04/17 5,522
371793 전 배 안탈랍니다 10 ........ 2014/04/17 2,881
371792 우매한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본다 6 공감백배 2014/04/1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