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년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4-04-17 06:58:12

_:*:_:*:_:*:_:*:_:*:_:*:_:*:_:*:_:*:_:*:_:*:_:*:_:*:_:*:_:*:_:*:_:*:_:*:_:*:_:*:_:*:_:*:_:*:_

가슴은 뫼풀 우거진 벌판을 묻고
가슴은 어느 초라한 자리에 묻힐지라도
만날 것을
아득한 다음날 새로이 만나야 할 것을

마음 그늘진 두던에 엎디어
함께 살아온 너
어디루 가나

불타는 꿈으로 하여 자랑이던
이 길을 네게 나누자
흐린 생각을 밟고 너만 어디루 가나

눈을 감으면 너를 따라
자욱자욱 꽃을 디딘다
휘휘로운 마음에 꽃잎이 흩날린다


                 - 이용악, ≪무자리와 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4년 4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4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4월 1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33197.html

2014년 4월 17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1620312475870.htm

 


 
온 마음을 다해 기적이 있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잃지 않아요.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들은
우리 생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다만 우리는 다른 방에
머물고 있을 뿐이죠.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황망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원망해도 소용없고, 땅을 치며
통곡해도 모자랍니다. 오로지 "힘을 내요"
위로하며, 온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기적을 바랄 뿐입니다.

(2014. 4. 17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526 박근혜왔다는 말에 격분한 가족들 13 ***** 2014/04/17 5,668
    371525 선장 놈 넌 이랬어야 했다 12 ㅇㅇ 2014/04/17 3,062
    371524 남은아이들은 학교에 모여서.... 3 아이들아 미.. 2014/04/17 3,561
    371523 우리도 이럴진데... karabl.. 2014/04/17 1,382
    371522 그 말이 박수칠이냐???????? 20 ... 2014/04/17 4,763
    371521 아이들부터 구하고 그 후... 5 기억하지요 2014/04/17 2,193
    371520 저기 왜 갔데요 20 완전 2014/04/17 3,354
    371519 질문도 정리해서 받으려고 하네... 2 닭대가리 2014/04/17 1,772
    371518 단체 카톡으로 생사 나누던 선생님과 아이들! 2 신우 2014/04/17 4,580
    371517 안 생겨야하지만, 혹시라도 저런 상황에 있다면 2 ㅡㅡ 2014/04/17 1,793
    371516 오늘같은 날 애도 운운하며 선거 유세 문자 보내신 전혜숙님 8 시궁창 2014/04/17 1,999
    371515 이 나라에서는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2 분당 아줌마.. 2014/04/17 1,102
    371514 혹시 주변에 생존자 가족들 아는분 계시면 보여주세요 2014/04/17 1,910
    371513 새누리, '이석기 제명안' 처리 착수 19 이와중에 2014/04/17 2,353
    371512 참 하늘도 무심하시지 2 무지개 2014/04/17 1,863
    371511 좀 전에 ytn뉴스에서 10 ㅠㅠ 2014/04/17 4,255
    371510 허망한 상상을 하게되네요 3 탄식 2014/04/17 1,622
    371509 정홍원 총리 물맞기전 상황 16 보세요~ 2014/04/17 4,961
    371508 3억 빚 33 답답한 마음.. 2014/04/17 16,448
    371507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라" 방송한 장본인 4 울화통 2014/04/17 5,565
    371506 원인은 선장과 해경의 늦은 대처... 16 .... 2014/04/17 2,840
    371505 지윤이가 할머니에 보낸 마지막 문자 'ㄹ' 13 헤르릉 2014/04/17 16,205
    371504 지금 박근혜가 욕먹는 이유. 48 뻘글 2014/04/17 7,226
    371503 제발 아이들이 살아돌아 왔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3 아들둘맘 2014/04/17 1,258
    371502 구조 중단이라뇨!! 14 아니!! 2014/04/17 5,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