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즈음인가 고등학생들 해병대 캠프 체험 참사도 기상예보를 무시한
어른들의 무지와 고집이 빚어낸 비극이었다...
그때도 그랬다
관계자 엄중 처벌
철저한 진상조사
체계적인 메뉴얼 확립
안전사고에 관한 행정 체제 정립
그리고
희생된 아이들에 대한 보상...
또 며칠 언론과 정치인들은 떠들어댈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하려 애쓴 아이들의 문자를 보니 더 참혹하다
긴 밤이었다
떠오르는 아침 해가 차고 어둔 바닷속 깊숙이 가닿기를 간절히 기도한다